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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 이끄는 폴 심슨 CDP CEO

  • 글 / 정현상 기자 doppelg@donga.com 사진 / 김형우 기자

기업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 이끄는 폴 심슨 CDP CEO

기업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 이끄는 폴 심슨 CDP CEO
기후변화는 이제 지구촌의 일상적 위험요소다. 비즈니스를 봐도 여기에 적극 대처하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차이가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대처 전략 등을 알리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의 ‘2011년 글로벌 리포트’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05~2010년 글로벌 500대 기업 가운데 CDP 평가 결과가 좋은 10%의 기업들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두 배의 투자 총수익을 기록했다. CDP 한국 보고서 발표에 맞춰 10월 말 내한한 영국 비영리기관 CDP CEO 폴 심슨(Paul Simpson)도 기후변화 전략이 지속가능한 기업의 필수전략임을 강조했다.

“기후변화에 잘 대처하는 기업들은 금융적으로도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서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온실가스 배출 정보와 전략을 공개하는 CDP에 참가하는 기업은 전 세계 71조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551개 주요 투자자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해서 투자의 대상이 될 수 있다. 기후변화에 적극적인 기업일수록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CDP한국위원회(위원장 장지인 중앙대 부총장)가 펴낸 보고서는 시가총액 기준 국내 200대 상위 기업 가운데 94개 기업의 탄소경영 관련 정보를 담고 있다. 국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30%를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국전력은 2년 연속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삼성, LG, 두산, 한화 등 탄소경영에 적극적인 기업의 정보가 공개돼 그 의의가 작지 않다. 심슨 대표는 “한국의 상위 10% 기업의 탄소 경영 결과는 글로벌 상위 10%와 같다. 그러나 대부분의 한국 기업들은 글로벌 평균보다 상당히 떨어지고 있다. 기후변화를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에 연결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00년 CDP가 처음 시작됐을 때 참가 기업은 10곳에 불과했으나, 2003년 245개, 2011년엔 3600개 기업으로 늘어났다. 기업은 저탄소 제품과 서비스를 위해 더욱더 많은 돈을 연구개발(R·D)에 쓰고 있다. 롤스로이스는 R·D 예산의 10%를 기후변화 연구에 쓰고 있다.

CDP 공동 창시자 가운데 한 명인 폴 심슨은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있다 2010년 10월부터 CEO를 맡고 있다. 영국 최대 M·A 그룹인 CAI, 국제 생태문화 소사이어티 등에서 일했다.

신동아 2011년 12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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