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호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

청와대는 전당대회 개입해 ‘안상수 찍어라’ 하고 다닌 거 반성해야

  • 허만섭│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mshue@donga.com│

    입력2010-08-30 1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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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
    홍준표(洪準杓·56) 한나라당 최고위원(국회의원)은 여름휴가를 떠나기 직전 자신의 서울 동대문구 사무실에서 기자를 만났다. 전날 인터뷰를 요청하자 주제나 질문내용이 뭔지 물어보지도 않고 시간을 쪼개어 내줬다. “오랜만이네”라며 반갑게 자리를 권한다.

    그는 TV토론이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서도 말을 잘하지만 사실 사석에서도 대단한 재담꾼이다. 그야말로 1인극 배우처럼 화려한 언변과 풍부한 얘깃거리, 호통, 제스처 등으로 듣는 사람의 혼을 빼놓기 일쑤다.

    그에게 던질 질문거리를 찾기 위해 사전취재를 꽤 해둔 상태였다. 인터뷰 중간의 청와대와 관련된 질문이 그런 것 중 하나인데 그는 신중하지만 피해가지 않고 답변해 주었다. 대화가 갈수록 흥미로워질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에 대한 질문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지난 7월14일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두 사람은 치열하게 맞붙었다. 안 대표는 1위에 올라 당 대표가 됐고 홍 최고위원은 2위로 최고위원이 됐다.

    ▼ 여론조사에서 3위를 한 안상수 의원이 당 대표가 된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나요?

    “그 여론조사 과정이 문제가 있어요. (전당대회 때 여론조사 지지율이 합산 집계됐는데 그와 안 대표 간 지지율 격차는 2.9%였다. 그는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졌어야 마땅했다고 생각하는 듯했다.) 후보자 측이 전혀 참관하지도 않았고 참관도 금지시킨 여론조사이기 때문에 상당히 유감스럽습니다. 근본적으로는 대표로 선출된 이유는 조직의 힘이죠.”



    “참모들이 그거, 잘못된 거죠”

    ▼ 누구의 조직이죠?

    “소위 친이계의 불안감이 반영된 겁니다. 지방선거 패배로 친이계의 결집도가 약해질 기미가 보였는데 이번 전대에서 강성 친이계가 중심이 되어 결집력을 강화시킨 거죠.”

    ▼ 누가 그걸 조종한 건가요?

    “그건 대답하지 않겠습니다.”

    홍 최고위원은 친박근혜계에 대해서도 섭섭함을 토로한다. “친박에서 네 사람이 나와 친박표가 내게 올 게 없었어요. 친박은 친박에게 충성하고 친이는 친이에게 충성하고. 그런데도 내가 1위에 2% 차이로 따라붙은 건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의 지시에도 불구하고 대의원들이 홍준표를 선택해준 덕분이죠.”

    ▼ 안 대표는 병역문제 때문에 대표가 되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는데….

    “대표가 됐기 때문에 대의원의 선택이어서 어쩔 수 없는 거죠. 도리가 없어요. 당 이미지 나빠지는 거는 국민이 판단할 거고요.”

    안상수 대표는 홍 최고위원을 향해 “원내대표 재직 시절 무능하고 무기력했다”고 공격한 바 있다. 이 얘기를 전하자 홍 최고위원은 “나는 안상수 원내대표처럼 밀어붙이지 않고도 더 많은 걸 얻어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이 정부의 경제정책 관련 법안이 금융관련 법안, 감세관련 법안 등 32개가 있었는데 야당이 ‘MB악법’이라고 다 반대했어요. 그런데 내가 원내대표 할 때 그중 31개를, 98%를 통과시켰어요. 야당과 타협해서요. 미디어법안도 내가 ‘6월 표결처리 합의서’를 야당에서 받아냈기에 될 수 있었죠. 안상수 대표는 원내대표 1년간 야당과 형식적인 협상만 하고 독선독주하고 청와대 집행기구만 하다가 지방선거 참패를 가져왔잖아요. 이제부터라도 화합해야 하는데 그 시절과 똑같이 당을 운영하려고 합니다. 당직 독식은 재앙을 부르는 일이므로 막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걸 두고 ‘전대결과에 승복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듣고 있습니다. 전대결과에 승복한다고 이미 얘기했어요. 그러나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건 바로잡아주는 게 도리죠.”

    ▼ 청와대가 전당대회에 개입했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어떻게 생각하나요?

