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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안전 투자 대상은 내수·성숙기·유틸리티 업종

배당주 투자 전문가 피트 황 지상 강의

  • 피트 황 | 배당주 투자자, ‘치과의사 피트씨의 똑똑한 배당주 투자’ 저자

안전 투자 대상은 내수·성숙기·유틸리티 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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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적인 재테크는 ‘수익률 높은 투자법’ ‘안전한 투자법’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투자법’이다. 배당주 투자는 이런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대안으로 떠올랐다.
안전 투자 대상은 내수·성숙기·유틸리티 업종
최근 배당주가 금융가에서 추천하는 투자 대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배당이란 기업이 일정 기간(보통 1년) 동안 영업해서 발생한 이익 중 일부를 주주에게 나눠주는 것이다. 어떤 기업이 한 해 영업활동을 해서 남은 순수익이 100억 원이라면 그 일부는 내년을 위한 투자 및 운영자금으로 기업 내에 유보하고, 일부는 주식을 가진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나눠준다. 이 기업이 주주들에게 순수익 중 20억 원을 배당할 경우 ‘배당성향’은 20%가 된다.

그동안 우리 기업들은 배당에 인색한 경향이 있었다. 우리 코스피 시장의 배당성향은 지난해 평균 19.4% 수준이다.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이익의 약 19.4%를 주주에게 배당으로 돌려주고 있다는 얘기다. 세계 주식시장의 평균 배당성향은 44.6%에 달한다. 일본이나 중국의 배당성향도 30% 정도다.

최근 들어 한국 기업들의 배당 문화가 변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이 배당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있는 것. 그뿐만 아니라 한국 금융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민연금관리공단이 기존의 불간섭 원칙을 일부 수정해 기업에 배당을 요구하며, 정부도 다양한 배당 장려책을 내놓는다. 따라서 향후 우리 기업의 배당성향은 지금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배당주 투자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3년 반 누적수익률 570%

한국의 일반적인 주식 투자자들은 배당을 경시하는 측면이 있었다. ‘겨우 주가의 몇 퍼센트밖에 안 되는 배당금으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 하고 의문을 품었다. 하지만 필자는 그렇게 여기지 않았다. 필자가 치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치과의사 면허를 받았을 때는 2008년 금융위기의 폭풍우가 쓸고 지나간 직후였다. 개원가의 환경이 여의치 않은 것을 보면서 목표를 수정했다. 개원을 해서 수익을 내겠다는 욕심을 줄이고, 일과 투자를 병행하면서 안정된 수익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배당을 후하게 주는 회사는 시중금리의 3, 4배를 거뜬히 넘어서는 두둑한 배당금을 챙겨주기도 한다. 여유자금이 많은 사람일수록, 큰돈을 굴리는 사람일수록 ‘시중금리의 3, 4배’가 얼마나 큰 의미인지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수조 원에서 수백조 원을 굴리는 기관들은 어떻겠는가. 자연히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실제로 배당을 늘린 기업들은 주가도 자연스럽게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필자도 최근 몇 년 동안 배당금 자체에서 높은 수익을 얻었고, 주가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도 취할 수 있었다.  

필자는 2009년부터 배당주 투자에 집중했다. 2013년 1월부터는 투자 성과를 쉽게 모니터링하기 위해 투자 계좌에 현금을 추가로 불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익률을 수치화했고, 보유 중인 종목들을 분석해 매달 블로그에 공개했다. 그 결과 3년 8개월 동안의 누적수익률이 570%에 달했다. 같은 기간에 코스피가 1997포인트에서 2035포인트로 1.9% 상승한 것에 비춰보면 이러한 투자 실적은 놀라운 수준이다. 지난해엔 배당금이 2000만 원이 넘어 금융소득종합과세를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고, 올해 배당금 수익은 지난해의 두 배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40~50대 직장인이 꿈꾸는 최고의 노후 대비가 ‘건물주’가 되는 것이라고 한다. 따박따박 건물 월세를 받으며 여유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동산 구입에는 많은 자금이 필요하기에 건물주의 꿈을 실현하기란 쉽지 않다. 그런 면에서 배당주는 좀 더 접근하기 쉬운 투자처다. 작은 돈으로 시작할 수 있고, 건물주가 월세 받듯 매년 배당금을 받으면서 주가 상승으로 시세차익까지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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