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호

빨간 불 켜진 도로지원사업

예산 펑펑, 환경 캄캄

  • 글/사진·윤기은 기자

    입력2007-10-04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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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 불 켜진 도로지원사업

    예산 부족으로 공사가 중단된 강원도 영월군 세송-어평 간 도로. 이 도로는 예정구간 8.4km 가운데 구래초교-세송마을 4.8km 구간만 완공된 채 허리가 끊겼다. 닦인 도로로 진입했다가 중간에 되돌아나온 이용객의 항의가 빗발치자 ‘돌아가시오’라는 팻말을 도로 초입에 설치했다.

    빨간 불 켜진 도로지원사업

    강원도 평창군 대화리와 개수리를 잇는 군도 4호선 공사장. 175억원의 예산이 들어갔지만, 얼마나 많은 차량이 이용할지 의문이다.



    빨간 불 켜진 도로지원사업

    전북 장수군 장수읍 수분리와 번암면 사암리를 잇는 장수관광순환도로 2구간. 주변 산지 대부분이 깎여나갔다.

    빨간 불 켜진 도로지원사업

    육백산 리조트의 기반시설로 계획한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황조리-신리 간 도로는 10.1km 가운데 4.3km만 완공됐다.

    빨간 불 켜진 도로지원사업

    강원 정선군 신동읍 함백에서 남면 증산까지 이어지는 지방도. 함백-자미원 구간은 도로가 개설됐지만 자미원-증산 구간은 공사 시작조차 못하고 있다.



    빨간 불 켜진 도로지원사업

    강원 영월읍 남면 북쌍리-서면 신천리 사이의 도로는 신천관광휴양지와 선암마을 한반도로 가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으나, 현재 신천관광휴양지 사업은 진척되지 않고 있다.

    빨간 불 켜진 도로지원사업

    전남 곡성군 구성리와 신풍리를 연결하기 위해 기존 임도를 확장해 건설 중인 도로. 작은 시골 마을을 잇기 위해 1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빨간 불 켜진 도로지원사업

    경북 예천군 보문면 우래리 우평마을에서 문래실마을로 이어지는 7.9km 도로. 주변에 다른 도로가 있는데도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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