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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大作 ‘교학 한국사대사전’ 펴낸 교학사 대표 양철우

  • 글·최호열 기자 honeypapa@donga.com 사진·박해윤 기자

17년 大作 ‘교학 한국사대사전’ 펴낸 교학사 대표 양철우

17년 大作 ‘교학 한국사대사전’ 펴낸  교학사 대표 양철우
출판계에 길이 남을 역작이 출간됐다. 지난 4월 교학사에서 펴낸 ‘교학 한국사대사전’이다. 10권으로 구성된 대사전은 분량이 권당 1000여 쪽씩 총 1만여 쪽에 달한다. 수록 항목이 7만1000여 개에 이를 정도로 방대하다. 총 제작비 100억 원, 순수 제작기간만 17년이 걸렸다. 제작에 참여한 인원은 편찬위원 17명, 감수위원 10명, 편집위원 41명, 집필위원 568명, 사진작가 3명 등 엄청난 규모다. 대사전은 양철우(87) 교학사 대표의 신념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역사를 잃어버린 나라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5000년 유구한 우리 역사를 현재 시각에서 집대성한 출판물이 없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게다가 좌파 교사들에 의해 역사교육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것을 보며 제대로 된 우리 역사사전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993년부터 작업을 시작했는데, IMF 금융위기로 중단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한국사대사전 출간이 3대가 함께 모여 우리 역사를 제대로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양철우 대표의 출판 철학은 남다르다.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책이라면 계산기를 두드리지 않는 것. 10년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한 ‘대한한사전(大漢韓辭典)’(수록 한자 3만8000여 자, 본문 4000여 쪽)과 ‘한국식물도감’ ‘한국어류도감’ 등 도감 시리즈도 수익성을 따지자면 나올 수 없는 책이었다. 양 대표는 “출판은 국가와 민족에 기여하는 게 업이지 이윤을 남기는 게 첫 번째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신동아 2013년 7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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