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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주간동아 공동기획 | 이제는 ‘도시재생’ 시대! |

〈해외 현장〉 폐허 위 꽃핀 예술, 지역을 살리다

  • | LA=강지남 기자 layra@donga.com 가오슝=최창근 객원기자 caesare21@hanmail.net

〈해외 현장〉 폐허 위 꽃핀 예술, 지역을 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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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 문화, 예술, 자연…. 도시재생을 꿈꾸는 한국의 마을들은 무엇을 자신들의 고유한 자산으로 재발견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다. 미국 LA의 아트 디스트릭트와 대만 가오슝의 보얼예술특구는 ‘예술’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은 도시재생 성공 사례다. 이 두 지역은 한때 흥했으나 지금은 쇠락한 옛 공업 지역에서 예술가와 주민의 자발적 노력에 힘입어 성과를 거뒀다는 공통점도 갖는다.<편집자>
《미국 LA 아트 디스트릭트》
다운타운 뛰어넘는 주력 상권으로 부상
낡은 건물 벽면에 그려진 뮤럴. 뮤럴은 아트 디스트릭트의 특징을 보여주는 대표적 요소다. [강지남 기자]

낡은 건물 벽면에 그려진 뮤럴. 뮤럴은 아트 디스트릭트의 특징을 보여주는 대표적 요소다. [강지남 기자]

리들리 스콧 감독의 1982년작 ‘블레이드 러너(Blade Runner)’는 2019년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를 배경으로 삼는다. 그러나 ‘미래 도시’는 암울하기 짝이 없다. 번쩍이는 마천루 아래 황폐한 건물이 줄지어 있고 골목마다 부랑자가 넘쳐난다. 실제 이 영화가 촬영된 1980년대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은 한밤에 돌아다녀선 안 되는 우범지대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이 달라지고 있다. 이른바 ‘도시 재생’의 물결을 타면서부터다. 낡은 건물은 리모델링을 거쳐 사무실과 상업 시설로 변모해 사람들을 새롭게 불러 모은다. ‘블레이드 러너’의 주요 촬영지 중 하나인 예스러운 브래드버리 빌딩(Bradbury Building)에는 ‘커피계의 애플’로 불리는 블루보틀(Blue Bottle)이 입점해 있다. 그 바로 길 건너에는 옛 재래시장인 그랜드 센트럴 마켓(Grand Central Market)이 있는데, 힙한 맛집들이 입점하면서 LA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핫플레이스가 됐다. 그랜드 센트럴 마켓은 영화 ‘라라랜드(La La Land)’에서 미아와 세바스찬이 심야 데이트를 하는 장소로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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