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호

20억원대 부동산 현금화 작업 세월호 사건 이후 중단

‘유병언 뇌관’ 김혜경과 구원파 재산

  • 한상진 기자 | greenfish@donga.com

    입력2014-06-20 16:22:00

  • 글자크기 설정 닫기
    • “김혜경, ‘20살 많은 남편과 사이 안 좋다’고 말해”(김혜경 지인)
    • “유병언 지시로 세종시 인근에도 부동산 매입”(전 구원파 신자)
    • “우리는 구원파를 ‘유태(유도·태권도)교’라 불렀다”(전 구원파 신자)
    • “유병언은 나쁜 놈, 언론보도 사실과 달라”(김혜경 父)
    20억원대 부동산 현금화 작업 세월호 사건 이후 중단
    5월 17일 발행된 ‘신동아’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이자 재산관리인 의혹을 받는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를 심층 취재해 보도했다. 김씨가 유 전 회장 일가 외에는 거의 유일하게 세모그룹 계열사의 상표권 수십 개를 보유하고, 경기도·강원도 일대에 16만㎡가 넘는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며, 두 자녀가 유 전 회장의 혼외자일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이었다. 보도 이후 여러 언론에서 신동아 보도를 근거로 김씨와 관련된 의혹을 잇달아 제기했다. 검찰도 유 전 회장과 김씨의 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도 유씨 일가의 것으로 추정되는 (차명)재산, 최측근인 김씨 소유 재산이 속속 확인됐다. 강원도 영월군과 횡성군에서 김씨 부모 명의의 토지 66만여㎡가 확인됐고 경기도 용인에서도 김씨 일가 소유의 부동산이 여러 건 확인됐다. 검찰은 이들 부동산이 유병언 일가의 차명재산일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검찰은 유씨 일가가 범죄수익을 이용해 서울 강남 등지에 10여 건의 부동산을 매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법원에 추징보전명령 청구를 준비 중이다. 안성시 금수원 인근에서 확인된 구원파 신자들 명의의 빌라 150여 채도 유씨 일가의 재산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신동아’는 지난달 보도 이후 김씨의 행적을 계속 추적했다. 그리고 몇 가지 새로운 사실을 확인했다.

    의심스러운 부동산 매매

    지난해 7월 10일, 김씨는 서울에서 한 부동산업자와 ‘부동산투자계약’을 맺었다. 김씨 모친(최OO)이 소유한 25억 원 상당의 부동산(서울 서초구, 강남구 일대 소재)을 중개업자인 K씨를 통해 제3자에게 19억9000만 원에 매각한다는 내용이었다. 계약서에 따르면, 중개업자인 K씨는 올해 5월 20일 김씨에게 잔금 6억 원을 치른 즉시 해당 부동산의 소유권을 이전받는 것으로 돼 있다.



    그러나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터지면서 거래는 사실상 중단됐다. 중개업자인 K씨는 이미 6차례에 걸쳐 13억9000만 원을 김씨에게 넘긴 상태다. 기자는 최근 계약 당사자인 K씨와 인터뷰를 했다. 그는 “2010년경 김혜경 대표 아들의 영어공부 문제로 김 대표를 처음 알게 됐다. 이후 부동산 관련 사업을 하면서 김 대표와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K씨는 “김 대표 자녀의 아버지는 유병언 씨가 확실하다. 세월호 사건이 터진 뒤 방송에서 유병언씨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김 대표 아들과 너무 닮아서…”라고 말했다. 다음은 K씨와의 일문일답.

    ▼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를 어떻게 알게 됐나.

    “2010년 김 대표 아들이 토플 시험을 준비하면서 알게 되었다. 당시 나는 서울 강남에서 작은 토플전문학원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후 학원을 접고 부동산 관련 사업을 하던 중 아는 사람 소개로 김 대표를 다시 만났다. 김 대표가 나를 먼저 알아봤다. 이후 친해져 식사도 하고 차 마시며 속마음도 털어놓는 사이가 됐다. 김 대표 소개로 부동산 거래를 성사시키기도 했다.”

    ▼ 최근에도 만났나.

    “올해 초 만났고, 4월 초에 마지막으로 전화를 했다.”

    ▼ 지난해 7월 김 대표와 맺은 부동산 계약은 어떤 내용인가.

    “김 대표 모친(최OO) 소유 부동산을 내가 매입하는 계약이다. 건별 계약서가 아니라 25억원 상당의 최씨 소유 부동산을 19억9000만 원에 사는 계약이었다.”



    [유병언 전 회장 및 기복침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대금을 현금으로 요구

    ▼ 김 대표 처지에서는 손해를 보는 계약인데.

