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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채널A 공동기획 ‘新대동여지도’ 기적의 건강밥상

염증 해독하는 풀 어성초 혈액순환 돕는 붉은 뿌리 단삼

  • 김경민 | 채널A 방송작가

염증 해독하는 풀 어성초 혈액순환 돕는 붉은 뿌리 단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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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모 인구 1000만 시대. 원인 모를 탈모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이들이 부지기수다. 갖가지 성인병을 달고 사는 사람도 많다. 어성초로 탈모를 극복하고, 단삼으로 뇌경색 후유증과 3대 성인병을 호전시킨 이들의 사연을 소개한다.

어성초

염증 해독하는 풀 어성초   혈액순환 돕는 붉은 뿌리 단삼

어성초로 탈모를 극복한 문혁 씨.

탈모는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하며 완치할 수 없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후천적 원인으로 탈모가 올 수 있으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면 치유할 수 있다고 한다. 생활 습관을 바꿔 탈모를 극복한 이들의 특별한 관리법을 만나보자.

“처음엔 탈모가 온지도 몰랐어요.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좀 많이 빠지는구나, 그렇게만 생각했죠.” 평소 굵은 머리카락과 풍성한 머리숱을 자랑하던 문혁(39) 씨. 그는 2년 전 어느 날, 욕조 물에 머리를 담갔다가 고개를 든 순간 충격적 상황을 목격했다.

온몸 돌고 도는 탈모

“머리카락이 뭉텅이로 빠져 물 위로  쫙 퍼지는 걸 봤어요. 목욕탕에서 나와 머리를 털고 뒤통수를 만졌는데 머리카락이 아닌 살이 만져졌어요.”

흔히 유전 탓으로 알려진 탈모가 내게도 일어나다니…. 가족은 물론 친가, 외가를 살펴봐도 탈모인은 한 명도 없었기에 문씨의 충격은 더욱 컸다. 이제 나이 서른일곱. 그리고 집안 최초로 얻게 된 ‘탈모인’이라는 수식어. 머리를 감을 때마다 하수구가 검게 뒤덮이는 걸 보는 것은 문씨에게 공포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머리뿐 아니라 점차 팔과 다리 털, 수염까지 듬성듬성 빠졌다.

“원형 탈모는 몸에서 돌고 돈다더라고요. 뒤통수 중앙이 훤히 드러나니까 모자를 써도 소용없었어요.”

탈모가 시작된 후 모자는 필수 아이템이 됐다. 하지만 탈모 위치가 뒤통수다 보니 모자를 써도 온전히 감춰지지 않았다. 어디서든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지자 평소 자신감에 넘치던 문씨도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려야 했다. 점차 밖으로 나가는 것이 꺼려졌고, 대인기피증도 생겨 회사 출근 말고는 외출을 삼갔다.

“내가 과연 이렇게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떻게든 치료하고 싶은 마음에 병원을 찾았죠.”

‘정체불명’의 액체

병원에선 문씨의 증상을 ‘스트레스성 원형 탈모’로 진단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이 빠지는 건 극히 드문 경우라며, 치료는 가능하겠지만 언제가 될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한 달에 한두 번씩 내원하고, 내원 때마다 약 30만 원의 치료비가 든다고 했다. 문씨로선 큰 부담이었다.

“우선 6개월쯤 치료를 받아보자고 했어요. 생각한 것보다 치료비가 엄청나게 비싸다는 걸 그때 알았죠.”

얼추 계산해도 6개월이면 300만 원이었다. 문씨의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탈모 치료로 700만~800만 원가량을 쓰고도 별 효과를 못 본 몇몇 지인이 떠올라 선뜻 결정할 수 없었다.

그런데 문씨의 어머니가 아들의 고민을 지인에게 들려주자 그는 탈모에 좋다며 ‘정체불명’의 액체를 보내왔다. 처음엔 그게 뭔지도 모른 문씨. 하지만 그걸 뿌리면 머리카락이 난다는 말에 밑져야 본전이다 싶어 일단 뿌려보기로 했다.

