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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新건강법 열전 ③

의사들의 ‘아로마 선생님’ 손영호 박사

오일 한 방울로 잔주름 제거에서 천식 치료까지

  • 글: 안도운 기공학 전문가·오운육기연구소장

의사들의 ‘아로마 선생님’ 손영호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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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손 박사는 아로마 요법을 향기 요법이라 칭하는 것도 잘못된 것이라 설명한다.

아로마 테라피 학계에서는 아로마 에센셜 오일이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작용을 다음과 같이 보고 있다. ▲입자가 매우 미세해 체내 화학계통과 직접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으로 이뤄져 있고 ▲지방에 잘 용해되므로 각종 지방질을 통해 체내에 잘 흡수돼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고 ▲때때로 중추신경계와 같은 지방이 풍부한 조직으로 쉽게 도달해 뇌의 특정영역을 자극해 치료효과를 낸다는 것이다. 풀이하자면, 아로마 오일은 향취라는 후각적 자극이나 마사지처럼 피부에 바르는 행위를 통해 인체 전체나 특정 기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뜻이다.

제도권 의료계에서도 에센셜 오일은 알게 모르게 많이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가령 치과에 가면 특유의 소독약 냄새 같은 것이 나는데, 이것은 클로버(clover) 에센셜 오일로, 치과적으로 매우 효과적인 정유다. 만성 B형 간염 치료제인 시리마린 제제와 식물성 소염제인 마로비벤 주사나 단젠 경구용 약도 허브 추출물로 아로마 테라피와 일맥상통한다고 한다.

영감으로 밝혀낸 아로마의 비밀

-아로마 요법이 건강에 좋을 것이라 생각하고 사용했는데 기대만큼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반응도 적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100% 순수 정유를 사용했는데도 말이죠.



“아로마 오일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질병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전세계적으로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밝혀진 오일의 성분과 효능이 아로마 테라피 교과서에 실려 세계 각국의 아로마 테라피스트들이 공부하고 있어요. 그런데 교과서대로 처방한 아로마 테라피 제품들이 엄청나게 많은데도 실제 환자의 임상치료에선 만족스러운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아직까지도 아로마 요법을 치료 현장에 도입하기를 주저하는 의사들이 적잖은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저는 지난 수년간 이런 단점을 연구하고 분석해본 결과 각종 오일의 배합비율이 치료효과의 관건이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종류의 오일을 적절히 배합해 치료하면 어떤 약품보다 드라마틱한 효과를 거두는 것도 체험했고요.”

손 박사가 아로마 테라피의 핵심인 에센셜 오일을 연구해온 것도 올해로 9년째. 낮에는 환자를 돌보느라 틈이 없어 집에 돌아와 연구하다 보면 새벽 4시를 넘기기가 일쑤였다. 지난 한 해는 거의 매일 새벽 4시까지 잠을 자지 않는 생활을 했다고 한다. 그렇게 일하다 보면 천하장사라 해도 배겨내기 힘들 터.

“저 자신도 믿기지 않을 때가 많아요. 예전에 과로로 쓰러진 적이 있는데도 아로마 치료제를 개발하느라 1년 정도 잠을 거의 자지 못했고 낮에는 일상 활동을 해왔어요. 그래도 이렇게 건강해 보이지 않습니까. 제 생각으로는 수많은 종류의 에센셜 오일을 다루다 보니 그 오일이 신체의 피로를 풀어주는 작용을 했다고 봅니다.”

손 박사가 그렇게 해서 지금까지 만들어낸 아로마 치료제는 52가지. 연구에 몰두하는 동안 번쩍이는 영감으로 오일의 배합 비율을 찾아내는 신기한 체험도 여러 번 했다고 한다.

“99%의 노력과 1%의 영감으로 위대한 진리를 밝혀낸다는 말이 거짓이 아니란 생각이 듭디다. 의사로서 과학성과 합리성을 따져야겠지만, 어느 순간 이성을 넘어선 영감으로 찾아낸 오일 치료제가 실제 치료에서 더 뛰어난 위력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인간의 영역을 넘어선 그 어떤 힘이 작용한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지금껏 수많은 아로마 테라피스트가 만들어낸 에센셜 오일 치료제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손 박사가 개발해낸 에센셜 오일 제품만큼 확실한 치료효과를 거두는 것은 드물다. 이는 손 박사의 아로마 제제를 실제로 환자 치료에 사용하는 의사들의 증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로마의 마술사’

서울 추재학 이비인후과의 추재학 원장은 항생제로도 치료되지 않는 30명의 축농증(급·만성 부비동염) 환자에게 손 박사가 개발한 치료용 아로마 제제(sinusitis)를 사용한 결과 놀랄 만한 효과를 거뒀다고 한다.

“이비인후과 환자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축농증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하는데, 빈발하는 감기 때문에 재발이 흔한 편입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항생제를 투여하다 보면 항생제 내성이 생겨 치료가 힘들고 내성균의 양성 문제가 야기됩니다. 환자들도 이런 경우를 가장 염려하지요. 이 때문에 손 박사가 개발한 아로마 치료제를 선택해 코에 투여했는데, 항생제 내성을 줄이면서 빠르게 증상이 치유되는 등 매우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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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안도운 기공학 전문가·오운육기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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