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동아 로고

통합검색 전체메뉴열기

긴급특집 | 김정은, 공포를 쏘아 올리다

美, 핵우산 제공 포기 北 탱크 서울 입성

北의 南 ‘핵 선제타격’ 시나리오

美, 핵우산 제공 포기 北 탱크 서울 입성

2/3

한강 다리 폭파

美, 핵우산 제공 포기 北 탱크 서울 입성

▶ 한국 육군 K-21 장갑차가 불을 뿜고 있다.[신인균]
 ◀ 미국 오하이오급 잠수함 내부의 토마호크 미사일. [신인균]

美, 핵우산 제공 포기 北 탱크 서울 입성

한국 공군 F15K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 [신인균]

레이건 항모전단의 이지스함 5척과 사세보에서 출격한 원정타격전단의 이지스함 5척 등 10척의 이지스함과 오하이오급 잠수함이 일제히 토마호크 순항미사일들을 발사한다. 한국 해군도 구축함에 장착된 현무3 순항미사일을 북한군 주요 표적을 향해 날려 보낸다. 괌에서 출격한 B-52와 B-2 폭격기는 북한의 방공망 제압 임무에 들어간다.

계획보다는 늦어졌지만 이들 미군 자산의 공격으로 결국 북한의 레이더기지와 통신기지 상당수를 제거한다. 하지만 한국군은 육상의 화력전에서 밀린다. 급기야 2선에 배치된 북한군 기계화부대인 620훈련소, 815훈련소, 820훈련소의 전차들이 한국군 방어선을 향해 파상공세를 퍼붓는다.

전방에선 합참으로부터의 통신 두절로 한국군 단위부대들이 독자적으로 전투를 하는 상황이 속출한다. 이런 부대들 옆으로 북한군 기계화부대들이 밀고 들어온다. 북한군의 침입·돌파·포위·섬멸 전술이 전선 곳곳에서 진행된다.

한국군은 철책 사단들을 유기적으로 지휘하지 못한다. 결국 1차방어선인 FEBA(전투지역전단, 주력 지상전투부대가 전개하는 지역의 경계) A선이 무너진다. 2차방어선인 ‘철통’이 뚫리기 전에 서울 근교 5개 동원사단이 들어와 FEBA B방어선을 펼쳐야 한다. 하지만 동원사단들은 국방개혁으로 병력이 반 토막 나 1000명에 불과한 인원으로 예비군 1만 명의 무장을 제때 지원할 수 없었다. 동원사단들은 개전 3일이 지나도록 진지로 이동하지 못한 채 서울 방어 타이밍을 놓친다.

이로 인해 역습작전을 위해 아껴둔 한국군 기계화사단들이 기동방어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30사단은 고양지역에서, 26사단은 연천지역에서, 8사단은 포천지역에서 밀고 내려오는 북한군 전차들을 상대하지만 역시 통신이 제대로 되지 않아 북한군과 뒤엉켜버리는 혼전 상태가 된다. 역습통일의 마지막 보루인 수도기계화사단과 20사단도 서울 동북쪽에서 전투에 참가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제 이 사단들의 소모로 역습통일은 물 건너갔다. 공군과 포병의 지원을 제대로 못 받는 상태에서 북한군 전차의 물량 공세를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우리 기계화부대들도 돌파당한다.



급기야 서울 은평구, 강북구, 노원구에 북한군 전차부대가 나타난다. 서울이 위태로워지자 한국은 공황 상태에 빠진다. 한국군은 한강에 방어선을 치기 위해 한강의 다리들을 폭파한다. 반전 여론이 높아지기 시작한다. 북한 정권은 더욱 공고해진 반면, 한국은 나라가 무너질지 모르는 위기에 직면한다.



정반대 시나리오

다음은 한미연합군의 선제공격 시나리오다. 북한은 지난해 목함지뢰 도발 이후 전면전 협박을 했을 때보다 더 위협적인 움직임을 모든 전선에서 보여주고 있다. 각종 감시·정찰자산을 운용하는 주한미군 제501군사정보여단은 이를 전면전 준비단계로 판단해 보고한다.

한국군 상비사단들은 주둔지를 떠나 전투진지에 배치된다. 미군은 한반도 주변에 있는 로널드레이건 항공모함 외에 남태평양에 있던 항공모함 1척을 추가로 증원한다. 괌 기지에 있던 사전배치전단 5척을 부산항과 진해항에 입항시킨다. 사전배치전단 배 1척에는 1개 기갑여단을 완전무장할 수 있는 장비가 실려 있다. 또한 B-1, B-2, B-52 전략폭격기들을 괌으로 이동시킨다. 괌 기지는 이 폭격기들로 꽉 들어찬다. 오키나와의 미 해병 제3해병 원정단은 전투 준비에 들어간다.