지난해 5월, 발모 스프레이를 뿌린 지 일주일쯤 지나자 왠지 모발이 굵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원래 건성이던 두피와 모발에 약간의 유분기도 느껴졌다. 한 달이 지나자 머리를 감고 난 후 하수구에 걸리는 머리카락이 반으로 줄어드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

“3개월쯤 지났을 땐 원형 탈모 면적이 좁아지는 걸 느꼈어요. 어느 날, 머리를 감고 털었을 때 하수구에 단 세 가닥만 보였을 때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나중에야 알았지만, 문씨가 머리에 뿌린 액체는 어성초, 자소엽, 녹차에 술을 부어 숙성시킨 담금주였다. 어성초가 탈모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실감한 문씨는 그때부터 어성초 마니아가 됐다. 어머니의 지인이 직접 재배한 어성초를 보내주면, 그것을 가루 내어 넣고 비누를 만들어 샴푸 대신 사용했다. 말린 어성초를 달여 차로 마시거나 요리에 넣는 등 문씨의 일상에서 어성초는 빠지지 않는 존재가 됐다.

이젠 염색도

문씨는 머리카락이 점점 자라면서 잃었던 자신감을 되찾게 됐다. 한동안 몸의 일부처럼 써온 모자를 벗었을 때의 시원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혹여 머리카락이 더 빠질까봐 엄두도 못 내던 염색도 할 수 있게 됐다.

“예전엔 집 앞 슈퍼마켓 다녀올 때도 사람들 눈치를 봤어요. 요즘은 어디를 가도 신경이 안 쓰이니 그게 제일 좋습니다.”

탈모를 극복하고 결혼을 앞둔 문씨. 탈모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단다.

“사람들은 피부에 좋은 거라면 뭐든 다 하잖아요. 피부 관리만큼이나 두피 관리도 중요합니다. 한 달만 사용하고 ‘효과 없네’ 하며 포기하지 마시고, 꾸준히 해보세요. 그러면 분명히 저처럼 증상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어성초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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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성초에 함유된 데카노일아세트 성분은 탈모를 유발하는 균을 억제하고 뛰어난 항균·항염 효과로 발모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모낭을 축소시키는 남성호르몬 억제에 뛰어난 파이토에스트로겐 성분이 함유돼 탈모 개선에 좋다. 피부 진균 효과도 뛰어나 염증 작용을 억제, 여드름과 아토피를 개선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문혁 씨의 어성초 건강법·건강밥상■ 어성초 발모액
말린 어성초 40g과 자소엽, 녹차를 각 20g씩 2:1:1의 비율로 넣고 알코올 도수 30도의 담금주 3L를 붓는다. 어성초는 잎과 줄기를 분리해 사용하는데, 잎에 더 많은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어성초 발모액은 3~6개월 숙성 후 사용할 수 있다.

■ 어성초 비누
어성초, 자소엽, 녹차를 티백에 넣어 진하게 우린 후 45℃까지 식힌다. 거품을 내는 구실을 하는 가성소다에 코코넛 오일, 시어버터, 팜유, 달맞이유 등을 넣어 비누 베이스를 만든 후 어성초 물을 부어준다. 천천히 섞으면서 걸쭉해질 때까지 젓고, 향과 효능을 더해줄 어성초 가루를 넣고 고루 섞이도록 충분히 저어준 뒤 틀에 담아 굳히면 완성된다.

■ 어성초 차
말린 어성초 잎을 티백에 담아 약한 불에 10분 정도 끓인다. 어성초 특유의 비린 성분이 염증을 완화하고 호흡기 및 기관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 어성초 주꾸미 볶음
말린 어성초 우린 물로 육수를 만들고 주꾸미와 각종 채소, 양념장을 넣고 볶는다. 어성초 육수는 해산물 특유의 비린내를 잡아주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각종 국물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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