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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째 전시회 여는 ‘목야회’ 회장 함명주

  • 최호열 기자 honeypapa@donga.com 사진·박해윤 기자

8번째 전시회 여는 ‘목야회’ 회장 함명주

8번째 전시회 여는 ‘목야회’ 회장 함명주
5월 14~21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제8회 소목장 박명배와 그의 제자전’이 열렸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보유자인 박명배 소목장과 제자들로 이뤄진 목야회(木也會) 회원들이 제작한 목가구를 전시하는 자리였다. 소목(小木)은 나무로 만든 우리 전통의 세간살이 가구들을 말한다. ‘삼층책궤’를 출품한 함명주(69) 목야회 회장은 “소목은 나무의 아름다움, 우리 전통의 선과 비례가 살아 있는 예술품”이라며 “그동안 서구화에 밀려 소외된 소목을 일반인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그가 소목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30대 때. 하지만 아이들을 키우느라 배울 엄두를 내지 못하다, 2005년 뒤늦게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에 들어가 배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고희를 바라보는 나이에 직접 톱질을 하고 끌질도 한다. 작업에 매달리다보면 자정을 넘기기 일쑤다. 그렇게 만든 작품이 책장, 탁자, 서안, 문갑 등 10점이 넘는다.

“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되 사치하지 않은 게 한국미(美)의 가장 큰 덕목인데 소목공예가 바로 그런 것 같아요. 또한 직접 만들다보면 전신운동도 되고, 인내도 배우게 되고, 심리적 안정도 얻게 되고…. 은퇴 후 취미로 최고죠. 더 많은 사람이 소목이 주는 행복을 맛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신동아 2013년 6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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