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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거봉포도’ 발효식초 중국 수출 물꼬 박종화 내추럴넥스팜 회장

  • 글·배수강 기자 bsk@donga.com, 사진·김성남 기자

‘천안 거봉포도’ 발효식초 중국 수출 물꼬 박종화 내추럴넥스팜 회장

‘천안 거봉포도’ 발효식초 중국 수출 물꼬 박종화 내추럴넥스팜 회장
알이 굵고 당도가 높은 ‘거봉포도’는 충남 천안의 특산품이다. 그중에서도 입장면 일대는 전체 포도밭의 70% 이상에서 거봉을 재배하는 최대 산지. 이곳에 자리한 건강식품업체 (주)내추럴넥스팜은 거봉으로 포도발효원액(‘와인초’)과 포도식초음료(‘포도비네가’) 등 천연 발효식초 제품을 만든다.

“운동선수들이 천연 식초를 먹고 몸이 유연해진다는 건 상식이죠. 피로물질인 젖산을 분해하고, 신진대사와 에너지 방출을 활발하게 하며, 백혈구의 면역기능을 높이고, 지방화합물 합성을 막아 비만 해소와 동맥경화 예방에도 효과가 있으니까요.”

박종화(63) 내추럴넥스팜 회장의 ‘식초 예찬론’은 끝없이 이어진다. 10여 년 전 위암 수술을 받은 그는 포도식초를 먹고 큰 효과를 본 뒤 아예 포도식초영농조합을 인수하고 직접 포도 발효 제품 생산에 나섰다. 현재 연 200t의 천연 발효식초 원액을 생산한다.

식초는 주정에 초산균을 넣어 수일간 속성 발효한 일반 양조식초(주정초), 과실이나 곡물을 초산균주로 1년 이상 자연 발효한 천연양조식초(발효초)로 나뉜다. 시판 중인 식초 제품 대부분은 발효 기간이 길어야 1년 남짓한데, 이 회사 제품은 입장 거봉포도만을 최단 6년 이상 숙성해 비타민, 미네랄, 유기산 등 40여 종의 영양소를 지녔다고 한다. 오래 발효하되 pH 4.5~5.5의 적정 산도(酸度)를 유지하는 게 핵심 노하우다. 중소기업이라 브랜드 인지도와 유통망에서 열세였으나 최근 중국의 대단위 실버타운 업체와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대륙 진출’의 물꼬를 텄다.

“회사를 농업법인화해 지역 농민이 생산한 포도를 공동수매하고 이를 발효초 제품으로 가공, 수출해 농민과 이익을 나누니 생산 ·가공 ·유통 등 1 ·2 ·3차산업이 함께하는 셈이죠. 그래서 저희는 ‘6차산업’에 종사한다고 자부합니다.”

신동아 2015년 10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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