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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심 동북아時代 개막은 시간문제”

‘최고의 중국통’ 이세기 한중친선협회장

  • 이문기|미래전략연구원 원장 송홍근 기자|carrot@donga.com

“중국 중심 동북아時代 개막은 시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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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남 기자]

[김성남 기자]

한국의 중국통(中國通)들에게 ‘최고의 중국통’을 꼽으라면 다수가 그의 이름을 언급한다. 런민(人民)일보는 ‘한국 최고의 중국통 이세기’ 제하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2007년 4월 10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한국에 우호방문을 했다. 방문 기간 동안 바쁜 와중에도 한국의 대(對)중국 우호단체 책임자들을 접견했다. 그중 대표 5명의 발언을 들었다. 몇몇 대표가 순서대로 발언한 후 한 점잖고 품격 있어 보이는 분이 자리에서 일어나 유창한 중국어로 원 총리에게 얼마 전 있었던 한중 양국 정당 교류에 대해 소개하고 6자회담에서 중국의 역할에 경의를 표했다. 이분이 바로 한중친선협회 회장 이세기로 한국 정계에서 공인된 ‘최고의 중국통’이다.” 

이세기(81) 전 국토통일원 장관은 분단의 현장(판문점 인근)에서 태어나 이산의 아픔과 전쟁의 쓰라림을 체험했다. 1959~1960년 고려대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4·19 혁명 도화선이 된 고려대 4·18 의거 때 선봉에 섰다. 국토통일원 장관, 체육부 장관을 지냈다. 11·12·14·15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정계를 떠난 후 한중친선협회를 설립해(2002년) 민간외교 활동을 해왔다. ‘통일’과 ‘중국’이 삶을 관통한 키워드다. 

장쩌민(江澤民) 후진타오(胡錦濤) 시진핑(習近平) 등 중국 최고지도자들과 라오펑유(老朋友·오랜 친구) 관계를 맺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한국인 중에는 반기문, 이세기를 잘 안다”고 했을 만큼 중국 인사들과 맺은 ‘관시(關係)’가 두텁다. 11월 7일 한중친선협회(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그를 만났다. 

그는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경제적 부와 권력이 동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강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은 과거의 중국이 아니다. 중국을 모르고는 세계를 이해할 수 없는 중국의 시대를 맞고 있다”고 했다. 또 “중국 중심 동북아시대 개막 가능성은 오래전부터 예견된 것으로 단지 시간문제라는 것이 여러 관측자의 일치된 의견”이라면서 “중국의 꿈이 실현되는 것은 미국이 중국에 세계 패권을 내놓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관심은 중국의 대북정책이 과연 어떤 상황에서 근본적으로 변할 수 있느냐는 것인데, 여기에는 미중관계와 한미동맹의 변화 같은 전략 상황의 변동이 중요한 전제조건”이라면서 “베이징은 대북제재 강화를 통한 북한 변화 및 한반도 통일을 위한 한·미·중 공조는 수행 불가능한 임무라고 단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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