    “대통령께서는 중립을 지킨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러나 참모들은 개입한 것으로 압니다.”

    ▼ 어떻게 개입했다는 건가요?

    “국회의원들에게 안상수 찍으라고. 그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실이면 잘못된 것 아닙니까? 대통령의 뜻이 참모들에게 제대로 전달이 안 된 거죠. 그런 이야기하고 다닌 거, 그거 잘못된 거죠.”

    ▼ 사실이라면 왜 그랬다고 보나요?

    “향후 정국운영에 있어 홍준표보다 안상수가 편하다고 봤겠지.”

    ▼ 청와대가 당을 마음대로 컨트롤하겠다는….

    “그런 생각이 있었겠죠. 청와대도 반성해야 해요. 앞으로 국민 사랑 받으려면 당의 자생력, 독자성을 길러야 합니다.”

    홍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과는 15년 친분이라고 한다. 이 대통령의 퇴임 후에도 계속될 거라고 한다. 그러면서도 ‘정치적 의미의 친이계’는 아니라고 선을 긋는다. 과거에도 아니고 지금도 아니고 앞으로도 아니라고 했다.

    “MB의 위로, 듣기만 했다”

    ▼ 전당대회 후인 7월15일쯤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들었는데요.

    “15일은 아니고 직후에 통화한 일은 있어요. 먼저 전화가 걸려왔어요. (당 대표가 되지 못한) 결과에 대한 위로와 격려….”

    ▼ 청와대 참모들의 관여 문제를 대통령에게 제기했나요?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대통령 말씀 듣고 바로 수긍했습니다.”

    ▼ 어떤 말씀?

    “본인께선 중립을 지켰다고…. 그 진심을 알기 때문에. 그건 대통령의 탓이 아니죠. 대통령의 뜻과는 상관없이 참모들이 개인적으로 움직인 거죠. 참으로 잘못된 거죠. 전당대회 기간 내내 ‘청와대의 뜻이 안상수에게 있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돌았어요, 대의원들 사이에서….”

    ▼ 7월26일쯤엔 정진석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이 찾아온 적 있죠?

    “그랬던 것 같아요.”

    ▼ 정 수석이 홍 최고위원께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남미의 콜롬비아에 다녀와달라’는 대통령의 의중을 전달하지 않았나요?

    “그런 말을 했어요. 그러나 거절했습니다.”

    ▼ 왜 거절하셨는지.

    “당내 서민정책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기 때문에 바빠서 갈 수 없다고 했어요.”

    ▼ 대통령 특사 제의를 거절하는 건 이례적인데요. ‘특사 자리로 달래려고 하는 거냐, 덮고 가려고 하는 거냐’라고 생각해 거절한 건 아니신지?

    “그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겠습니다.”

    박근혜 대 反박근혜연합

    홍 최고위원은 2007년 대선 때 이명박 후보 캠프의 클린정치위원장을 맡았다. 상대후보 측의 BBK 공세에 대한 대응을 총괄 지휘하는 자리. 그는 “지난 대선엔 정책도, 토론도 없었다. 오직 BBK가 선거의 알파요 오메가였다. 난 그걸 온몸으로 막아준 사람으로, 정권 창출에 일조했다고 본다”고 말한다.

    ▼ 큰 공을 세웠음에도 장관 자리 못 받았는데….

    “좀 부담스러웠겠지. 지난해 법무장관 이야기가 있었는데 ‘홍준표에게 그런 큰 칼을 쥐여주면 세상이 좀 시끄러워지지 않겠는가’라고 생각했을 거예요.”

    ▼ 서운하지는 않나요?

    “대통령의 정치적 선택과 판단을 존중합니다.”

    ▼ 전당대회 후로 이 정부에 마음이 떠난 건 아니신지?

    “그건 아닙니다. 이 정부가 성공해야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죠. 이 정부가 홍준표에게 어떻게 해줬든 그것에 구애하지 않고 성공하도록 같이 노력하고 전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해 원내로 진입하자마자 대통령의 부름으로 입각한 이재오 특임장관은 친이계 2인자로 통한다. 홍 최고위원은 김대중·노무현 정권 시절 대여 저격수로 그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차기 대선구도와 관련해 여권 내부의 관심사는 이재오 장관과 박근혜 전 대표의 향후 관계설정 문제다.

    ▼ 이 장관은 박 전 대표에게 ‘독재자의 딸’이라고 한 바 있는데,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떨 것 같습니까?