    “김 대표는 부동산을 빨리 처분한 뒤 미국으로 갈 계획이라고 했다. 손해를 보더라도 빨리 매각하고 싶다고 했다. 부동산 매각 대금은 현금으로 요구했다. 계약금과 중도금 13억9000만 원 중 10억 원은 5만 원권으로 전달했다. 김 대표 모친이 서울 서초동에만 아파트 두 채를 가지고 있는데, 시세만 20억 원이 넘는다. 그래서 나는 별 걱정 없이 김 대표와 계약했다. 세월호 사건만 아니었다면 아무 문제없이 거래가 마무리됐을 것이다.”

    ▼ 김 대표가 부동산 거래 대금을 현금으로 요구한 이유는 뭔가.

    “자세한 건 모른다. 다만 김 대표가 자기 소유 땅을 다 정리한 뒤 미국에 가서 아이들과 살고 싶다고 말한 적은 있다.”

    ▼ 김 대표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알고 있었나.

    “종교 관련된 것은 전혀 몰랐다. 한국제약 대표로만 알았다. 평소 김 대표는 ‘한국제약은 신경 쓰지 않아도 잘 굴러간다. 큰 관심도 없다’고 말했다.”

    ▼ 김 대표 남편이 누구인지 알고 있나.

    “모른다. 김 대표는 평소 ‘20살 정도 나이가 많은 남편과 잘 안 맞는다. 사업을 하는 남편이 밖으로만 나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세월호 사건이 난 뒤 언론을 통해 유병언 씨 얼굴을 처음 봤다. 깜짝 놀랐다. 김 대표 아들과 너무 닮아서, 나는 김 대표 자녀의 아버지가 유병언 씨라고 확신한다.”

    ▼ 김 대표는 어떤 사람이었나.

    “난 김 대표가 10대 재벌집의 사모님쯤 되는 줄 알았다. 씀씀이가 아주 크고 여장부 스타일이다. 외제차도 여러 대 갖고 있다. 김 대표는 어딘가에 어마어마한 현금을 숨겨놓고 있는 게 분명하다. 내가 5만 원권으로 건넨 것만 10억 원이다. 한번은 김 대표 사무실에서 누군가가 쇼핑백에 5만 원권을 가득 담아 김 대표에게 건네는 것을 보기도 했다.”

    ▼ 김 대표가 경기도 이천과 강원도 강릉에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 걸 알고 있었나.

    “강원도 얘기는 못 들었고, 경기도에 땅이 있다는 말은 들었다. 그러나 그 땅은 자기가 마음대로 처분할 수 있는 땅이 아니라고 했다.”

    부동산 중개업자의 증언대로라면 김혜경 씨 소유의 부동산 중 상당 부분은 누군가의 차명재산일 개연성이 있다. 실소유주가 유씨 일가인지는 따져볼 일이다. 김씨가 68% 지분을 소유하고 실제 경영하는 한국제약에 대해 “큰 관심이 없다”고 말한 점도 흥미롭다. 이는 김씨의 출입국 내용과도 일맥상통하는 대목이다. 관련 기록에 따르면 2005년 이후 김 대표는 연간 80~200일가량 한국을 떠나 미국에 머물렀다. 지난해에도 120일 이상을 미국에서 살았다. 김씨의 한 지인은 “김 대표의 자녀들은 미국에서 학교를 다닌다. 김 대표는 자녀들의 학기 중에는 거의 미국에서 생활했다”고 말했다. 정상적인 기업 경영인이라면 가능하지 않은 일이다.

    기자는 김 대표와 관련된 취재를 하면서 김씨의 부친과 통화를 했다. 김 대표의 행방, 유 전 회장과의 관계, 김씨 소유 재산 관련 의혹에 대한 얘기를 듣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김 대표의 부친은 “유병언은 나쁜 놈, 우리에 대한 언론 보도는 모두 허위사실”이라는 말만 남긴 채 전화를 끊었다.

    20억원대 부동산 현금화 작업 세월호 사건 이후 중단

    지난해 7월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가 서울의 한 부동산업자와 맺은 부동산투자 계약서.



    유병언 별명은 ‘오리발 영감’

    검찰의 수사 강도가 높아갈수록 구원파의 저항은 거세진다.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를 돕던 구원파 신도 여러 명이 구속됐지만 흔들림이 없다. 금수원 앞에는 ‘십만 성도 다 잡아가도 유병언은 내가 지킨다’는 문구의 플래카드도 내걸렸다. 그동안 구원파 측은 기자회견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자신들의 주장을 밝혀왔다. 구원파와 유 전 회장의 관계에 대해서도 여러 번 의견을 내놨다. 6월 14일 구원파 전 대변인 조계웅 씨는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기도 했다.

