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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채널A 공동기획

면역력 도우미 마키베리, 칼슘의 제왕 우렁이

‘新대동여지도’ 기적의 건강밥상

  • 김경민 | 채널A 방송작가 79hyunny@naver.com

면역력 도우미 마키베리, 칼슘의 제왕 우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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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관리의 기본은 면역력. 뼈 건강 또한 소홀해선 안 된다.
  • 야생 열매 마키베리로 면역력을 키우는 50대 여성, 우렁이로 무릎 건강을 되찾은 70대 남성의 ‘밥상 위 건강법’을 소개한다.

마키베리

면역력 도우미 마키베리, 칼슘의 제왕 우렁이

마키베리 물을 들어 보이는 장정미 씨.

날씨가 추워져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나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 등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일본의 면역학자 아보 도오루 박사(니가타대 대학원)는 체온이 1℃ 떨어지면 체내 면역력이 30% 저하된다는 연구 결과를 밝힌 바 있다.

겨울철 건강을 책임지는 면역력! 야생열매 마키베리 섭취와 꾸준한 운동으로 면역력을 키운 장정미(59) 씨의 건강법을 알아보자.

근육통과 붉은 발진

“4년 전 어느 날이었어요. 자고 일어났는데 목과 어깨가 뻐근하고 몸살 기운이 있었습니다. 잠잘 때 자세가 잘못돼서 그런가 싶었죠.”

28년째 맞춤 커튼을 제작하는 장씨. 근육의 통증이 영 가라앉지 않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병원을 찾았다. 의사에게 증상을 이야기하니 근육통을 완화하는 주사와 약을 처방해줬다. 자고 나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생각했지만 다음 날 아침 거울을 본 장씨는 깜짝 놀랐다.

“어깨에 열꽃이 피듯 붉은 발진이 생겼더군요. 그때부터 말할 수 없는 통증이 시작됐어요.”

왼쪽 어깨에서 시작된 발진은 순식간에 팔과 목까지 퍼졌다. 발진 부위가 가려웠지만 통증 때문에 손을 댈 수 없었고, 바늘로 쑤시는 듯한 통증이 계속되자 잠도 청할 수 없었다. 처음 겪는 상황에 놀란 장씨는 다시 병원을 찾았고, 대상포진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지면 나타나는 질병 중 하나로, 특히 50대 여성에게서 많이 발병한다. 발진이 시작되고 72시간 이내에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면 3개월~수년 동안 통증이 계속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2주 동안 바르는 약과 먹는 약으로 치료했더니 통증이 점차 가라앉고 붉은색이 옅어지면서 딱지가 생겼다. 거의 다 나았구나 싶어 방심하던 차에 갑자기 걷잡을 수 없는 통증이 다시 시작됐다.

대상포진 진단

“마치 아이 낳기 전의 진통과 비슷한 통증이에요. 진통은 쉬었다가 오기라도 하는데, 쉴 새 없이 살이 찢기는 듯한 통증이 찾아오니 잠도 한숨 못 잤어요.”

바람이 불어 머리카락 한 올이라도 스치면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집에선 머리카락이 닿지 않도록 수건으로 머리를 싸맸고, 멀쩡한 옷도 왼쪽 어깨 부분을 도려내고 입어야만 했다. 병원에선 면역력이 떨어질 경우 2차 통증이 찾아올 수 있다며 통증의학과에서 다시 치료받길 권했다.

“대상포진은 신경을 따라 움직인다고 했어요. 뇌로 가거나 눈으로 가면 실명할 수 있다고 해서 겁을 먹었죠. 목까지 덮였을 땐 얼굴로도 올라갈까봐 걱정했는데, 신경차단술을 2~3번 받고 나서야 괜찮아졌어요.”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였다. 평소 여드름도 안 나고 말썽 한 번 안 부리던 피부에 아토피 증상이 나타났다. 처음엔 입술이 건조해 립밤을 열심히 발랐다는 장씨. 곧 입 주변부터 얼굴 전체가 울긋불긋하게 변했고, 마치 얼굴에 모래를 뿌려놓은 듯 거칠고 건조해졌다.