    “두 사람의 정치적 대립은 유신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요. 이재오 장관은 박 전 대표에게 감정을 풀 수 없는 그런 관계입니다.”

    ▼ 이 장관이 유신시대 민중운동으로 핍박받았다고 해도 그건 박근혜 전 대표의 아버지와의 문제 아닌가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으로 박근혜 전 대표가 지금의 지지를 받고 있는 거니까. 박 전 대표의 정치적 자산의 70~80%는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서 나오니까. 아버지와 딸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건 잘못이라고 봅니다.”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

    홍준표 의원이 인터뷰 도중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말이 나온 김에 차기 대권 구도에 대해 몇 마디 더 물어봤다. 쟁점은 ‘2년이 채 남지 않은 2012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낙승할 것인가’‘아니면 박 전 대표의 대항마가 되는 거물급 친이계 후보가 출현해 예측불가의 접전이 벌어질 것인가’‘출현한다면 누가 어떤 과정으로 출현할 것인가’‘한나라당 분당 사태가 올 것인가’ 정도로 모아질 수 있다. 현재 각 언론사의 여론조사 대상이 되고 있는 친이계 대선주자는 김문수 경기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정몽준 의원, 정운찬 전 총리 등이다. 여기에 최근 김태호 총리후보자, 이재오 장관, 임태희 실장, 홍 최고위원 등이 가세하려 한다. 홍 최고위원은 “김문수 지사는 대선 경선에 나올 거다. 그것도 지사직을 유지한 채”라고 말했다.

    친이계 7룡의 후보단일화?

    ▼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요. 대선에 나오려면 시장·지사직은 사퇴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경선의 경우엔 지사직을 갖고도 출마할 수 있어요. 이인제가 그랬어요. 제도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 경선 룰을 만드는 데 직접 관여한 당내 대표적 법률가의 말씀이니 사실이겠군요. 그렇다면 김 지사의 도전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는 것 같은데요.

    “김 지사는 역량이 충분해요. 민주화운동을 했고 3선 국회의원으로 국정을 두루 섭렵했고 경기지사 두 번 하며 행정경험 갖췄고. 국가경영의 자질과 능력이 있다고 봅니다. 오세훈 시장도 마찬가지고요.”

    ▼ 그렇다면 박근혜 전 대표에 맞서는 친이계의 경선전략은 뭘까요?

    “다음 대선 경선은 박근혜 대 반(反)박근혜연합 구도가 될 거예요.”

    ▼ 반박근혜연합에 친이계 후보들을 모아서 포진시킨다?

    “그런 거죠.”

    ▼ 지금 거론되는 친이계 주자들이 대거 들어가겠군요.

    “각자 열심히 스스로를 띄운 뒤 한 후보로 단일화할 거예요.”

    세대교체론을 펴면서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총리로 만든 것도 반드시 그를 MB 후계자로 삼겠다는 게 아니라 ‘여럿 띄워 단일화하기’의 한 축으로 쓰겠다는 의도로 이해될 수 있을 것 같았다. 김문수, 오세훈, 김태호, 임태희, 이재오, 정몽준, 정운찬 등 친이계 후보 7룡의 단일화라는 일종의 ‘예비경선’으로 흥행몰이를 하겠다는 것으로 비친다. 다만 김 지사는 대선 출마 여지를 열어두고 있는 반면 오 시장은 시장직을 완주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어 오 시장의 경선출마 가능성은 김 지사보다는 떨어진다. 홍 최고위원은 본인의 경선 참여에 대해선 답변을 유보했다.

    ▼ 그런 과정으로 박 전 대표에게 1대 1로 대항할 친이계 단일후보가 나왔을 때 그 파괴력은 어느 정도로 보나요.

    “친이계 내부에선 ‘국민적 관심을 끌면 현 박근혜 지지율을 능가할 수도 있다’고 기대하는 거지. 다음 대선후보 경선은 상당히 흥미로운 형태로 전개될 겁니다.”

    ▼ 그러나 현재 박 전 대표와 다른 여권 주자의 지지율 격차는 여전히 큰 편인데….

    “이회창 총재는 7년 동안 35%를 고수해도 종국에는 대통령 못됐잖아요. 24~25%의 박근혜 지지율은 과거의 이회창 지지율보다도 견고하지 못해요. 예를 들어 2011년 중·후반기부터 본격화되는 4대강 사업에 대한 성패 평가는 차기 경선, 본선 구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거예요.”

