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호

이인식 여성부 차관

여성부 내부 차관 승진 1호

  • 정미경(동아일보 교육생활부 차장)

    입력2008-05-16 15:52:00

  •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인식 여성부 차관
    이인식 여성부 차관은 내부에서 처음 차관으로 승진한 경우다. 행정고시 21회 출신으로 국세청, 경제기획원, 통계청, 기획예산처, 부패방지위원회 등을 거쳤으며 2005년 여성가족부의 위상이 높던 시기에 기획관리실장을 맡았다.

    외모에서 풍기듯이 온화한 성품이지만 업무 처리에서는 꼼꼼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정책 입안 능력이 좋아서 여성부 내 ‘아이디어 맨’으로 통한다. 올해 초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업무보고 때 ‘여성부 존치’를 강력하게 주장하기도 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장하진 전 장관이 기획예산처에서 영입한 인물로 여성가족부 정책홍보관리본부장을 2년 넘게 맡으며 여성·가족·보육 업무를 실질적으로 총괄해왔다. 다양한 부처를 거친 경력이 다른 부처와의 공조가 중요한 여성부의 업무 성격에 잘 맞는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 차관은 “주변에서 ‘여성부가 축소돼서 제대로 힘을 낼 수 있겠느냐’는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그런 걱정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면서 “여성부가 ‘작지만 강한 부처’로 거듭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李仁植



    생년월일 : 1951년 2월24일

    출생지 : 인천

    학력 : 서울고, 서울대 경영학과,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석사

    경력 : 행정고시 21회, 통계청 분석과 과장, 부패방지위원회 홍보협력국 국장, 기획예산처 예산실 경제예산심의관, 여성가족부 정책홍보관리실 실장




    댓글 0
    닫기

    매거진동아

    • youtube
    • youtube
    • youtube

    에디터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