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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오피스텔·주상복합·‘딱지’, 어디에 투자할까

  • 글: 이규성 파이낸셜뉴스 건설부동산부 기자 leegs@fnnews.com

오피스텔·주상복합·‘딱지’, 어디에 투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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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축구대회 기간에는 경기 고양 일산이나 분당신도시 지역 오피스텔의 경우 초기 계약률이 20% 안팎에 불과한 가운데 미분양 물량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오피스텔 경기가 회복되면서 60∼70%의 분양률을 기록하며 미분양 물량이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다. 최근 분양한 오피스텔 가운데는 100% 분양 기록을 달성한 곳도 적지 않다.

내외주건의 김신조 사장은 “지난 5월 이후 공급물량이 감소하고 오피스빌딩의 사무공간이 부족함에 따라 시장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주택시장 안정대책 등 강력한 규제책도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역세권 주변 오피스텔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저금리로 임대사업에 대한 욕구가 증가한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연말까지 분양대기중인 오피스텔 물량은 대략 1만3000여 가구다. 대부분이 상반기에 분양하려다가 경기 악화로 미뤘던 것들이며 서울 강남보다는 강북지역과 수도권 신도시에 집중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목되는 부분은 주거형이면서 소형 임대수익형 상품으로 개발된다는 점이다.

관심을 끄는 것으로 건설알포메에서 분양하는 경기 안양 범계동 20∼40평형 1200실과 동문건설이 경기 고양 일산 백석동에서 분양하는 38∼43평형 920실이다.

동문건설의 백석동 오피스텔은 완전주거형으로 설계해 아파트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평당 분양가는 400만원대다. 건설알포메의 범계동 오피스텔은 역세권에 위치해 사무공간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며 임대사업용으로 적격이라는 평가다.



또 인천신공항 주변에 위치한 인천 중구 운서동의 대우스카이월드 16∼20평형 401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공항 배후단지에 위치해 임대수요가 풍부한 것이 장점. 현재 공항배후단지의 주거시설이 부족해 주변 아파트 및 임대용 오피스텔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용으로 알맞다.

오피스텔은 임대를 목적으로 한 수익형 상품으로 분류되는 만큼 경기 변동에 민감해 입지여건을 잘 살펴야 한다. 주변여건도 꼭 살펴봐야 할 대목이다. 오피스빌딩 밀집 지역의 오피스텔을 분양받는 것과 주거밀집지역 오피스텔을 분양받을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이 각기 다르다.

오피스텔의 구입 목적은 임대수익이다. 따라서 임대수익 확보가 오피스텔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다. 주거형은 중대형보다는 소형이, 업무용은 30평형대 이상 중대형이 유리하다. 업무용 오피스텔은 대형 사무실을 얻기에는 부담스런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들이 주 수요층이기 때문에 미니원룸보다 중대형 공간을 선호한다. 또한 지역의 공급물량과 수요계층, 업무시설의 공실률 등을 따져봐야 한다.

오피스텔은 업무시설이 밀집한 강남과 여의도, 도심 등에 많지만 강남지역 공급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반면 임대시장은 강북지역이 안정적이다. 강남지역은 업무시설 임대가 국내경기와 맞물려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지만 강북지역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회사들이 강남보다 강북의 부동산을 매입하는 이유와 같은 맥락이다. 특히 도심지역은 외국계 회사들이 몰려 있고 지명도가 높아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편이다.

오피스텔을 이용한 임대사업이 각광받자 초보투자자들까지 오피스텔 매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최근의 과열양상이 자칫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면서 이런 때일수록 업체가 산정한 예상수익률에 현혹되지 말고 주변 임대시세와 수요층을 살펴 투자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오피스텔도 다른 부동산상품과 마찬가지로 입지를 정확히 살펴 투자하는 게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사무실 밀집지역 등 임대수요가 풍부한 지역이라야만 임대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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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규성 파이낸셜뉴스 건설부동산부 기자 leeg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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