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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살맛 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101가지 아이디어

101명의 국민이 제안

  • 글: 이나리 byeme@donga.com 글: 정호재 demian@donga.com

살맛 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101가지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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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 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101가지 아이디어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해 주5일제 근무제를 전면 실시하자는 목소리도 높다.

지금의 좌측통행은 일제시대 잔재다. 일본 무사들은 칼을 길게 차고 다녔으며, 불의의 습격에 대비해 왼쪽을 지키는 것이 원칙이었다. 게다가 지금도 좌측통행을 하는 일본의 경우 우리나라와는 차량 진행 방향이 반대다. 우리 실정에 맞지 않는 ‘원칙’을 지켜온 셈이다. 칼문화에서 온 좌측통행을 우측통행으로 바꾸자.

●김동현·57·한국광고단체연합회 전무

12. 법 지키는 사회가 됐으면

법은 사회질서 유지의 기본 공약이다. 당연히 누구나 지킬 의무가 있다. 적용 대상에 따라 법과 원칙이 무너진다면 기초질서가 무너지고 사회도 발전하지 못한다. 초법적인 집단행동이 사회 곳곳에서 자행되고 있다. 특히 노사문제에 있어 노사 모두 철저히 기본법규를 지켰으면 한다.

●김민정·23·학생·서울 오륜동



13. 문화재 신고자에게 대규모 포상을

이런저런 공사 중 역사적 유물·유적이 발견되면 해결해야 할 문제가 한둘이 아니다. 특히 시공업체 입장에서는 발굴조사로 공사가 지연되는 치명적인 경제적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 이 때문에 당국에 신고조차 하지 않고 임의로 유적지를 파괴하는 행위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한다. 유적의 중요성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 신고자에게 대규모 포상을 약속한다면 문화재 파괴도 줄어들 것이라 생각한다.

●김보영·31·대학원생·서울 종암동

14. 비윤리적 회사 제품엔 불매운동을

창원 지역 한 노동자의 분신사건에 항의하는 불매운동이 한창이다. 그러나 효과는 미미하다고 한다. 불매운동은 사회적 약자인 개인이 사회적 연대를 통해 거대생산자인 기업을 상대로 펼치는 최후의 저항이다. 불매운동이 아무 효과 없이 막을 내린다면 소비자는 콧대높은 기업에 항시 끌려다닐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자신과 관련 없어 보이는 사안이라도 언젠가 자신 또한 도움을 요청할 때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적극 참여했으면 한다.

●김상민 ks9412@freechal.com

15. 미래의 주역에게 책을 쥐어주자

아이 셋을 키우는 주부다. 어린이에 대한 정보화 교육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다. 그러다 보니 정작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문제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것 같다. 창의력은 인터넷이 아닌 책을 읽을 때 키워진다. 어린이들이 모여 상상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인 ‘어린이 도서관’ 확충이 시급하다.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에게 책으로 가득 찬 도서관을 선사하자.

●김선미 jsndw@hanmail.net

16. 대학도서관에 아동서적을

요즘 젊은 부부들 중에는 주말이면 모교나 집 근처 대학으로 산책을 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캠퍼스의 신선한 분위기를 만끽하며 맑은 공기도 마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가족들을 위해 대학 도서관 책 구입비의 1%를 아동도서 구입에 쓰면 어떨까. 그리고 공휴일에는 도서관을 일반 시민에게 개방하는 거다. 대학이 지역사회에 할 수 있는 최대의 봉사가 아닐까 생각한다.

●김소연·30·기자·서울 필동

17. ‘녹색 한국’을 만들자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사방이 녹색으로 넘치는 도시를 만들자. 특히 아파트 주변에 나무를 많이 심었으면 한다. 국민 수만큼 나무를 심는 것은 어떨까. 우선 서울 시민 수에 해당하는 만큼의 나무라도 심는다면 도시가 확 달라질 것이다.

●김신명숙·43·작가

18. 폭탄주, 그만 좀 마십시다

검찰 공안부장까지 징역을 살게 한 폭탄주로 온 나라가 흥청망청이다. 폭탄주는 음주자의 심신을 파괴할 뿐 아니라 고가의 ‘제조비’로 샐러리맨들의 주머니까지 터는 마약 같은 존재다. 대한민국을 ‘술 공화국’으로 만든 주범인 폭탄주를 추방해 건전한 술 문화를 정착시킬 때라 생각한다.

●김영수·41·회사원·서울 염창동

19. 아이들의 공부 양을 줄이자

아이들이 공부에서 해방됐으면 한다. 요즘 아이들은 학교 공부가 끝난 후에도 학원 과외 등으로 거의 온종일 공부에 시달린다. 오죽하면 초등학교 애들 입에서 학교에 들어오기 이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얘기가 나올까.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학원 등 사교육의 양을 제도적으로 줄이는 방안이 필요하다. 학부모와 정부 모두가 나서야 한다. 크게 보면 입시교육의 문제이므로 정부가 사교육 양을 줄이는 규제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그래서 아이들이 노는 시간을 많이 갖고 삶이 재미있다는 걸 느끼게 해야 한다.

●김용택·51·시인/교사

20. 사행사업, 더 이상 허용하면 안된다

우리나라를 일컬어 ‘도박공화국’이라 부른다. 자신은 물론 가정까지 파괴하는 마약 같은 도박을 정부가 앞장서 도입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경마나 경정 같은 스포츠를 빙자한 도박과 로또 같은 복권도박에 이르기까지 그 행태는 날로 진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빚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세상을 등지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정부는 분명히 알고, 도박 후유증 극복을 위한 치료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 더 이상 사행사업은 허가하지 말고 줄여나가는 정책이 필요하다.

●김재훈 jjfourk@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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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나리 byeme@donga.com 글: 정호재 demi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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