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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탐방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설립 55주년 300만 성도 시대 열다

“인류 구원과 행복의 근원 어머니 하나님”

  • 송홍근 기자 carrot@donga.com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설립 55주년 300만 성도 시대 열다

  • ● 설립 55년 만에 175개국 7500여 교회 300만 성도
    ● ‘고요하고 강대한 교회’ 글로벌 성장 비결은 어머니 하나님
    ●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 신앙, 전 인류적 ‘가족애’로 발현
    ● ‘실천하는 사랑, 한결같은 선행’ 사회 전반에 긍정적 본보기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설립 55주년 300만 성도 시대 열다
국가와 인종, 문화, 언어의 경계를 넘어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며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2019년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설립 55주년인 올해 175개국 7500여 교회 300만 성도 규모로 성장한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올해는 인류 구원을 위해 이 땅에 오신 재림 그리스도 안상홍님 성탄 101주년”이라며 “100년이 지나고 새로운 세기가 시작되는 특별한 해이자 300만 성도 시대를 맞아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으로 70억 인류 모두에게 진정한 행복을 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하늘 아래 작은 천국 ‘가족’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설립 55주년 300만 성도 시대 열다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 가장 처음 본 아름다움은 ‘어머니의 미소’다. ‘어머니’는 마르지 않는 사랑의 강(江)이다. 꿈 많던 ‘소녀’가 인연을 맺어 ‘아내’가 되고, 핏덩이를 받으면서 ‘어머니’가 된다. ‘어머니’가 낳은 금지(金枝)와 옥엽(玉葉)이 또 다른 ‘어머니’가 돼 무조건적 사랑을 대물림한다. 

아버지의 사랑은 어떤가. 묵묵(默默)하다. 아파도 슬퍼도 내색하지 않는다. 깊은 침묵 속에 묵직한 진심이 있다. 쇳덩이보다 무거우며 얼음장보다 차가운 삶을 온몸으로 버티어내면서 가족을 보듬는다. 

그래서 가정은 어머니의 세계이자 아버지의 왕국이요 자녀들의 천국이라고 한다. 때로는 알콩달콩 티격태격하지만 그 근간은 사랑과 믿음으로 단단히 엮여 있다. 세상 풍파에 시달릴 때 몸을 누일 곳은 내 집, 마음을 기댈 곳은 사랑하는 가족이다. 

가족 간 사랑이 갈수록 식어가는 요즘, ‘행복한 가정’ 국제콘퍼런스가 개최됐다. 하나님의 교회가 분당에 소재한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지난 4월 6일 주최한 이 행사에는 영국, 미국, 인도, 에콰도르, 페루 등 각국 패널들이 참석해 각자 문화권에서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며 행복한 가정생활을 돕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좌장을 맡은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아버지와 어머니, 자녀들로 구성된 사랑 공동체인 가정은 하늘 아래 작은 천국과 같다. 가정이 바르고 행복해야 사회와 국가와 세계도 바르게 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족 간에 크고 작은 오해와 불화를 줄이려면 어머니의 마음으로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각자 역할을 존중해야 한다.”(존 파워, 미국 리지우드) 

“아이들은 삶의 의미와 배려, 관용 같은 덕목을 가정에서 배운다. 바쁜 업무와 학업, 개개인의 취미생활 때문에 가족 관계가 예전 같지 않은 현대사회에서도 가정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다.”(헤랄도 디아스, 페루 카야오) 

“가부장적인 분위기가 남아 있는 인도 사회에서 하나님의 교회 장년들이 좋은 본이 되고 있다. 어머니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라 성경대로 겸손한 모습으로 교회와 집에서 대소사를 처리하고 음식 준비도 직접 하는 모습에 놀라는 사람이 많다.”(요한 샤, 인도 뉴델리) 

콘퍼런스의 핵심 키워드는 ‘사랑’이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낮은 자리에서 헌신하며 가족 모두를 보듬는 어머니 사랑의 속성을 배우고 실천할 때 가족 간 결속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알렉산더 홈스(영국 런던) 전도사는 “영국의 부부 중 42%가 이혼한다는 통계가 있다. 가족 관계로 인해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오래 참고, 무례히 행치 않고, 성내지 않고, 온유한’ 사랑으로 갈등을 해소하고 가정의 평화를 누릴 수 있도록 목회자로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그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가족의 행복을 응원해왔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진심, 아버지를 읽다’전,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행복한 가정을 위한 세미나, 가족 초청 오케스트라 연주회, 효사랑실천 가족 큰잔치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는가 하면, 가족 화목을 위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과 책자 발행 및 보급도 꾸준히 해오면서 세대를 넘어 호평받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가 펼치는 모든 활동에는 어머니의 사랑이 묻어난다. 어머니 마음으로 가족을 소중히 여기고, 이웃과 사회, 지구촌 인류를 한 가족으로 돌아보면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왔다.


