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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호 안보연애소설

려명黎明

9장 대가를 받다

려명黎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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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가 울렸으므로 윤기철이 서둘러 집어 들었다. 발신자는 임승근이다. 중국 시각은 9시 52분, 윤기철이 휴대전화를 귀에 붙였다.

“응, 형.”

“지금 어디냐?”

“가는 중이야. 근데 순미 씨가 아파.”

“어디가?”



“몸살에 배탈 같은데 심해.”

윤기철이 옆에 누운 정순미를 보았다. 차는 맹렬한 속도로 달리는 중이다. 북상할수록 차량 통행이 잦아졌지만 장씨는 속력을 더 내었다.

“어때? 검문소는?”

임승근은 그것이 걱정인 것 같다. 숨을 고른 윤기철이 대답했다.

“하나 남았는데 그냥 돌파할 거야.”

“돌파하다니?”

“순미가 아파서 걷고 피하고 할 여유가 없어. 그냥.”

“야, 그런다고 모험을 해?”

오히려 임승근이 걱정을 했다. 앞자리에 앉은 최영수가 힐끗거린다. 그때 임승근이 물었다.

“너 무슨 호텔이라고 했지?”

“국제호텔.”

“몇 호실이야?”

이젠 숨길 이유가 없었으므로 윤기철이 바로 대답했다.

“412호실.”

“알았다. 몇 시쯤 도착할 것 같냐?”

“앞으로 세 시간쯤.”

그때 정순미가 꿈틀거리더니 눈을 떴으므로 윤기철이 서둘러 말했다.

“전화 다시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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