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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기원’ 펴낸 이상희 교수 & 윤신영 기자

한국어 과학 논픽션 해외 진출 큰 성과

  • | 송화선 기자 spring@donga.com

‘인류의 기원’ 펴낸 이상희 교수 & 윤신영 기자

[사진제공·사이언스북스]

[사진제공·사이언스북스]

이상희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사진 오른쪽)와 윤신영 동아사이언스 기자가 같이 쓴 책 ‘인류의 기원’이 2월 말 미국 노튼출판사(W.W. Norton & Company)에서 번역 출간된다. 노튼출판사는 영어권에서 손꼽히는 대형 출판사다. 지난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킵 손의 ‘블랙홀과 시간여행’을 출간하는 등 과학 분야 책으로도 명성이 높다. 

2015년 우리나라에서 첫선을 보인 ‘인류의 기원’은 ‘최초의 인간’이 아프리카 대륙에서 나타나 세계로 퍼진 것인가, 아니면 세계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탄생했는가 같은 논쟁적 주제부터 ‘원시인은 사람을 먹었을까’ ‘난쟁이 인류 ‘호빗’은 있었을까’ ‘인류는 지금도 진화하고 있을까’ 같은 대중의 호기심까지 폭넓게 다룬 책이다. 

이 책의 공저자 이상희 교수는 인류학 분야에서 세계적 학자로 평가받는다. 윤신영 기자도 2008년 한국인 최초로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과학언론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명성이 높다. AAAS는 과학학술지 ‘사이언스’ 발행 기관이다. 

이 두 저자가 지극히 과학적인 주제를 대중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는 점에서 ‘인류의 기원’은 많은 해외 출판사의 흥미를 끌었다. 현재 미국 외에도 중국, 일본, 스페인, 그리스 등에서 출간이 진행 중이다. 한국어로 출간된 비문학 도서가 여러 외국어로 번역돼 해외 독자를 만나는 일은 매우 드물다. 이 때문에 출판계에서는 ‘인류의 기원’이 좋은 선례를 만들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감지되는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미국 유명 잡지 ‘포브스’가 최근 이 책을 ‘2018년 초반에 기대할 만한 책(a book to look forward to in early 2018)’으로 선정하는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인류의 기원’의 미국판 제목은 ‘Close Encounters with Humankind(인류와의 근접 조우)’다. ‘근접 조우’는 해외에서 ‘미확인 비행물체(UFO)를 목격하는 사건’을 일컫는 용어다. 따라서 이 제목은 우리가 익숙하다고 생각해온 인류와의 ‘낯선 만남’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인류의 기원’을 흥미롭게 풀어낸 이 책이 세계 독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신동아 2018년 2월 호

| 송화선 기자 spr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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