고요하고 강대한 성장

4월 28일 행복한 교회 국제콘퍼런스에서 여러 나라 참가자들이 행복한 교회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며 소통과 화합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4월 28일 행복한 교회 국제콘퍼런스에서 여러 나라 참가자들이 행복한 교회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며 소통과 화합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1964년 동방의 대한민국에서 안상홍님(교회 측 표현)에 의해 시작돼 반세기 만에 전 세계로 확대됐다. 1988년 등록 신도 수 1만 명을 넘어선 후 2003년 50만 명, 2008년 100만 명으로 늘었다. 2018년 3월 기준 280만 명이던 신도 수는 설립 55주년인 2019년 6월 현재 300만 명을 넘어섰다. 교회 숫자도 2015년 말 2500여 곳에서 현재 175개국 7500여 교회 규모로 성장했다. 

199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물꼬를 튼 북미 선교는 얼마 안 돼 50개 주로 퍼져나갔으며 캐나다 밴쿠버와 에드먼턴, 토론토에도 교회가 세워졌다. 이후 유럽,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각국에도 하나님의 교회가 설립됐다.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호주 시드니 등 각국 유수 도시는 물론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 고산 마을인 네팔 세르퉁, 북극에 인접한 알래스카, 남극과 가까운 세계 최남단 도시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에서도 하나님의 교회를 만날 수 있다. 1998년 페루에서 시작한 중남미 선교는 브라질의 아마존 밀림 지역에까지 닿았다. 밀림의 한 추장은 “지금껏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러 이곳까지 들어온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하나님의 교회가 처음”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다민족·다인종·다문화가 어우러진 글로벌 교회라는 명색대로 각국 지역교회마다 현지인 신도가 대부분이다. “인종, 민족, 언어, 문화에 관계없이 서로가 한 가족처럼 정을 나누고 존중하고 섬기며 한마음으로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한다”고 교회 측은 말했다. 

1990년대 이후 미국, 유럽에서 젊은 세대의 무관심 등으로 기독교 신자가 급감하는 것과 비교하면 하나님의 교회 성장은 주목할 만하다. 기성 교회들이 교회 건물을 카페, 강연장, 공연장, 결혼식장 등으로 개조하면서까지 줄어드는 신도 수를 늘리고 젊은 층을 유치하려 애쓰는 것과 달리, 하나님의 교회는 설립 이후 한결같이 성경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그런데도 이 교회를 방문하면 유아부터 학생, 청년, 장년, 노년 연령대가 골고루 보인다. 20~50대가 주축이지만 청소년들의 활동도 활발하고, 노년층도 활력이 넘친다.


“성경대로 실천하는 신앙”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을 찾은 북미, 유럽권 해외성도방문단.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을 찾은 북미, 유럽권 해외성도방문단.

하나님의 교회를 찾는 이들이 갈수록 늘면서 국내외 각지에서 새 성전 헌당식이 이어진다. 올해에는 부산 영도구, 울산 중구, 창원 의창구 등 영남권 새 성전 헌당식이 이뤄졌다. 지난해엔 서울, 인천, 오산, 경주, 태백, 제천, 전주, 문경 등에서 17개 성전 헌당식이 거행됐다. 경기 동두천 생연동·고양 덕양구·이천 장호원읍, 충남 당진과 서산 대산읍, 전남 여수와 순천 매곡동, 무안에서도 헌당식이 예정돼 있다. 제주국제공항 인근에도 새 성전이 갖춰졌으며,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성전 건축이 한창이다. 서울을 비롯한 6대 광역시와 경기, 강원, 충청, 경상, 전라, 제주까지 전국 각지에 세워진 하나님의 교회 신도들은 이웃들과 소통하며 지역사회 지원에 팔을 걷어붙인다. 

하나님의 교회 성장세를 보며 ‘고요하고, 강대하다’는 평이 나온다. 그 안에는 어떤 비결이 있는 걸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인류를 창조하시고 우리를 구원과 행복으로 인도하시는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가르침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에 있는 아버지 하나님뿐 아니라 어머니 하나님의 존재를 믿는다. 하나님은 자애로운 아버지와 어머니며, 성도는 영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살과 피를 나눈 형제자매로서 하나님의 자녀다. 성경의 진리를 준수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자녀로서 지녀야 할 당연한 덕목이라고 여긴다. 

