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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협력기금 3번째 기부 권송성 전 국보디자인 회장

"남북철도 연결에 국민적 관심 커지길"

  • | 최호열 기자 honeypapa@donga.com

남북협력기금 3번째 기부 권송성 전 국보디자인 회장

[통일부 제공]

[통일부 제공]

‘건설업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유명한 권송성(78) 전 국보디자인 회장이 5월 9일 남북협력기금으로 1000만 원을 통일부에 기부했다. 그의 통일기금 쾌척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0년 첫 남북 정상회담이 열렸을 때에도, 2002년 남북 간에 경의선 철도 연결 공사가 합의되었을 때에도 각각 1000만 원씩을 남북협력기금으로 통일부에 전달한 바 있다. 이번에도 4월 27일 남북의 두 정상이 ‘판문점 선언’을 통해 남북 철도·도로 연결에 합의하자 그동안 아껴두었던 퇴직금 일부를 턴 것이다. 

권 전 회장은 “돌 하나, 모래 한 줌이라도 보태 남북철도 연결 공사에 참여하는 게 국민 된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내가 낸 기금이 마중물이 되어 남북철도 연결 공사에 보다 많은 국민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또한 “2002년부터 남북철도 연결에 관심을 갖고 응원한 것이 계기가 돼 2007년 판문점 북쪽 지역(봉동)에서 열린 문산-봉동 간 남북화물열차 운행 기념행사에 참석할 수 있었다. 어서 남북철도를 이용해 남북 국민이 평화롭게 오고가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 전 회장은 2002년 기탁금을 전달하기 위해 통일부를 방문할 당시 교류협력국장으로 일하고 있던 조명균 장관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이번 ‘2018 남북 정상회담’에서 조 장관의 모습을 텔레비전을 통해 보면서 감회가 새로웠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남북협력기금의 민간 기탁금은 1992년 경남 사천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모금해 기부한 6만5310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82건, 27억 원에 달한다. 남북협력기금 기부금은 법규상 특정 재원으로 적립될 수는 없으나 기부자의 의사를 존중해 희망 분야의 남북협력사업비로 지출 가능하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신동아 2018년 6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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