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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여성 전용 사이클링 브랜드 Liv 개발 두시우전 대만 자이언트社 부사장

  • 글/사진·타이중(臺中)=강지남 기자 layra@donga.com

세계 최초 여성 전용 사이클링 브랜드 Liv 개발 두시우전 대만 자이언트社 부사장

세계 최초 여성 전용 사이클링 브랜드 Liv 개발 두시우전 대만 자이언트社 부사장
대만 타이중의 르웨탄(日月潭) 호수는 대만인이 사랑하는 여행지다. 주변으로 30여 km의 자전거도로가 있어 ‘해와 달을 닮은’ 호수 풍경을 감상하기 좋다. 두시우전(杜秀珍) 자이언트(Giant) 부사장은 아침 일찍 자전거로 호수를 한 바퀴 돌았다고 했다.

자이언트는 세계 최대 자전거 회사. 두 부사장은 자이언트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세계 최초의 여성 전용 사이클링 브랜드 Liv를 개발한 장본인이다. 그는 대뜸 “남편과 아내가 같은 속옷을 입느냐”고 물었다.

“여성용 자전거는 남성용 자전거를 색상만 분홍색으로 바꾼 수준이었죠. 여성이 더 편안하고 즐겁게 사이클링을 즐기려면 여성을 위한 자전거가 필요합니다.”

자이언트는 그의 진두지휘 아래 2008년 Liv를 론칭했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팔다리가 짧고 상체가 길다. 골반은 더 크고 형상도 다르다. 이런 특성을 반영해 핸들과 안장 사이가 짧은 자전거를 출시했다. 안장도 개개인의 골반 크기와 자전거 탑승 시 자세를 측정해 추천한다. 자전거, 사이클링 의류, 액세서리 등을 여느 패션 아이템처럼 세련되게 만드는 것도 Liv의 목표다.

Liv는 여성 사이클링 문화 확산에도 열심이다. 론칭 당시엔 대만 여성 경영인 50명으로 구성된 팀을 꾸려 20일간 대만 전국을 일주했다. 두 부사장은 “서울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봤는데 시설이 뛰어나 감탄했다”며 “10월 대만 여성들과 한강에서 사이클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월에는 서울 반포에 국내 첫 Liv전용 매장이 문을 연다. 두 부사장은 “한국은 자전거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여성들이 편안하고도 맵시 있게 사이클링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신동아 2015년 5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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