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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에서 온 부산 사나이

김마그너스 크로스컨트리 아시아 1인자

  • 글·허만섭 기자 mshue@donga.com 사진·김종원 스포츠동아 기자

노르웨이에서 온 부산 사나이

노르웨이에서 온  부산 사나이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김마그너스(19)는 삿포로 동계 아시아경기대회 크로스컨트리 남자 1.4km 스프린트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어 크로스컨트리 남자 클래식 10km 종목과 크로스컨트리 남자 30km 계주 종목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동안 크로스컨트리 국제대회에서 메달권에 들지 못했던 우리로서는 값진 결과가 아닐 수 없다. 만약 김마그너스가 감기몸살에 걸리지 않았다면 더 좋은 성적을 냈을 것이라고 한다. 

김마그너스는 겨울스포츠 강국인 노르웨이에서도 유망주로 통했다. 노르웨이 대표팀에서도 그에게 눈독을 들였으나 그는 2015년 한국 국적을 택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기 위해서였다.

특정한 국가를 대표해 올림픽에 나가려면 대회 3년 전부터 해당국 국적을 갖고 있어야 한다. ‘노르웨이에서 굴러들어온 복덩이’인 김마그너스의 가세로 한국은 평창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 메달을 기대할 수 있다.

국내 많은 팬이 그를 응원할 것이다. 만약 금메달을 딴다면 그는 일약 국민스타가 될 것이다. 한국어를 곧잘 하는 김마그너스는 부산 출신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경상도 사투리를 쓴다. 삿포로로 떠나면서 그는 “좋아하는 초밥을 먹을 생각에 기쁘고예”라고 하더니 “억수로 올림픽 나가고 싶다 아입니까”라며 진짜 부산 사나이로 거듭나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입력 2017-03-23 13: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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