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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우리 복권산업, 나눔문화 세계에 알립니다”

‘APLA 서울 총회’ 주관사 (주)나눔로또 양원돈 대표

  • 최호열 기자 | honeypapa@donga.com

“우리 복권산업, 나눔문화 세계에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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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복권산업, 나눔문화 세계에 알립니다”

세계복권협회로부터 ‘최우수 건전화 사업자’ 상을 받는 양원돈 (주)나눔로또 대표(오른쪽).

▼ 복권의 사행성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복권은 경마, 카지노 등 다른 사행산업에 비해 도박중독 유병률이 거의 없는 편이다. 유병률이 높다면 그 많은 선진국에서 복권을 레저산업으로 육성하겠는가. 노르웨이나 핀란드는 인터넷 전자복권게임이 발달해 있다. 이게 불법 사행성 게임(불법 베팅게임 중독)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전자복권을 불법 사행성 게임에 빠지는 원인으로 보는 시각이 많아 안타깝다.”

▼ 복권 당첨자가 패가망신한 경우도 있던데.

“카지노나 주식은 자기 돈을 탕진하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하지만 복권을 사느라 전 재산을 탕진했다는 이야기는 들리지 않는다. 일부 당첨자들이 ‘당첨금을 탕진했다’ ‘복권이 당첨되고 불행해졌다’고 매스컴에서 다루지만, 실제로 이런 경우는 극히 일부다.

당첨자 대부분은 자신의 평범한 일상을 이어간다. 어려운 생활 속에서 당첨금을 받아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됐다는 당첨자들의 소감을 들을 때 복권사업의 목적을 되짚어보게 된다. 복권은 작은 돈으로 일주일을 즐겁게 만드는 행운의 부적 같은 것이다.”



나눔과 행복의 가치 실현

▼ 복권 판매금은 어떻게 쓰이나.

“50%는 당첨금으로 사용되고, 40% 이상이 복권기금으로 조성돼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사업, 주거지원사업 등 소외된 이웃,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에 사용된다. 그 액수가 매년 약 1조6000억 원 이상 된다. 구체적으로 국민의 복지 증진, 저소득층의 ‘내 집 마련의 꿈’을 돕는 주거안정지원사업, 장애인·소외청소년·한부모 가족 등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이웃들을 돕는 소외계층 지원사업, 더 많은 사람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기고 지방 곳곳을 찾아가는 문화예술지원사업 등을 통해 공익을 실현하고 있다.”

▼ 복권의 공익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복권이 주는 진정한 의미는 나눔과 행복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다. 복권은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어려운 계층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일조한다. 안타깝게도 과거 복권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복권이 지니는 가치인 ‘나눔과 행복’보다는 ‘대박’ ‘인생 역전’과 같은 비판적 시각이 많았다. 하지만 복권의 발행과 판매체계를 효율화하고, 저소득·소외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복권기금의 배분과 사용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 결과, 이제는 국민 사이에 건전한 오락과 나눔 문화로 정착되고 있다.”

▼ 건전한 복권문화 조성을 위한 계획이 있다면.

“건전한 마케팅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공익활동의 전개로 복권사업에 대한 왜곡된 의식을 바로잡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갈 계획이다. 복권은 ‘국민행복’이라는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나눔’의 개념을 재정의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복권에 대한 신뢰도를 끌어올리고자 한다.”

신동아 2015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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