    최근 정부는 친서민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홍 최고위원도 우파 포퓰리즘이 필요하다면서 대기업을 비판하고 친서민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야당은 ‘이 정부가 법인세 인하, 수출 위주 고환율정책, 규제완화, 재벌총수 사면 등 대기업에 특혜 줄 건 다 준 것과 앞뒤가 맞지 않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홍 최고위원은 “이 정부는 노무현 정권이 심어놓은 반기업 정서를 없애려고 ‘비즈니스 프렌들리’를 내세웠다. 그러나 세계적 금융위기도 회복되어가고 7% 경제성장에 들어가기 때문에 ‘피플 프렌들리’로 정책전환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법인세율 인하는 세계적 추세다. 야당에서 부자감세로 덮어씌우는데 그거 야당과 합의 처리한 법안이다. 야당이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반박했다.

    “최중경·윤증현 딴말 못할 것”

    ▼ 일전에 ‘총수가 2~3% 지분 갖고 문어발식 경영하고, 중소기업 쥐어짜가지고 일방적으로 유리한 구도 가져가겠다니’라고 했는데요. 이에 대해선 ‘대기업 때리기 아니냐’는 의견도 있습니다만….

    “대기업은 반성해야지요. 협력업체들 납품단가 깎고 또 깎고,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길 다 막아놓고, 일방적으로 후려치고, 수출효과 자기들만 독점하고 있잖아요. 세계 9위 수출과 7% 경제성장의 과실이 중소기업과 서민에게 골고루 돌아가게 만들어야 합니다. 국민은 ‘우리 생활이 달라진 게 없다’고 반발하고 있어요. 그게 지방선거 결과로 나타났어요. 대기업 때리기가 아닙니다. 헌법 119조2항을 한번 보세요. 대한민국 경제 질서는 ‘자유주의적 시장경제질서’가 아니라 ‘사회적 시장경제질서’를 천명하고 있어요. 성장효과가 골고루 분배되도록 국가가 조정하라고 되어있어요. 나는 헌법정신에 충실하게 국가를 운영하자는 뜻입니다.”

    ▼ ‘모든 서민정책 난관은 기획재정부다. 청와대와 한나라당 위에 기획재정부가 있다’고도 했는데….

    “기획재정부엔 성장주의론자들만 앉아있습니다. 이 때문에 모든 걸 성장에 집중해요. 서민정책을 쓰는 데 거리가 있죠. 다소 성장이 둔화되더라도 골고루 잘사는 정책 취하는 게 맞아요. 기획재정부와 충돌할 일이 많을 겁니다.”

    ▼ 대통령의 경제참모 중에도 최중경 경제수석 등 기획재정부 출신이 있는데….

    “대통령이 서민정책 추진 의사를 강력하게 표명했기 때문에 최 수석이나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나 앞으로의 발언은 다를 거로 봐요. 이들이 대통령과 반대되는 행보는 못할 거로 봅니다.”

    ▼ 대통령이나 당에서 서민정책 내세우는 건 2012년 총선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그런 측면이 있죠. 수도권에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강북 쪽, 경기·인천 쪽 서민들을 배려하고 마음을 얻는 정책을 펴야 해요.”

    ▼ 서민들에겐 집 문제가 중요할 텐데요.

    “보금자리주택이 서민들에게 인기라지만 로또주택이라고 하잖아요. 그런 거 보단 내가 주장해온 대지임대부주택 같은 ‘반 값 아파트’ ‘반의 반 값 아파트’가 서민주거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 그렇게 좋은 거라면 왜 진작 도입이 안 됐을까요?

    “토지 자본가나 대기업 건설회사가 별로 이익을 남기지 못하는 구조이기 때문이죠. 당국의 의지가 중요해요.”

    “게이트 터지면 이 정부 망한다”

    홍 최고위원에 대해선 여당 의원 중 친서민을 자신의 새로운 정치적 브랜드로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는 2011년 예산문제, 서민문제, 선거구제 개편, 행정체제 개편, 개헌 관련 논의를 9월 이후 하반기 정국의 쟁점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역대 정권이 권력형 게이트로 망했다. 이 정부에서도 터지지 말라는 법이 없다. 만약 그러면 지지세력이 걷잡을 수 없이 빠져나갈 것”이라는 말로 인터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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