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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CC

명문골프장 탐방

  • 글|조성식 기자 mairso2@donga.com 사진|김형우 기자 free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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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가 산 능선을 따라 돌아선지 유난히 도그레그 홀이 많다. 발바닥에 닿는 잔디 촉감이 푹신푹신하다. 겨울임에도 그린이 얼지 않아 공이 거의 튀지 않는다. 다만 그린 난도는 매우 높은 편. 오르막 내리막이 심하고 겹경사도 많다. 홀 곳곳에 배치된 조각상들이 이채롭다. 핸디캡 1번인 남강 9번홀(파4, 355m). 오른쪽 거대한 계곡이 홀 중앙까지 밀고 들어와 있어 드라이버 티샷이 몹시 부담스럽다. 안전을 생각하면 아이언을 잡는 게 좋다. 후반 촉석 코스에선 보기 행진 속에 간간이 파를 잡아내다. 짧은 파5홀인 11번홀(375m)은 티샷을 웬만큼 보내놓으면 얼마든지 투 온이 가능하다. 하지만 벙커가 곳곳에 지뢰처럼 깔려 있고 그린 굴곡이 심해 버디가 쉽지 않다. 핸디캡 2번인 14번홀(파4, 345m)은 코스가 좁고 언듀레이션이 강해 정교한 아이언 샷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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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CC 김영재 대표이사는 정치인 출신이다. 1991년 부산시의원에 당선된 후 4선 의원으로 시의회 부의장까지 지냈다. 2008년 진주CC 대표이사로 부임한 후 골프장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양잔디를 국산 잔디로 바꾸고 건물과 시설을 전면적으로 개·보수했다. 모든 장비를 교체해 대대적인 코스 정비에 나섰다. 그 결과 코스가 눈에 띄게 세련돼졌고 고객이 늘었다. 현재 회원 수 530명으로, 평일엔 60팀, 주말엔 80팀이 몰리고 있다. 낭비적인 요소를 줄이고 강한 리더십으로 강성노조를 주저앉혀 원가 절감에도 성공했다. 골프장 요리의 질을 높이기 위해 요리학원에 등록해 한식과 중식 요리사 자격증을 따기도 했다. 골프업계 경력이 짧은 김 대표는 매일 새벽 4시면 출근해 골프장을 둘러본다. “무조건 18홀을 걷는다. 걷다보면 이런저런 문제점이 눈에 띄게 마련이다. 오랜 경험도 중요하지만 부지런히 일하는 사람한테는 당할 수 없는 것이다.” 그는 진주CC의 강점으로 접근성을 꼽았다. “명문이 따로 있나. 가까운 게 최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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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 2012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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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조성식 기자 mairso2@donga.com 사진|김형우 기자 free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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