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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추천도서

당신의 속마음 외

  • 담당·구미화 기자

당신의 속마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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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속마음 외
신한국책략Ⅱ 동아시아 국제관계 김우상 지음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는 김우상 교수는 우리나라에 지난 10년은 ‘잃어버린 10년’이나 다름없다고 말한다. 우리가 IMF 외환금융위기와 북핵위기를 극복하는 데 정신이 팔린 사이, 중국은 급성장하고, 일본과 러시아도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기 때문. 북한 정권마저 핵실험을 감행할 만큼 배짱이 두둑해졌다. 저자는 동맹이론, 게임이론, 전쟁억지 이론 등 일곱 가지 국제정치 이론을 소개한 뒤, 한국을 둘러싼 동아시아 국제관계 현실을 분석한다. 한국의 외교안보 전략에 관한 소견과 정책 대안도 제시한다. 저자는 주변국 움직임에 소극적으로 대응할 경우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나남/340쪽/1만6000원

내 DNA는 불가능에의 도전 임덕용 지음

산악인 패션디자이너? 밀라노에서 패션디자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임덕용씨는 우리 나이로 쉰둘이다. 여섯 살 때 부모를 따라 백운대에 오른 뒤로 ‘오르는 인생’의 연속이었던 그는 스물다섯 살 때 ‘꿈속의 알프스’란 책을 펴낸 바 있다. 책의 절정은 1980년 마터호른-그랑드조라스 북벽 원정.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히말라야 바인타브락 2봉을 세계 최초로 등반해 체육훈장을 받은 그가 그만큼의 삶을 더 살고 난 뒤에 낸 책은 새로 발견한 산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산에 미쳐 있던 사나이가 디자인 업계에 발을 담그게 된 계기와 이탈리아 진출 과정을 이야기하는 것. 산에서 만나고 산에서 헤어진 친구들 이야기, 마터호른-그랑드조라스 북벽 등반 과정도 담았다. 정상/320쪽/1만2000원

29개 키워드로 읽는 한국 문화의 지형도 김기봉 외 지음



앞으로는 문화콘텐츠가 나라 경제를 좌지우지할 거라는 얘기를 심심찮게 듣는다. ‘해리포터’ 시리즈가 창출한 부가가치가 천문학적 숫자에 이르고, 한류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만 봐도 문화의 힘을 어느 정도 가늠해볼 수 있다. 이 책은 미술, 영화, 사진, 종교, 철학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키워드 29개로 한국 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본 책이다. ‘비언어 퍼포먼스’ ‘미술품 쇼핑’ ‘마니아 문화’ ‘인터넷만화’ ‘드라마’ ‘미래의 문학’ ‘1인 미디어’ ‘UCC’ 등의 키워드만 읽어봐도 디지털 기술의 발달이 우리 문화 형태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왔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상품이나 트렌드로서의 문화뿐 아니라 점점 더 극단적인 것을 추구하는 식의 생활문화도 다룬다.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328쪽/1만6000원

강대국의 조건(전8권) CCTV 다큐멘터리 ‘대국굴기’ 제작진, 양성희 옮김

중국 CCTV에서 제작하고, 국내에선 EBS를 통해 두 차례나 방영된 12부작 다큐멘터리 ‘대국굴기’가 책으로 엮여 나왔다. ‘대국이 산처럼 솟구치며 일어서다’란 의미인 ‘대국굴기’는 15세기 중상(重商)주의 시대 이후 등장한 세계 강대국의 변화과정을 다루기 위해 역사적 현장을 취재한 것은 물론 세계적인 석학 100여 명을 인터뷰했다.

15세기 이후 초강대국의 지위를 누렸던 포르투갈,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러시아, 미국이 어떻게 강대국이 되었는지 번영할 당시의 세계 정세, 국내 정세, 문화, 사상, 제도, 산업, 과학, 교육, 인물,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분석하고, 석학들의 의견을 다뤘다. TV로 방영된 다큐멘터리가 대국이 급속히 성장하기 시작한 시점에 초점을 맞춘 데 비해 이 책은 대국이 발동을 걸 때부터 어쩌다 주도권을 다른 나라에 빼앗기고 몰락하는지도 주목한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한 권으로 묶고, 독일·러시아·미국 역사를 각각 다룬 책이 먼저 나왔고, 8월 중순에 네덜란드·영국·프랑스·일본의 역사를 다룬 네권이 출간된다.

얼마 전 자크 아탈리가 펴낸 ‘미래의 물결’ 역시 세계를 주름잡은 강대국을 비추는 조명이 어디서부터 어떤 이유로 옮겨가는지를 추적함으로써 미래를 전망한 책이다. 그는 2025년경, 국제사회에서 맹주의 지위를 유지하느라 극도로 지친 미국이 스스로 제국의 지위를 포기하는 대신 일본, 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인도네시아,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남아공, 멕시코 그리고 한국, 즉 11대 강국이 새로운 정치·경제세력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그라픽스/각 256~480쪽/각 1만4000원~1만8000원

한국 2030 전상인 엮음

또 2030이다. 이번엔 한국미래학회가 내놓은 2030년 한국 미래 예측 보고서다. 정부의 ‘비전2030’도 그렇고 사람들은 왜 2030년에 주목할까. 한국미래학회는, 25년 정도는 통상 한 세대에 해당하고,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미래라고 판단했다고 한다. 21세기 초입에 태어난 이들이 대학교육을 마치고 사회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시점이라는 사실도 고려됐다. 반대로 이른바 386세대가 사회에서 뒤로 물러나는 시기라는 점도 감안했다. 과학 및 기술 분야에서도 향후 25년 내외가 예측 가능한 최대 기간이라고 한다. 이 책은 정치, 사회, 경제, 교육, 과학, 재난으로 영역을 나눠 2030년까지 ‘있음직한 미래’에 대해 전망하고, ‘바람직한 미래’를 위한 정책적 제안을 한다. 에코리브르/296쪽/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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