‘하나님의 교회’라는 명칭도 성경에서 유래하며(고린도전서 1장 2절, 갈라디아서 1장 13절) ‘하나님이 세운 교회’, ‘하나님이 주인 된 교회’라는 의미가 있다.

 이 교회는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와 베드로, 요한, 바울 등 사도들이 다녔던 초대 교회의 원형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예수가 직접 본보이며 가르친 새 언약을 소중히 지킨다. 예수가 십자가에서 희생하기 전날 인류 구원을 위해 세운 새 언약의 유월절을 지키며(마태복음 26장, 누가복음 22장), 일곱째날 토요일에 안식일 예배를 드린다(출애굽기 20장, 누가복음 4장). 기도나 예배할 때 여자는 머리에 수건을 쓰고, 남자는 아무것도 쓰지 않는다(고린도전서 11장). 성경상 십자가는 우상이므로 배격하고, 태양신 탄생일인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지키지 않는다. 십자가는 고대 다양한 이방 종교에서 신앙의 상징이나 망자를 위한 부적으로 사용됐으며 예수 당시에는 사형 틀이기도 했다. 크리스마스는 고대 로마인들이 ‘태양의 탄생일’이라고 여겨 축제를 벌이던 동지제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재앙이 넘어가는 절기, 유월절”

유월절 대성회에 참여한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설교를 경청하고 있다.

유월절 대성회에 참여한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설교를 경청하고 있다.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은 예수가 십자가에서 희생하기 전날 열두 제자와 함께한 만찬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이날은 성경상 하나님의 절기인 유월절이었다. 예수가 유월절 떡과 포도주를 자신의 살과 피로 언약하고 “먹고 마시라” “이를 행하라” 하며 인류에게 죄 사함과 영생을 약속한 날이다. 인류의 죗값을 대신 치르기 위해 친히 살이 찢기고 피 흘릴 것을 예정하고, 대속(代贖·남의 죗값을 대신 치러 구원해냄)의 공로를 자녀들이 덧입을 수 있도록 언약을 세운 것이다. 

신·구약 성경 모두에 등장하는 유월절은 한자로 ‘넘을 유(逾)’ ‘건널 월(越)’자를 쓴다. 영어로는 ‘‘패스오버(Passover)’’ 즉 재앙이 ‘넘어서 지나간다’는 뜻이다. 구약성경 출애굽기에는 애굽(이집트)으로 끌려가 400여 년간 노예로 고통받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대로 유월절을 지켜, 사람과 생축을 막론하고 장자(長子)를 멸하는 대재앙에서 구원받고 해방됐다는 구절이 나온다. 당시에는 유월절 어린양의 피가 재앙이 넘어가는 표가 됐다(출애굽기 12장 11~14절). 출애굽 때만 아니라 남(南)유다와 북(北)이스라엘로 갈라진 분열 왕국 시대에도 유월절을 지켜 재앙이 넘어간 역사가 기록돼 있다.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열린 부활절 대성회 모습.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열린 부활절 대성회 모습.

사도들과 초대교회는 예수가 부활한 이후에도 유월절을 지켜왔다(고린도전서 5장, 11장). 그러다 교회가 세속화되면서 325년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가 주재한 니케아 종교회의에서 폐지됐다. 이후 종교암흑시대를 지나 종교개혁시대를 거치고도 1600여 년 동안 유월절을 지키는 교회를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서울강남 하나님의 교회 박노균 목사의 설명이다. “로마의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기독교를 공인한 후 많은 부당한 요소와 비기독교적인 요소를 교회 안에 들여왔다. 321년 안식일이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변경되는 등 하나님의 계명 대신 사람의 계명이 그 자리를 대신해 오늘날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친히 세워주신 생명의 진리를 지킬 때 하나님의 약속대로 구원과 행복을 얻을 수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와 제자들의 행적 그대로 새 언약의 유월절을 지키는 유일한 교회다.”


