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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기록’ 펴낸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

  • 글·구자홍 기자 jhkoo@donga.com, 사진 · 동아DB

‘노무현 기록’ 펴낸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

‘노무현 기록’ 펴낸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
작가의 창작물이 평론가의 정제된 언어로 정리된 뒤 시대적 맥락과 의미가 담긴 역사적 작품으로 재탄생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된다. 정치인의 말과 행동도 예외가 아니다. 누가 어떻게 정리하느냐에 따라 그 속에 담긴 뜻이 되살아나기도 하고, 곡해되기도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길지 않은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가장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킨 정치인 가운데 하나다. 그에 대한 호불호도 극명하게 갈린다. ‘바보 노무현’이라며 추앙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실패한 개혁가’라며 폄하하는 이도 적지 않다.

5월 23일로 노 전 대통령이 생을 마감한 지 5주년이 됐다. 그에 대한 찬반, 호불호 논쟁이 현재 진행형인 시점에 그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사관(史官)’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의 책 ‘기록’이 세상에 나왔다.

‘기록’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인간적인 면모에서부터 대통령 노무현의 고뇌, 그리고 퇴임 이후 봉하마을에서의 기록까지 오롯이 담겨 있다. ‘기록’은 ‘기록자’의 선입관과 편견을 최소화하고 담담한 필치로 날것을 있는 그대로 가감 없이 보여준다.

작가의 창작물이 독자 손으로 넘어가면 더 이상 작가의 전유물이 될 수 없듯, ‘기록’ 역시 기록하는 자의 몫이 아니다. 더욱이 역사적 기록일수록 시대에 맞게 재해석돼 현대적 의미로 되살아나기 마련이다.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기록’이, 2014년 5월 대한민국에 어떤 의미로 재해석될지 주목된다.

입력 2014-05-22 14:32:00

글·구자홍 기자 jhkoo@donga.com, 사진 · 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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