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동아 로고

통합검색 전체메뉴열기

화제

“취해 있어선 아무것도 못해요”

‘직장생활 바이블’ 미생(未生) 명대사 다시 보기

  • 정리·강지남 기자 | layra@donga.com

“취해 있어선 아무것도 못해요”

3/4
91수 “첫 번째 메리 크리스마스”

(추천 8728건, 댓글 1363건)

비리 적발, 신사업 추진 등 아무리 활약상이 뛰어나다 해도 장그래는 대학도 졸업 못한 2년짜리 계약직이다. 문득문득 그런 처지를 깨달을 때마다 기운 빠지는 장그래. 오 차장도 정규직 전환 여부는 자신이 어찌할 도리가 없는 일이라는 것을 잘 안다. 그럼에도 ‘우리는 한 식구’라는 점을 말하고픈 오 차장은 장그래에게 연하장을 건네며 ‘첫 번째’라는 말을 강조한다. “오 차장 같은 상사 밑에서 일하고 싶다”는 댓글이 많았던 에피소드.

“취해 있어선 아무것도 못해요”
100수 “싸움은 기다리는 것부터가 시작”

(추천 8298건, 댓글 1080건)



후배에게 뒤치다꺼리나 하게 하고 자신은 상사에게 아부하는 것에만 골몰하는 얄미운 선임은 어디에나 있기 마련. ‘다혈질’ 한석율에게 그런 선임은 도무지 참기 힘든 존재다. 회사 옥상에서 꽥꽥 소리 지르며 문제의 선임과 한판 붙겠다고 벼르는 한석율에게 장그래는 옛 바둑 스승의 조언을 들려준다. “상대가 강할 때는 기다리는 것부터가 싸움의 시작”이라고. 하지만 장그래의 조언을 무시하고 ‘작업’에 들어간 한석율. 그 결과는? 101수와 102수에 나온다.

“취해 있어선 아무것도 못해요”


121수 “위로가 먼저 아니냐구!”

(추천 7515건, 댓글 1451건)

맞벌이 선 차장은 아이를 위해 회사를 그만두라는 남편의 말을 듣고 고민에 빠진다. 선 차장이 일하는 건 육아나 살림을 피하기 위해서도, 집 장만 때문에 빌린 은행 돈 때문도 아니다. ‘내 일이 좋아서’다. 그런 자신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남편이 야속해 동료들이 듣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터뜨린 이 말에 많은 여성이 공감을 표했다.

선 차장은 계속 회사에 다니기로 결심한다. ‘아이 엄마 이전에 행복한 사람이 되어야 아이도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신념에서다. “그래도 나는 집안일을 많이 도와주는 편이잖아”라는 남편의 말에 “도와주지 말고 마땅히 하란 말야”라고 응수하는 선 차장의 일갈에도 여성 독자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윤 작가는 “맞벌이는 맞살림과 동의어”라고 말한다.

“취해 있어선 아무것도 못해요”


3/4
이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목록 닫기

“취해 있어선 아무것도 못해요”

댓글 창 닫기

2019/07Opinion Leader Magazine

오피니언 리더 매거진 표지

오피니언 리더를 위한
시사월간지. 분석, 정보,
교양, 재미의 보물창고

목차보기구독신청이번 호 구입하기

지면보기 서비스는 유료 서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