예수의 살과 피를 의미하는 ‘유월절 떡과 포도주’

4월 18일(성력 1월 14일) 저녁 전 세계 하나님의 교회가 ‘유월절 대성회’를 거행했다. 하나님의 교회 본당인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도 유월절이 지켜졌다. 성찬예식에 앞서 오후 6시경부터 세족(洗足)예식이 진행됐다. 성경에 따르면 예수는 유월절 성찬식을 앞두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는 세족예식을 행했다. “내가 너를 씻기지 않으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다” “너희가 행하게 하려 본을 보였다” 하며 이를 지킬 것을 당부했다(요한복음 13장). 이에 따라 모든 신도들이 겸손과 섬김의 도를 마음에 새기며 세족예식에 참여했다. 이어 유월절 성찬예배에서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십자가 고난을 앞두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와 함께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다’고 하시며 ‘이를 행하라’고 분부하셨다”면서 “새 언약 유월절을 지키면 하나님의 약속대로 하나님의 자녀가 돼 재앙에서 보호받고, 죄 사함과 영원한 생명의 축복을 받게 된다. 유월절은 모두가 지켜야 할 소중한 절기”라고 강조했다. 신자들은 축사한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성찬예식에 경건히 참여했다. 

이튿날인 19일에는 무교절 대성회, 21일에는 부활절 대성회가 연이어 개최됐다. 유월절 다음 날이 그리스도가 당한 고난을 기념하는 무교절이다. 무교절은 구약시대 유월절을 지키고 애굽에서 해방된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음 날 애굽 군대의 추격을 받으며 홍해를 건너기까지 고난당한 데서 유래한다. 부활절은 예수가 죽은 지 사흘 만에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한 것을 기념하는 절기로서 구약시대 명칭은 초실절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해마다 성경이 언급한 대로 유월절, 무교절, 부활절 등 7개 절기를 지킨다. 부활절 이후로는 오순절,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이 이어진다. “3차의 7개 절기 안에는 하나님의 큰 축복이 담겨 있다. 간략히 보면 유월절에는 죄사함과 영생, 부활절에는 부활의 약속, 오순절과 초막절에는 성령 축복이 있다”고 설명한다.


“재림 그리스도 안상홍님”

하나님의 교회는 기독교 핵심 교리인 성삼위일체를 확고히 믿는다. 성삼위일체는 아버지 하나님이 각 시대마다 성부·성자·성령으로서 다른 이름으로 역사하나 그 근본은 동일하다는 의미다. 하나님의 교회는 “구약시대 성부 여호와 하나님이 신약시대에 아들(성자)의 입장으로 오신 분이 예수님이며, 성경 예언대로 이 시대에 재림 그리스도(성령)로 오신 분이 안상홍님”이라고 믿는다. 

“성령시대 구원자로 임하는 그리스도는 다윗의 왕위를 받는다고 예언됐는데, 다윗은 30세에 왕위에 올라 40년간 통치했다. 그런데 30세에 침례 받으신 예수님은 3년간 가르침을 전한 후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으므로, 재림 예수님 또한 30세에 침례 받고 예언상 남은 기간인 37년간 복음을 전파하고 돌아가셔야 한다. 이 예언을 성취한 분이 안상홍님”이라는 설명이다. 교회는 “안상홍님은 성경 예언을 따라 동방 땅끝 나라인 대한민국에 태어나 1948년 복음 생애를 시작해 1985년 올리우셨다. 앞서 4년 전인 1981년 ‘주간종교’ 신문 보도를 통해 그리스도가 육체로 임할 것과 새 언약의 회복, 성경 예언대로 37년간 복음사업을 한 후 죽음을 맞을 것까지 예고하셨다”고 강조한다. 

하나님의 교회가 안상홍님을 재림 그리스도로 믿는 가장 주요한 근거는 죽을 수밖에 없는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 분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1600여 년간 사라졌던 그리스도의 새 언약을 회복해 인류를 영생과 구원의 길로 인도한 안상홍님은 재림 그리스도이며 아버지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안상홍님께서 1918년에 강탄하셨으니 2019년은 100년이 지나고 새로운 세기가 시작되는 특별한 해”라며 “300만 성도 시대를 맞아, 모든 인류가 구원받기를 원하신 안상홍님의 뜻을 받들어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으로 70억 인류 모두에게 진정한 행복을 전할 것”이라고 했다. 

