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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와 7가지 상생 약속 지켜봐달라

상생 경영 나선 현대모비스

  • 김지은│객원기자 likepoolggot@empas.com

협력사와 7가지 상생 약속 지켜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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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생과 협력의 시대다. 성장하는 기업의 원동력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 상생의 힘이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 대기업과 높은 품질의 제품으로 화답하는 협력업체의 긍정적 상생 관계로
  • 기업 성장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활력 넘치는 상생의 현장을 들여다봤다.
협력사와 7가지 상생 약속 지켜봐달라

현대모비스의 ‘우수협력사 벤치마킹’ 행사에 협력사 직원들이 참석해 품질향상 노하우 등을 배우고 있다.

대기업과 협력업체의 관계를 갑과 을, 상하수직의 관계로만 해석하던 시대는 지났다. 국내 굴지의 자동차 부품제조 기업인 현대모비스와 협력 관계를 지속해나가고 있는 기업만도 1000여 개. 현대모비스는 이들 협력업체의 경영환경 개선이 궁극적으로 자사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고 판단하고 부품협력업체에 수출지원, 유동적 자금지원, 정보 제공 문화교류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동반 ‘해외 로드쇼’

6월21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는 현대모비스와 협력사들이 함께하는 ‘부품 해외 로드쇼-피아트 테크 페어(Fiat Tech Fair)’가 열렸다. 현대모비스가 현지 자동차 부품 구매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우수 부품 협력사의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 것이다.

피아트 본사와 공장이 위치한 미라피오리 모터빌리지(Mirafiori Motor Village)에서 열린 로드쇼에는 행사를 주관한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남양공업, 한국단자, 인지콘트롤스, MC넥스, 유라코퍼레이션, 센트럴, 명화공업, 유신정밀, 광진상공, 서한산업, KD 등 11개 연구소와 해외영업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로드쇼에는 11개 부품 협력사에서 생산하는 170여 가지 자동차 부품이 전시됐다. 현대모비스는 70여 개 자동차 부품을 전시해 행사장을 방문하는 피아트 현지 부품 구매담당과 연구소 관계자들이 한국산 자동차 부품의 우수성을 보다 잘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행사에 참석한 지아니 코다(Gianni Coda) 피아트그룹 구매총괄사장은 “세계가 주목하는 현대기아차를 통해 한국산 자동차 부품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품질과 기술력을 검증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한국 자동차 부품사와의 교류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미 2002년부터 협력사들의 수출 거점 확보를 돕기 위해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 ‘부품 수출 해외 로드쇼’를 개최해왔다. 이를 통해 동양피스톤 등 부품 협력사들이 크라이슬러를 비롯한 해외 유수 자동차 업체로부터 7억6000만달러 상당의 부품 수주 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모비스는 또 해외에 동반진출한 협력업체가 부품의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술시험센터를 전격 개방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중국에 건립한 최첨단 설비의 기술시험센터를 꼽을 수 있다. 현대모비스 상하이법인 권태봉 법인장은 “자체적인 시험 장비를 갖추지 못한 중소 협력업체들은 전자시험실·재료시험실·측정실·내구시험실·성능시험실 등 각종 시험실과 140여 종에 달하는 최첨단 시험 장비를 갖춘 현대모비스의 기술시험센터에서 품질시험 및 인증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이 세계적 규모의 기술시험센터를 함께 진출한 협력업체들에도 전격 개방함으로써 협력업체의 현지 생산부품 품질 경쟁력을 월등히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량 생산업체 특별 지원

현대모비스는 단기 생산된 차종의 부품 등 소량의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업체를 특별 관리해서 영세업체의 도산을 막고 단산된 차종의 부품을 원활히 공급해 고객 서비스에도 만전을 기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고 있다. 이를 위해 정밀한 비용계산으로 생산원가를 낮출 수 있도록 돕고 심하게 마모되거나 분실한 금형을 새로 제작하는 비용을 지원해주는 등 도움을 아끼지 않고 있다. 나아가 지난해부터는 이들 협력업체에 대해 생산 및 관리여건을 향상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지원책을 새로 마련했다. 협력업체의 소량 품목 생산 단가를 단순 개별 원가 기준이 아닌 적정 양산수량을 고려한 일정 비율의 생산관리비까지 추가로 지원해주기로 한 것이다. 이와 함께 부품공용화를 적극 추진해 협력업체들이 관리해야 하는 부품 수를 대폭 줄이고 연식이 오래된 차종의 보수용 부품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향후 수요를 예측해 일괄적으로 대량 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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