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KBS 이거종 촬영감독, 소설가 박범신, 산악인 한철호 등과 함께 안나푸르나 라운드 트레킹에 올라 20여 일간의 여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열여섯 동갑내기 신랑 신부의 결혼식. 신랑 신부는 이날 처음 만났다.
네팔의 사원에서는 동이 트면서부터 해가 질 무렵까지 신에게 경배를 올린다.
티베트불교의 상징인 5색의 ‘타초르’ 혹은 ‘다롱다’. 깃발 너머로 트레킹하는 사람이 보인다.
말은 산악지대를 이동하는 이들에게 더없이 중요한 교통수단이다.
활기찬 상권 중심지 타멜 거리에서 만난 해맑은 표정의 신문팔이 소년.
산악지대라 등하굣길에 족히 두세 시간은 걸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