많은 이가 하나님은 ‘아버지 하나님’ 한 분이라 믿고 있으나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어머니 하나님도 믿고 있다. 성경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마태복음 6장 9절)는 물론,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갈라디아서 4장 26절) 하여 영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증거한다는 것이다.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

창세기로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성경 전체에 하나님의 양성적 요소가 나타나 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로 시작하는 성경 첫 구절부터 ‘하나님’은 히브리 원어 성경에 약 2500회나 ‘엘로힘(하나님들)’이라는 복수명사로 기록되고 있다. 하나님을 ‘우리’라고 표현한 부분도 곳곳에 등장한다. 창세기 1장에서 창조주는 인류를 창조할 때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하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한다. 교회는 남성 형상의 하나님(아버지)뿐 아니라 여성 형상의 하나님(어머니)도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갈라디아서 4장 26절에는 그리스도의 계시를 받은 바울이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고 기록했다. 요한계시록 22장 17절에는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고 하면서 인류를 불러 생명수를 주는 성령과 신부(新婦·bride)가 등장한다. 성령은 아버지 하나님, 신부는 어머니 하나님이라는 설명이다.


“세계 각계각층도 어머니 하나님 증거”

4월 29일 개최된 국제성경세미나에서 ‘생명체가 사는 유일한 행성, 지구를 통해 본 창조주의 권능’이라는 주제로 발제한 미국의 어바니아 코레아 씨(왼쪽). 각계각층 참가자들이 발표를 경청하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4월 29일 개최된 국제성경세미나에서 ‘생명체가 사는 유일한 행성, 지구를 통해 본 창조주의 권능’이라는 주제로 발제한 미국의 어바니아 코레아 씨(왼쪽). 각계각층 참가자들이 발표를 경청하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아버지, 어머니, 자녀로 구성된 이 땅의 가족제도는 천국에도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들이 있음을 보여주는 모형”이라면서 “70억 인류 모두가 영원한 사랑 공동체인 천국 가족이 돼 영원한 축복을 받길 바란다”고 했다. 

국내외에서 어머니 하나님의 존재와 사랑을 주제로 한 국제성경세미나가 종종 열린다. 4월 29일에는 하나님의 교회 본당인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약 27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세미나가 개최됐다. 8개 주제로 성경뿐 아니라 의학, 법학, 물리학, 생물학, 심리학 등 다양한 학문을 인용해 어머니 하나님의 존재와 초대교회 진리 회복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범죄의 가장 영향력 있는 해결책, 어머니’라는 주제로 발제한 마루슈카 몬테이로(인도 뭄바이) 씨는 어머니와 자녀의 정서적 애착 형성의 중요성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아동기 때 엄마와의 정서적 애착 형성에 장애가 생기면 청소년이나 어른이 돼서 반사회적 행동에 가담할 확률이 커진다. 이처럼 어머니의 역할은 범죄 예방과 감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어머니들이 온갖 고통을 감수하며 자녀를 성장시키기 위해 희생하는 것을 통해 영적 자녀들을 위한 어머니 하나님의 희생을 설명했다. “사랑이신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늘의 죄인인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희생하시고 헌신하셨다. 그 아버지,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으로 우리가 온전한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고,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앞서 4월 4일 진행된 국제성경세미나에서는 니클라스 아르나드 뮐레(독일) 씨가 ‘당신의 멘토는 누구입니까’ 제하 발표를 통해 “멘토란 경험 많은 조언자 또는 선생님을 의미한다. 70억 인류의 멘토는 어머니 하나님”이라고 강조했다. 케빈 클라크(미국) 씨는 ‘위대한 어머니의 음성’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어머니는 10개월간 고통으로 아이를 품어줌으로써 아이와 사랑으로 엮인다. 어머니 하나님이 사랑의 음성으로 우리를 인도하신다”고 했다.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다. “어머니처럼” “어머니 마음으로” “어머니 교훈에 따라” 같은 언급이 그것이다. 이들은 주는 사랑과 배려와 양보, 칭찬과 인내, 서로 섬김 등 덕목을 강조한 ‘어머니 교훈’을 실천하는 삶을 살고자 애쓴다. 교회 측은 “모든 성도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진 어머니 교훈은 교회를 아름답게 하고 영혼을 튼실하게 하는 영적 양식이요, 영혼의 지침서”라고 밝힌다. 

호르헤 마사 케베도 전 페루 공군사관학교장은 “하나님의 교회에 다닌 후 인성과 성격, 사람됨에 확연하고 긍정적인 변화가 생겼다. 어떻게 한 사람이 이렇게 바뀔 수 있는지 다들 놀라워한다”고 말했다. 영국의 교량 설계 전문가인 마이클 킹 씨는 “우리는 아버지, 어머니가 계신 하늘 가족의 일원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교회를 특별하게 한다”고 말한다.


