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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들지 않는 군자의 꽃… “연꽃, 너 참 아름답구나”

  • 사진·글 박해윤 기자| land6@donga.com

물들지 않는 군자의 꽃… “연꽃, 너 참 아름답구나”

  • 연꽃만큼 기품 있는 식물이 또 있을까. 진흙탕 속에 자랐어도 구김 없이 곧게 쭉 뻗었다. 은은하게 핀 꽃은 엄마처럼 인자하고,푸르고 넓적한 잎은 마음속 근심까지 가려줄 것 같다. 매년 7~8월은 부여 궁남지, 경주 안압지, 시흥 관곡지, 양평 세미원, 전주 덕진공원 등 전국 곳곳에서연꽃 축제가 열린다. 연꽃의 가장 아름다운 자태를 만끽할 수 있는 때다. 부여 궁남지에서 만난 연꽃.

물들지 않는 군자의 꽃… “연꽃, 너 참 아름답구나”

물들지 않는 군자의 꽃… “연꽃, 너 참 아름답구나”

연꽃은 탁한 물속에서 자라면서도 청결하고 고귀한 식물이다. 줄기는 굵고 옆으로 뻗어가며 마디가 많다. 가을이 되면 끝부분은 더 굵어진다.



물들지 않는 군자의 꽃… “연꽃, 너 참 아름답구나”

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수술이 여러 개다. 꽃잎 속 연자(열매)는 말려서 차로 마시면 진정효과가 있다고 해 스님들이 자주 음용한다.



물들지 않는 군자의 꽃… “연꽃, 너 참 아름답구나”

활짝 피어난 꽃은 은은하고 인자해 보여 마음까지 편안해진다.



물들지 않는 군자의 꽃… “연꽃, 너 참 아름답구나”

잎은 둥글고 물에 젖지 않는다. 잎 위의 물방울이 더욱 영롱하다.



물들지 않는 군자의 꽃… “연꽃, 너 참 아름답구나”

해 뜨면 꽃잎이 열리고, 해 지면 오므라들어 ‘태양의 꽃’이라고도 한다.



물들지 않는 군자의 꽃… “연꽃, 너 참 아름답구나”

보연꽃은 불교의 꽃이기도 하다. 창조와 생성의 의미를 지니며 극락왕생을 기원한다



물들지 않는 군자의 꽃… “연꽃, 너 참 아름답구나”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조원(造苑) 부여 궁남지. 매년 여름 이곳은 사람들로 붐빈다.



물들지 않는 군자의 꽃… “연꽃, 너 참 아름답구나”

연씨를 발아시키고 있다.



물들지 않는 군자의 꽃… “연꽃, 너 참 아름답구나”

축제 기간에는 연잎밥도 맛볼 수 있다.



물들지 않는 군자의 꽃… “연꽃, 너 참 아름답구나”

1년 중 딱 이맘때만 볼 수 있는 장관이므로 많은 사람이 이때를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입력 2017-07-24 14:49:55

사진·글 박해윤 기자| land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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