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호

전무후무(全舞珝舞)

유장한 춤사위, 세월마저 즈려밟다

  • 글·사진 김형우기자, 조영철 기자

    입력2005-10-27 1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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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흔들흔들 아슬아슬 위태위태 무대 위에 오른 노인이 장구 장단에 호흡을 가다듬는다. 이내 두 팔을 벌리고 온몸을 가락에 맡기니 손끝은 섬세하고 발걸음은 날아갈 듯하다. 구슬의 원처럼 완전한 춤이라는 뜻으로 만든 ‘전무후무(全舞珝舞)’ 무대에 이 시대 최고의 춤꾼들이 올랐다. 출연자 6명의 나이를 합하면 500년에 가깝다. 노익장의 춤사위에 유수와 같은 세월도 잠시 멈춰섰다.




    전무후무(全舞珝舞)

    인간문화재 이매방 선생의 살풀이.



    전무후무(全舞珝舞)

    춤의 진수를 보여준 강선영·문장원·김수악·이매방·장금도·김덕명 선생(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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