    “(가장 억울한 부분은) 우리가 유병언 전 회장을 교주처럼 여긴다는 세간의 시선이다. 그가 어떤 명령을 하면 죽는 시늉이라도 하는 광신도처럼 그린다. 그런 색안경이 화난다. 우리는 성경과 예수를 믿는 것이지 유병언을 믿는 것이 아니다. …유 전 회장은 4년간 금수원에 살며 사진만 찍었다. 우리가 유 전 회장에게 설교를 부탁할 수는 있겠지만 그가 우리에게 명령을 하는 그런 관계는 아니다. 유 전 회장은 종교적인 부분에서 (우리에게) 신뢰받는 정도다. 그런 영향력은 있다. …세모그룹 회장이었으니까 꾸준히 자문에 응하는 등 영향력은 남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조언을 하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안다. 실제로 (세모그룹 관련 기업의) 경영을 일일이 지휘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

    그러나 조 전 대변인과는 다른 주장이 여러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유씨가 구원파 내에서 사실상 교주의 위치에 있으며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을 포함해 수십 개의 세모그룹 계열사와 전국에 걸쳐 있는 영농조합 경영에 일일이 간여해왔다는 전 구원파 신자들의 증언이다. 검찰도 이미 이와 관련된 증거를 많이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기자는 수년 전까지 구원파 내에서 핵심적인 위치에 있었던 인사 A씨와 장시간 인터뷰를 진행했다. 30년 가까이 구원파에 몸담았다는 그는 위와 같은 구원파 측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수사 초기부터 검찰에 여러 번에 걸쳐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제보했다고 밝혔다. A씨는 “구원파에서 핵심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유병언 씨를 ‘오리발 영감’이라고 부른다. 변명을 많이 해서 생긴 별명이다. 그는 구원파에서 교주의 위치에 있다. 구원파 사람들은 유씨가 지시한 대로 말하고 행동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 구원파에 얼마나 몸담았나.

    “한 30년 된다. 높은 위치에 있었다. 몇 년 전 구원파를 떠났다.”

    ▼ 구원파에서 유병언 씨는 어떤 존재인가.

    “한마디로 교주다. 고(故) 권신찬 목사가 ‘우리 모임의 지도자는 유병언’이라고 선언한 뒤부터 그는 사실상 교주로 행세했다. 신도들은 그의 지시대로 생각하고 행동한다. 2008년경 차남 유혁기를 후계자로 내세우고 자신은 회장의 위치에 올랐다. 그러나 그의 영향력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모든 신도가 장 청소

    ▼ 그의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사례를 든다면.

    “오대양사건이 나기 전 유씨는 신도들에게 스쿠알렌을 먹으라고 지시했다. 모든 신자가 그걸 경쟁적으로 사 먹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대장 청소를 해야 건강해진다고 지시했다. 이후 모든 신도가 장 청소를 시작했다. 장 청소 기구를 사들이고 교육을 받으러 다녔다. 물주머니에 호스가 하나 연결된 간단한 기구를 사서 구원파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사용법을 배우는 데 1인당 100만 원의 교육비를 냈다. 몇 년 후엔 내클리어라는 장세척기가 나와서 모두 그걸 샀다. 대당 150만 원이나 하는 걸 한 사람당 하나씩 사느라고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유씨가 지시하는 걸 하지 않으면 모임(구원파)에서 왕따가 됐다.”

    ▼ 신도들끼리 ‘모임’이라는 표현을 쓰나.

    “모임, 식구, 그렇게 말한다. 구원파와 관련된 기업이나 부동산도 모두 ‘모임의 재산’이라고 한다. 청해진해운 같은 회사도 다들 우리 모임의 재산으로 안다. 회사 상황이 어려워지면 모임의 재산을 지킨다는 명목으로 그 회사 상품을 사곤 했다. 유씨가 어디에 땅을 사기로 결정하면 경쟁적으로 돈을 모아 기부했다. 한강 수상택시 사업이 어렵다고 했을 때도 신도들이 1인당 몇 만~몇십 만 원씩 수상택시 이용 쿠폰을 샀다.”

    20억원대 부동산 현금화 작업 세월호 사건 이후 중단

    6월 8일 경기 안성시 소재 금수원에 집결한 구원파 신도들이 정부와 검찰의 유병언 수사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또 어떤 지시가 있었나.

