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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스트라다 긴급의료단체 이머전시 설립자

‘치료받을 권리’ 주창하며 의료봉사

  • 글·허만섭 기자 mshue@donga.com 사진 제공·선학평화상위원회

지노 스트라다 긴급의료단체 이머전시 설립자

지노 스트라다 긴급의료단체 이머전시 설립자
“전쟁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지만 그 이후의 책임은 우리에게 있습니다.”

2월 3일 서울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제2회 선학평화상(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주최) 시상식에서 공동수상자로 선정된 이탈리아의 지노 스트라다(Gino Strada·69) 박사는 인류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전쟁에 대한 완벽한 방지와 반대”를 제시했다.

“유엔에서도 EU에서도 ‘전쟁 금지’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만약 인류가 전쟁을 없애지 못한다면 인류사의 끝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외과의사인 스트라다 박사는 1994년 국제 긴급의료단체인 ‘이머전시(Emergency)’를 설립했다. ‘치료받을 권리’는 기본적이고 양도할 수 없는 인류 보편의 인권이란 신념 아래 이머전시는 지금까지 16개국 이상에서 60개 이상의 긴급 의료시설을 운영하며 800여만 명의 생명을 살려냈다. 특히 2008년 공공의료 개념이 희박한 아프리카 12개국(중앙아프리카공화국, 차드, 콩고민주공화국, 지부티, 이집트,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르완다, 시에라리온, 소말리아, 수단, 우간다) 정부로부터 국민 무료 의료복지를 약속하는 ‘의학에 기초한 인권’ 서명을 받아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 사막 한복판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심장외과센터 및 전문치료센터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013년 그의 의료구호 활동을 다룬 다큐멘터리 ‘오픈 하트’가 아카데미상 다큐 부문 후보로 올라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그는 노벨평화상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입력 2017-02-21 15: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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