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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분석

놀라운 자동차 신기술 총집합

스스로 펑크 때우고 스크래치 복원 음주 운전 거부에서 날기까지

  • 정현상│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doppel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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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이탈할 때 운전대에 강한 진동이 전해진다. K7의 차선 이탈 화면(오른쪽).

크루즈 컨트롤 기술은 특히 BMW가 선도했다. 1세대 기술은 가속 페달 구실을 하는 스로틀 밸브와 기어비 구실을 하는 트랜스미션의 반응 조절을 통해 일정 속도를 유지해주는 기술이었다. 이후 2세대 기술에서 브레이크 기능이 더해졌고, 3세대 기술에서 앞차와의 거리 유지 기능이 생겼다. 이때만 해도 앞차가 완전히 정지할 경우 운전자가 별도로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줘야 하는 문제가 있었지만 4세대 기술에선 앞차가 정지하면 자동차 스스로 정지할 수 있게 됐다. BMW 차량의 경우 3시리즈, 5시리즈, 6시리즈, 7시리즈 그리고 그란 투리스모 모델에 이 기술이 탑재돼 있다. 체로키와 포드 2011년 뉴 토러스도 크루즈 컨트롤 기술을 갖췄다.

자동차가 차선을 이탈할 때 경고하는 기술도 있다. 아우디 뉴 A8의 ‘레인 어시스트’(Lane Assist)는 시속 65km 이상일 때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바꾸려 하면 스티어링 휠이 강하게 진동한다. BMW의 ‘차선 이탈 경고 장치’는 시속 70km 이상일 때 방향지시등이나 브레이크 조작 없이 옆 차선을 넘어서면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 졸음 운전, 차선 급변경 같은 위험 상황을 방지하는 안전장치다. 현재 BMW의 5시리즈 중 530i와 그란투리스모, BMW 7시리즈(1억1990만~2억7700만원)에 적용돼 있다.

벤츠는 차선 이탈 경고장치뿐 아니라 앞차와 원하는 만큼 거리를 유지케 하는 주행보조장치인 디스트로닉(Distronic) 시스템도 갖췄다. 이 시스템은 시속 30~180km 사이로 주행시 마이크로 컴퓨터가 라디에이터 그릴의 레이더 신호를 받아 앞차와의 거리를 계산하고 그 속도를 조절한다.

K7은 좌측의 황색차선을 넘을 경우 중앙선 침범으로 보고 초당 2회의 경보음을 빠르게 울려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또 일반차선을 일정시간 지속적으로 밟거나 이탈하면 초당 1회의 경보음이 울리고, 클러스터에도 경보표시를 해 졸음 운전을 하지 않도록 운전자에게 주의를 준다.

고유가 시대 ‘핫 이슈’ 연비·엔진



엔진은 자동차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 그러나 일반인이 엔진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는 건 쉽지 않다. 쉬운 방법은 자신이 타고 있는 기준 모델의 성능을 우선 파악하는 일이다. 그러면 다른 차종의 성능을 짐작하는 게 가능할 것이다.

스바루를 대표하는 핵심기술인 ‘수평대향형 박서엔진’(Horizontally-Opposed Boxer Engine)을 먼저 보자. 서로 마주 보는 엔진의 피스톤이 움직일 때 마치 권투선수가 주먹을 내뻗는 동작과 비슷하다고 해서 ‘박서엔진’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현재 전세계 주요 자동차 생산업체 중 박서엔진을 채택한 브랜드는 포르셰와 스바루(일부 경차 제외)뿐이다. 수평대향형 박서엔진은 실린더가 수평으로 배치되며 마주 보는 피스톤이 좌우로 움직이기 때문에 위아래 진동이 없고 무게중심도 한층 낮다. 또한 각 피스톤의 움직임에 의해 발생하는 관성력이 맞은편의 피스톤에 의해 상쇄돼 높은 rpm(분당 회전수)에서도 부드럽게 가속할 수 있다. 포르셰 스포츠카가 커브길에서도 미끄러지듯 달릴 수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박서엔진 기술이다.

2011년형 뉴 포레스터에 장착된 3세대 박서엔진은 주행성능을 유지하면서 연료효율성 강화, 가스 배출 절감 등 친환경적인 기능을 갖춘 엔진으로 거듭났다. 2세대 엔진에 비해 연비를 10% 이상 높였다. 스바루의 대칭형 AWD(All Wheel Drive·4륜구동)시스템은 도로 상황에 따라 각 바퀴로 분배되는 토크(torque·구동력)의 양을 실시간으로 조절함으로써 안정감을 주고, 역동적인 운전을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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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상│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doppel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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