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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근로시간제 도입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이사

“‘워라밸’ 높이면 업무효율도 오른다”

  • | 송화선 기자 spring@donga.com

선택 근로시간제 도입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이사

[뉴스1]

[뉴스1]

국내 대표 게임사로 손꼽히는 넷마블게임즈(넷마블)가 최근 직원들의 업무시간 선택권을 대폭 확대했다. 넷마블에 따르면 이 회사 직원들은 3월 13일부터 ‘오전 10시∼오후 4시(점심시간 1시간 포함)’를 제외하고는 업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일이 적은 날은 하루에 5시간만 일하고 업무가 몰릴 때 11시간씩 몰아 근무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넷마블은 사전 연장근로를 신청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평일 야간(오후 10시∼오전 8시)과 휴일 근무를 금지하고, 월 최대 근로시간(주 68시간·7월부터는 52시간)을 초과하는 연장근무도 전면 불허하기로 했다. 

게임업계는 세계 최고 수준의 노동시간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에서도 특히 업무 강도가 높은 분야로 정평이 나 있다. 이 때문에 넷마블의 이번 시도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넷마블은 이번 결정에 대해 ‘임직원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향상 및 행복한 일터 만들기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권영식(50) 넷마블 대표이사는 “선택적 근로시간제가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넷마블이 근로환경 면에서도 업계를 선도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넥슨, 엔씨소프트 등과 함께 이른바 ‘3N’으로 불리는 게임업체다. 지난해 2조424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000년 설립 후 역대 최고 매출과 사상 첫 국내 게임업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넷마블은 최근 5년간 연평균 60%의 매출 신장세를 보일 만큼 승승장구했으나 그 과정에서 직원들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린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넷마블이 향후 매출뿐 아니라 ‘워라밸’ 면에서도 국내 선도 기업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동아 2018년 4월 호

| 송화선 기자 spr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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