    “2000년대 초반에는 갑자기 호신술로 유도를 배우라는 지시가 내려왔다. 그 뒤로 전국에 있는 교회와 금수원 강당에 유도 수련을 위한 매트리스가 깔렸다. 예배를 보러 와서 다들 유도를 했다. 구원파 신자인 탤런트 전양자 씨도 그때 유도를 배웠다.”

    전양자 씨는 2007년 1월 유도에 입문했고, 1년여 만에 초단을 딴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2008년 서울시 유도회 홍보대사를 맡기도 했다. 2008년 당시 60대 중반이던 전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유도가 몸에 좋다는 권유를 받고 운동을 시작했다. 유도를 하면 몸 전체가 시원하다는 말을 듣고 긴가민가했는데 실제로 해보니 정말 그렇더라”고 유도 예찬론을 펴기도 했다.

    ▼ 요즘도 유도를 하나.

    “요즘은 태권도를 한다. 유도를 하다가 팔 부러지고 다리 부러지는 아줌마가 많았다. 그래서 유병언 씨의 지시에 따라 태권도로 바꿨다. 매주 토요일 금수원 강당에 모여서 태권도를 했다. 단체로 태권도복을 구매하고 금수원에서 승단심사를 하기도 했다.”

    상장사인 C사도 구원파 재산

    ▼ 금수원 강당은 예배를 보는 곳 아닌가.

    “예배도 보는데 유도, 태권도가 더 중요했다. 그래서 우리끼리 스스로를 ‘기독교복음침례회 유태교’라고 불렀다. 유태교의 ‘유태’는 유도와 태권도를 줄인 말이다.”

    ▼ 유씨는 ‘기업과 종교는 하나’라는 사상을 전파해온 걸로 알려졌다. 기업을 설립하거나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은 어떤 식으로 결정했나.

    “전부 유 회장의 지시와 결정에 따른다. 유씨는 1991년 오대양사건으로 구속됐다 풀려난 뒤부터는 모든 회사를 자녀들 명의로 만들었다. 부동산을 매입할 때는 구원파 신도 명의를 썼다. 그동안 검찰과 언론이 전국에 걸쳐 큰 규모의 부동산과 기업을 찾아냈지만 아직 알려지지 않은 곳도 많다. 그중 하나가 세종시 인근의 생수 공장인데, 그곳에도 엄청난 규모의 부동산을 구원파 신자들 명의로 사놓았다. 최근 검찰에 그 사실을 제보했다.”

    A씨가 언급한 세종시 인근 부동산은 세종시 금남면 일대다. 이곳에는 구원파와 관련된 생수 제조업체인 아너텍이 있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생수는 구원파들 사이에서 장세척기인 내클리어를 사용할 때 쓰는 물로 알려졌다. 국내는 물론 해외의 구원파 신도들까지 이곳에서 생산되는 생수를 사서 마시거나 장을 세척하는 데 사용한다. 내클리어를 선전하는 광고 문안에도 이 생수에 대한 내용이 있다. A씨는 “아너텍 인근의 부동산을 사들일 때도 일일이 유 회장의 지시가 있었다. 주로 전답을 사들였다”고 말했다.

    아너텍 주변의 부동산처럼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구원파 관련 재산 중에는 페인트 회사인 C사가 있다. 이 회사는 구원파와 관련된 기업 중 유일한 상장회사여서 관심을 끈다. 그러나 이 회사는 그동안 검찰 수사과정에서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다. 2000년 설립된 이 회사의 주주와 경영진은 대부분 구원파 신자들로 알려졌다. A씨는 “C사는 모임에서 만든 회사다. 구원파 신자라면 다들 아는 얘기다. 원래 이름은 J(한글이름)였다”고 말했다. 유병언 관련 비리 의혹을 조사 중인 한 사정기관의 관계자는 “구원파, 유병언 일가, C사 간의 자금 흐름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병언 전 회장 및 기복침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세월호 참사 후 관련 보도 내용 중 기독교복음침례회와 오대양 사건은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유병언 전 회장에 대한 일부 동아일보 보도에 대해 유병언 전 회장은 ‘루브르 등에서 사진 전시회를 하기 위해 수십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없으며, 특정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바 없을 뿐만 아니라 보유하고 있던 무기류는 수집용으로 실사용이 불가능하고 김혜경씨는 유 전회장의 재산관리인이 아니다’고 밝혀왔습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 전 회장의 도피 계획을 총괄했다고 알려진 ‘김엄마’는 교단 소속의 평신도일 뿐 특별한 직책이나 역할을 맡은 바 없고 구원받은 사람은 기도가 필요없다거나 신도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교리는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댓글 0
    닫기

    매거진동아

    • youtube
    • youtube
    • youtube

    에디터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