“대상포진 이후 건강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했는데, 다 나았다 생각하고 마음을 놓고 있었죠. 겉으로 보기에 상처가 없어졌을 뿐 면역력은 계속 떨어졌는데도 미처 신경 쓰지 못한 겁니다.”

대상포진에 이어 아토피까지 생기자 그제야 면역력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노니주스, 클로렐라, 홍삼, 햄프시드 등 면역력에 좋다는 식품 얘기만 들으면 귀가 솔깃해졌어요. 어느 날 TV에서 마키베리가 면역력에 좋다는 방송을 보게 됐어요. 면역력 말고도 다른 여러 효능이 나왔지만, 제 귀에 들어온 건 ‘면역력’ 단 세 글자였어요.”

그날로 인터넷에서 마키베리를 검색해봤다. 우리나라에선 재배되지 않는 열매라 분말 상태로 판매되는 것을 구입할 수밖에 없었다.

“마키베리 분말을 물에 타면 금방 보라색으로 변해요. 보기엔 꼭 포도주스 같아도 맛은 시거나 달지 않고 깔끔해요. 맛과 향이 강하지 않아 물 마시듯 수시로 마실 수 있어 좋아요.”

장씨는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생활습관도 바꿨다. 음식을 유기농으로 바꾸고 밀가루 음식이나 각종 첨가물이 든 음식은 피했다. 매일 집 근처 공원에 나가 운동하는 것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마키베리를 꾸준히 먹어서 그런지 아토피가 빨리 아물더라고요. 그 후론 재발하지 않았고 피곤함도 덜한 걸 보니 제 몸엔 잘 맞는 것 같아요.”

몸에 좋다는 음식은 늘 남편과 나눠 먹는다는 장씨. 남편 김양수(60) 씨도 마키베리를 즐겨 먹으면서 눈이 침침한 증상과 안구건조증이 많이 개선됐다고 한다.

“특히 여성은 갱년기가 되면 면역력이 떨어진다더군요. 마키베리는 맛과 향이 강하지 않아 질리지 않는 매력을 지녔어요. 화학적으로 만든 약이 아니고 자연에서 나는 재료니 안심이 되죠. 앞으로도 꾸준히 먹어 면역력을 지킬 거예요.” 장씨의 마키베리 예찬이다.

마키베리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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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베리는 칠레 파타고니아 지역에서 자생하는 야생 베리로, 1년 중 단 한 차례만 수확한다. 마키베리의 피토케미컬 성분은 식물이 외부의 해충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하려 배출하는 화학적 성분에 해당하는데, 이 성분을 섭취하면 면역력을 높여 각종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마키베리의 항균 및 항산화 효과가 여드름균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장정미 씨의 마키베리 건강밥상

면역력 도우미 마키베리, 칼슘의 제왕 우렁이
■ 마키베리 물
마키베리 분말은 숟가락으로 떠먹어도 무방하지만, 편하게 먹으려면 물에 타 먹는 게 가장 좋다. 맛과 향이 강하지 않아 물 대신 마실 수 있으며, 이 때문에 다양한 요리에 활용해도 부담스럽지 않다. 단, 마키베리 분말의 하루 권장량은 3~6g으로 적정량을 섭취하는 게 좋다.

■ 마키베리 스무디
우유와 제철 과일(바나나, 사과 등), 요구르트 등 취향대로 재료를 선택한다.
마지막에 마키베리를 한 스푼 넣어 믹서로 갈면 고운 보랏빛의 건강 주스가 탄생한다.

■ 마키베리 토스트
달걀을 풀어 채 썬 채소와 마키베리 분말을 넣고 섞어 부쳐낸 뒤, 유기농 딸기로 만든 잼을 곁들인다. 마키베리 섞은 요구르트를 뿌린 샐러드와 함께라면 든든한 아침식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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