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안 갯벌에 제철 만난 굴이 탐스럽다. 굴 명산지 충남 태안군 이원면에선 11월부터 2월 초까지 굴 채취작업이 한창이다. 마을 주민 모두가 매달려야 할 만큼 물량이 엄청나다. 껍데기 속에 단단히 뿌리박고 탱탱한 은빛 얼굴을 내민 굴이 미각을 돋운다.
◀ 이원 방조제 앞의 넓은 갯벌은 끝간데 없는 ‘굴밭’이다.
수확의 보람은 고단함마저 잊게 한다.
들판을 달리던 경운기는 갯벌에서도 믿음직한 일꾼. 짐받이 가득 채취한 굴을 실어나른다.
제철 만난 ‘갯벌의 진주’ 굴
글·사진: 김성남 기자
입력2003-12-29 19:07:00
수확의 보람은 고단함마저 잊게 한다.
들판을 달리던 경운기는 갯벌에서도 믿음직한 일꾼. 짐받이 가득 채취한 굴을 실어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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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가 되고 싶은 두 남자의 하이브리드 시사토크쇼. ‘여의도 고수’의 일곱 번째 게스트는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입니다. 1985년 서울대 삼민투(민족통일·민주쟁취·민중해방 투쟁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분입니다. 김영삼(YS),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모두 영입 제의를 할 만큼 ‘운동권의 전설’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22대 총선에서 홍대 앞과 연남동, 상암동을 낀 서울 마포을에 출마합니다. 운동권 출신이라는 점보다는 횟집을 운영하는 ‘생선장수’라는 점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공천에서 배제됐고 우상호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는데요. 함 회장은 이들을 ‘전기 전대협 세대’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면서 ‘후기 전대협 세대’와 ‘한총련 세대’는 “공부도 더 안 했고 시대 변화에도 눈 감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들이 현재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핵심 세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도 했고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