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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학원 특집 - 재수 성공 노하우 ②

“개별 맞춤학습으로 취약한 부분 확실하게 잡아”

비상에듀강화이소학원 삼총사 정병화·박진영·유영빈

  • 김지은│객원기자 likepoolggot@nate.com

“개별 맞춤학습으로 취약한 부분 확실하게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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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건강관리로 컨디션 유지

비상에듀강화이소학원의 숙소는 2인1실을 기본으로 하는데, 방마다 욕실이 딸려 있어 공동 욕실과 화장실을 사용하는 곳에 비해 효율성이 높다. 탁구장과 농구장, 배드민턴장, 실내자전거, 축구장 등 다양한 체력관리 시설과 학생들의 건강을 상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양호실이 마련돼 있는 점도 만족도를 높인다. 정해진 운동 시간은 따로 없지만 점심시간, 저녁시간 그리고 매주 일요일 주어지는 자유시간이 주로 학생들의 체력관리와 휴식을 위해 사용된다.

“일반 재수학원을 다녔다면 이런저런 유혹을 견디기 어려웠을 거예요. 휴대전화도, 컴퓨터도 없는 곳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선생님들과 어울려 탁구나 배드민턴, 축구 같은 운동을 하는 것으로 휴식시간과 자유시간이 대체되더라고요. 덕분에 체력관리에도 큰 도움이 됐죠.”

영빈 씨의 말이 끝나자 부모님이 계신 청주에서 기숙학원을 찾아 이곳까지 왔다는 진영 씨가 이야기를 거든다.

“처음엔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어서 너무 힘들었어요. 가까운 사람들과 멀어지면 어쩌나, 그냥 이대로 잊히는 건 아닌가…. 제 경우엔 집도 머니까 1년에 딱 두 번 있는 휴가 때를 제외하곤 부모님을 뵐 기회도 없었죠. 그런데 적응을 하고나니 휴대전화, 인터넷 등 공부에 방해되는 요소들이 싹 사라진 게 오히려 다행스럽더라고요. 생활도 훨씬 규칙적이고, 휴식 시간까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됐죠. 딱 1년이니까, 도전해볼 만한 생활이었던 거 같아요.”



진영 씨가 꼽은 또 한 가지 중요한 장점은 사우나 시설이다. 다른 기숙학원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사우나 시설은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기에 최적의 장소였단다.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전의를 다진 공간도 바로 사우나였다고 한다.

과목별 책임제로 성적 관리

세 학생 중 영빈 씨는 재수와 삼수를 모두 비상에듀강화이소학원에서 했다. 눈에 띄게 성적이 오른 건 삼수를 하면서부터다. 영빈 씨 스스로 공부 방법을 바꾼 덕도 컸지만 재수 때와 비교하면 선생님들의 실력도 한층 보강됐고, 성적관리와 생활관리도 훨씬 체계적으로 진행됐다고 한다. 특히 최소 1주일에 한 번 진행되는 상담을 통해 공부하는 방법부터 가이드라인을 차근차근 세워주고, 부족한 부분을 꼼꼼하게 살펴 해법을 제시하는 맞춤 교육법이 그에게는 큰 도움이 됐단다.

“사실 재수 때는 선생님들이 하시는 말씀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았던 거 같아요. 선생님들이 제 공부 방법과 취약점을 지적하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셔도 자습시간엔 늘 인터넷 강의를 듣는 편이었거든요. 인강에 대한 맹신이 있었던 거죠. 그런데 삼수를 하면서 방법을 완전히 바꿨어요. 인강을 들으면 문제를 푸는 사람이 제가 아닌 선생님이니까, 제가 스스로 풀 수 있는 문제가 하나도 없더라고요.”

재학시절 6등급 정도였던 성적은 3등급으로 훌쩍 뛰었다. 성적이 오른 것은 병화 씨와 진영 씨도 마찬가지다. 병화 씨는 언어영역에서, 진영 씨는 수리영역에서 1등급의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병화 씨의 경우 재수를 결심했던 재작년 12월만 해도 언어영역이 9등급이었으니 무려 8등급이나 향상된 셈이다. 다른 과목들도 재작년 수능 때보다 최소 2~3등급씩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능이 다가오면 이과 학생들의 경우 언어를 소홀하게 다루는 경향이 있는데 이곳에 있으면서 끝까지, 모든 과목을 놓지 않았던 것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비결인 것 같아요. 특히 실력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는 걸 믿고 기다리는 게 중요해요. 처음 기숙학원에 들어왔을 땐 모두가 당장에라도 성적이 쑥쑥 올라 최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죠. 그런데 5월이 되고 6월이 되어도 성적이 제자리니까 크게 좌절하는 거죠. 초조함이 극에 달하니 처음 재수를 결심했을 때보다 심리적 압박감이 더 심해졌어요. 그런데 실제 성적이 눈에 띄게 오르는 건 대부분 여름이 지나서더라고요.”

학생들은 이왕 재수를 생각했다면 조금이라도 빨리 자기 페이스를 찾아 공부를 시작하는 편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 입을 모았다. 기숙학원, 생각만큼 딱딱한 곳도 살벌한 곳도 아닌, 같은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사람들이 모여 시너지효과를 만들어가는 곳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다는 것이 세 학생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신동아 2013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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