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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책부록 | 한호 수교 50주년 - 호주의 재발견

왜 호주 유학인가

생활비 싸고 세계 100대 대학 8개

  • 이충진 동아닷컴 기자 chris@donga.com

왜 호주 유학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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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호주 유학인가

멜버른대.

1981년 시작된 해외 유학 자유화 조치가 2000년 초중고로까지 확대되자 10여 년 전부터 해외 유학생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새롭게 유학을 떠나는 학생 수가 매년 2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유학 경력이 없으면 안 될 것 같은 세상이 된 셈이다.

그동안 해외 유학은 주로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 집중됐지만 요즘 더 안전하고 비용 부담이 적은 호주 유학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호주에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약 3만5000명(추산)의 한국 유학생이 생활하고 있다. 호주가 영어를 주 언어로 사용하고 백인이 중심인 국가라는 점이 큰 요인인 듯하다. 한국 학부모 대부분은 이왕이면 자녀가 백인에게 영어를 배우기를 원한다.

또 호주는 생활비용 부담도 상대적으로 덜하다. 호주달러는 최근 미국달러보다도 환율이 높아졌지만 현지 물가를 감안했을 때 아직은 유학생이 생활하기에 호주가 비용이 저렴한 편이다. 물론 세계적 대도시가 여럿 있는 호주에서 도심 한가운데에 있는 고급 주택단지에 머문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호주에는 세계적인 대학이 많은데 매년 세계 100대 대학을 점수로 환산해 발표하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큐에스(QS)의 2011년 발표를 보면 호주 대학 가운데 총 8개 대학이 그 이름을 올렸다. 호주 국립대 26위, 멜버른대 31위, 시드니대 38위, 퀸즐랜드 주립대 48위, 뉴사우스웨일스 주립대 49위, 모나쉬대 60위, 서호주대 73위, 애들레이드대 92위 등이다. 이에 반해 한국의 대학은 서울대와 카이스트, 포스텍 등 3개 학교만이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유학생도 공립학교 진학 가능

한국 유학생이 선택하는 대표적인 영어권 국가인 미국과 호주는 중고교 교육의 목표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미국의 고교는 대입을 준비하는 프렙 스쿨(대학을 준비한다는 의미에서 프리패러토리 스쿨(Preparatory School)이라고 하며 흔히 프렙 스쿨(Prep School)이라고도 한다)과 고등학교 졸업만을 목표로 하는 일반 고교가 있는 반면 호주 대부분의 고등학교는 대학 진학(TAFE 포함)을 목표로 한다.

TAFE(호주기술전문대·Technical and Futher Education)란 각 주의 주정부에서 운영하는 실무 위주의 전문대다. 전문학사를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이 대부분이지만 경우에 따라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과정이 개설되어 있는 곳도 있다. 실무 위주의 교육 과정으로 호주 내 취업 시 상당히 많은 혜택을 받는 편이며 영주권 취득이 목적인 유학생이라면 일반 대학보다 TAFE를 선택하는 편이 시간, 비용 면에서 훨씬 유리할 수 있다.

호주는 의무교육 기간이 10년이다. 따라서 교육비 전액이 무료다. 유학생도 공립학교를 선택해 공부할 수 있지만 공립학교를 가더라도 사립학교 비용의 50~75%까지 학비를 내야 한다.

호주의 학기는 한국과 달리 1년을 4학기로(1월, 3월, 7월, 9월) 구분해 텀(Term)이라 부르며 각 학기의 중간에 방학이 있다. 초등학교 과정은 1~6학년(일부 주는 7학년)까지, 중학교 과정은 7(8)~10학년이다. 10학년이 되면 학생들은 고등학교(의무교육) 과정을 마치고 졸업한다.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은 11~12학년간 진학하고자 하는 전공의 수업을 선택해 대학 진학을 준비한다.

대학을 가려는 학생들은 12학년 말 우리나라의 수학능력평가시험과 비슷한 HSC(Higher School Certificate)라는 시험을 보게 된다. 이 시험 이름은 뉴사우스웨일스 주에서 부르는 것이고, 각 주마다 다른 이름을 갖고 있다. 필수과목은 영어뿐, 다른 과목은 자신이 유리한 쪽으로 5과목 이상을 선택하면 된다.

IELTS 시험 치러야

한국 학생이 호주 대학에 진학하고자 할 경우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마치면 지원할 수 있다. 학교에 따라서는 IELTS(International English Language Testing System)라는 영어시험 성적을 요구한다. TOEFL이나 TOEIC과 비슷한 영어시험인데 TOEFL이 미국 등에서 주로 채택되는 반면에 IELTS는 영연방국가에서 주로 채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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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진 동아닷컴 기자 chr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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