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호

대종상·청룡영화제 신인상 쌍끌이한 배우 문채원

  • 글·김지영 기자 kjy@donga.com 사진·조영철 기자

    입력2011-12-22 1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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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은 배우 문채원의 해라고들 말한다.
    • 그가 주연한 영화 ‘최종병기 활’과 드라마 ‘공주의 남자’가 모두 흥행한 덕이다.
    • 국내 영화제의 양대 산맥인 대종상영화제와 청룡영화제에서 연거푸 신인상을 받은 그는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에서도 수상이 유력하다.
    • 데뷔 5년 만에 연예계 최강병기로 성장한 그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대종상·청룡영화제 신인상 쌍끌이한 배우 문채원
    이목구비가 단정하다. 큰 눈망울은 맑고 선하다. 목선과 팔다리가 길고 우아하다. 2011년 충무로와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자신의 존재감을 여실히 보여준 배우 문채원(25)은 동양적인 마스크에 서구적인 몸매를 지닌 흔치 않은 미인이다. 데님 팬츠에 트렌치코트를 걸치고 워커를 신은 모습이 한복차림만큼이나 잘 어울린다.

    “캐주얼한 차림을 좋아해요. 성격은 차분하고 느긋한 편인데 원피스 같은 옷을 싫어해요. 외모부터 여자다움을 추구하는 건 갑갑해서요.”

    이런 그녀가 ‘신동아’ 화보 촬영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니트 티셔츠와 미니스커트로 갈아입었다. 좀 전의 보이시한 느낌은 사라지고 이번엔 ‘천생 여자’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옷차림에 따라 이미지가 사뭇 다르다. ‘2011 코리아 라이프스타일 어워드’에서 모델 출신 배우 차승원과 함께 베스트드레서상을 수상할 만하다.

    2007년 청소년 드라마 ‘달려라 고등어’로 데뷔한 문채원은 2011년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두 편의 사극으로 ‘가장 잘나가는’ 스타가 됐다. 영화 ‘최종병기 활’은 746만 관객을 불러 모아 청룡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다 관객상을 차지했고, 드라마 ‘공주의 남자’는 줄곧 2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최강자의 위엄을 지켰다.

    대종상·청룡영화제 신인상 쌍끌이한 배우 문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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