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호

김영철 국무총리실 사무차장

상공부에서 경력 쌓은 ‘한승수 맨’

  • 김현수(동아일보 정치부 기자)

    입력2008-05-16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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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철 국무총리실 사무차장
    1972년 행정고시 12회로 공직에 입문한 정통관료 출신. 꼼꼼하고 합리적인 일처리로 ‘성실한 청지기’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주로 상공부에서 근무하며 산업 및 수출 업무에 주력했다.

    한승수 국무총리와는 한 총리가 상공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시절 비서관을 맡으면서 인연을 맺었다. 1995년 한 총리가 김영삼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비서실장 비서관으로 발탁됐다. 이런 인연으로 김영철 사무차장은 ‘한승수 맨’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새 정부 차관에 인선된 23명 중 20명이 내부 승진 케이스이고 연령은 21명이 50대이나 김 차장은 내부 승진도 아니고 60대다. 그러나 성실하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꼼꼼한 일처리 덕분에 이번에도 한 총리가 적극 추천했다는 후문이다.

    1973년 농수산부 행정사무관으로 시작해 대통령비서실을 거쳐 1979년부터 상공부에서 경력을 쌓았다. 1979년 상공부 유통경제국 상무과장, 1984년 상공부 상역국 수출1과 과장, 1987년 수출2과 과장을 거치며 당시 수출 주도로 인한 눈부신 경제성장 과정을 지켜봤다.

    1998년 특허청 차장을 지낸 후 지역난방공사와 한국중부발전 등 산하기관장을 거쳤다.



    부인 서성희씨와의 사이에 1남 3녀를 두고 있다.

    金永哲

    생년월일 : 1947년 4월27일

    출생지 : 경남 마산

    학력 : 부산고, 서울대 농화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미국 미주리대 경제학과 연수

    경력 : 행정고시 12회, 상공부 유통경제국 상무과장, 상역국 수출 1,2과장, 장관비서관, 대통령비서실장 비서관, 특허청 차장, 지역난방공사 사장, 중부발전 사장, 법무법인 대륙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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