나아가 미군은 북한의 전면전을 억제하기 위해 25사단 스트라이커 여단을 대구에서 C-17수송기에 태워 전방인 경기 연천에 전진 배치한다. 미군의 자동 개입을 천명하는 셈이다. 한국 해군의 구축함과 호위함들은 NLL(북방한계선) 북쪽으로 넘어 들어가 무력시위를 겸한 대잠(對潛)작전과 확장된 방공작전을 실시한다. 해군이 북한에 주는 메시지는 사정거리가 150km인 구축함 SM-2 함대공 미사일이 올라왔으니 해안 가까운 곳에서 전투기를 띄우지 말라는 의미다. 또한 잠수함이 나오면 다 잡아버리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한국 공군은 서산과 충주에 있는 상당수 F-16 전투기를 북한의 300mm 방사포 사정거리 밖에 있는 광주기지와 사천기지로 이동시킨다.

이런 전면전에 대비한 극한 대치 상황은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 한미연합군은 무력시위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함경남도 신포항에서 북한군 고래급 잠수함이 핵무기를 탑재한 채 출항했다는 정보였다. 마침내 한미연합군은 선제공격을 결심한다.

미군의 버지니아급 잠수함이 고래급 잠수함을 미행하기 시작한다. 고래급 잠수함이 출항한 다음 날 이른 아침 한국 육군 유도탄사령부는 현무2 탄도미사일들을 북한의 노동 미사일 기지와 스커드 미사일 기지를 향해 발사한다. 선제공격이 시작된 것이다. 이 미사일들이 북쪽으로 날아간 직후, 미군 B-52 전략폭격기들이 토마호크 미사일들을 일제히 발사한다. 현무2는 북한의 미사일 기지 입구를 타격해 스커드 미사일과 노동 미사일이 나오지 못하게 한다.

토마호크 미사일들은 이날 오전 중에 북한의 황해남도와 강원도 원산에 있는 SA-5 지대공 미사일 기지들, 북한 전역에 산재한 SA-2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기지들을 모두 파괴한다. 이렇게 북한의 방공망이 제거된 오후부터 B-2 스텔스 폭격기들이 북한 상공으로 진입해 6m 두께의 강화 콘크리트를 뚫을 수 있는 GBU-57 벙커버스터를 투하한다. 김정은에 대한 참수작전이 시작된 것이다.



김정은 참수작전 개시

한국 해군의 구축함들은 200발 정도의 현무3 순항미사일을 발사해 북한의 통신기지와 보급기지 등 핵심시설을 공격한다. 미 해군은 2개의 항모전단, 1개의 원정타격전단, 이지스함 15척, LA급 잠수함 6척, 오하이오급 잠수함에서 토마호크미사일 수백 발을 발사한다. 북한의 해군기지는 한국 해군 호위함들이 발사한 전술순항미사일의 자탄세례를 받고 출항도 못해보고 파괴된다. 미 해군의 버지니아급 잠수함은 한국군의 선제공격이 이뤄진 바로 그 시점에 북한 고래급 잠수함을 어뢰로 격침시킨다.

북한군은 300mm 방사포와 각종 장사정포를 비롯한 모든 화포를 동원해 반격에 나선다. 한미연합군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살아남은 일부 스커드 미사일과 노동 미사일은 우리 공군기지와 미군이 들어오고 있는 부산항을 향해 날아간다. 그러나 선제공격을 당해 상당수의 미사일 발사대가 파괴된 만큼, 북한군이 동시에 쏠 수 있는 미사일은 그렇게 많지 않아 사드가 요격에 성공한다. 오산기지와 수원기지로 날아오는 스커드와 KN-02 미사일은 PAC-3가 막아냈다. 하지만 300mm 방사포에 수원·오산·원주·서산기지의 활주로가 타격을 입는다. 수시간 동안 공군기 출격이 불가능해진다. 하지만 광주와 사천에 이동 배치한 F-16들 덕분에 공군력이 완전히 마비되지는 않았다.

한미연합 공군은 생존한 탄도미사일 발사 차량과 300mm 방사포를 최대 위협으로 간주하고 발견되는 즉시 폭격한다. 공군의 F-15K 전투기와 F-16 전투기들이 북한 포병 폭격에 적극 나서는 가운데, 한국 육군은 북한 장사정포 초탄에 당한 뒤 2탄부터 제압하기 시작한다. 수도권의 피해는 개전 첫날 오전을 제외하고는 크게 줄어든다.




2/3
목록 닫기

美, 핵우산 제공 포기 北 탱크 서울 입성

댓글 창 닫기

2019/06Opinion Leader Magazine

오피니언 리더 매거진 표지

오피니언 리더를 위한
시사월간지. 분석, 정보,
교양, 재미의 보물창고

목차보기구독신청이번 호 구입하기

지면보기 서비스는 유료 서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