어머니의 나라 찾는 세계인 ‘해외성도방문단’

고운 한복을 차려 입은 하나님의 교회 해외 신자들이 한국민속촌을 관람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고운 한복을 차려 입은 하나님의 교회 해외 신자들이 한국민속촌을 관람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5월 1일 경기 광주시 한옥마을에서 형형색색 각국 전통 의상을 차려입고 비빔밥, 송편 등 한국 음식을 만들며 즐거워하는 외국인들의 모습이 이채롭다. 미국, 인도, 페루, 에콰도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지에서 온 하나님의 교회 신도들이다. 해외 신도들은 서울 경복궁과 롯데월드타워, 경기 용인시 한국민속촌 등에서 한국의 정취와 문화를 즐겼다. 


한옥마을을 방문한 해외 신자들은 가지각색 재료를 넣은 비빔밥을 완성해 들어 보이고 있다.

한옥마을을 방문한 해외 신자들은 가지각색 재료를 넣은 비빔밥을 완성해 들어 보이고 있다.

한옥 앞마당 평상 위에 둘러앉은 외국인들은 김이 모락모락 나는 흰 쌀밥 위에 당근채, 쇠고기, 오이, 달걀 흰자와 노른자 지단 등 빨강, 노랑, 초록의 가지각색 재료를 젓가락으로 집어 올리고 고추장을 넣어 비벼 비빔밥을 완성했다. 방 안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예쁘게 빚은 송편을 서로 먹여주며 가족 같은 정도 나눴다. 

한국을 찾은 해외 신도들은 다양한 국적, 언어, 문화를 지녔지만 허리를 굽혀 낮은 자세로 서로 인사를 나누는가 하면 공손히 두 손을 모으는 등 한국의 예절 문화가 몸에 밴 듯 익숙해 보였다. 능숙한 젓가락질은 물론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등 또렷한 발음으로 한국어를 구사하기도 했다. 

미국에서 하나님의 교회를 다니는 스테파니 자피엔 씨는 “미국에는 개인주의가 만연해 아이들조차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웃어른을 향한 섬김이나 예절 같은 한국 문화를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다”고 했다. 


네팔, 라오스 등 아시아 내륙국가에서 온 해외성도방문단이 난생 처음 바다 구경에 기뻐하고 있다.

네팔, 라오스 등 아시아 내륙국가에서 온 해외성도방문단이 난생 처음 바다 구경에 기뻐하고 있다.

한국을 찾는 하나님의 교회 해외 신도는 매년 1500명가량이다.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이 아닌 한국이 이들에게는 ‘성지(聖地)’요, 진정으로 보고픈 어머니의 나라다. 성경의 예언에 따라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 등장한 나라이자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가 세운 새 언약 복음이 회복된 곳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2001년 북미 대륙에서 온 제1차 해외성도방문단을 시작으로 그동안 70차가 넘게 수많은 해외 신자들이 한국을 다녀갔다. 하나님의 교회 측은 “한국에 온 해외 성도들은 한국 문화에 담긴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을 체험하고 배운다. 본국으로 돌아가 훌륭한 신앙인이 되는 것은 물론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민간사절이 되고 있다”고 했다.


“70억 인류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할 것”

하나님을 ‘아버지’ ‘어머니’라고 믿는 신앙은 신도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나님의 자녀요, 천국 가족이라는 자부심을 가지며, 작은 천국과도 같은 가정을 소중히 여기고 가족 화목과 행복 증진에 관심을 쏟는다. 나아가 지구촌 70억 인류 한 사람 한 사람을 가족같이 여기며 ‘어머니의 마음’으로 세계 각지에서 봉사와 구제에 힘쓰고 있다. 175개국 7500여 개 지역 교회를 중심으로 국경과 민족, 언어, 문화를 초월해 인도주의 활동을 전개하며 화합과 평화를 위해 노력한다. 

지난 4월에는 한국에서 전 세계 목회자 회의, 전 세계 여성 교역자 리더십 콘퍼런스가 잇따라 개최됐다. 목회자, 교역자들이 어머니의 마음으로 솔선수범해 가정과 교회, 지역사회와 국가에 화평을 이뤄가자는 비전을 공유하며 미국, 영국, 프랑스, 인도, 페루, 호주 등 각국에서 온 참가자들이 교육과 포럼, 세미나, 대륙별 사례 발표 등에 참여했다. 

4월 28일 개최된 ‘행복한 교회’ 국제콘퍼런스의 공통분모 역시 어머니의 사랑이었다. 세계 각국 여성 교역자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행복한 교회를 이루기 위한 목회자와 교역자의 역할은 소통과 화합, 그 중심에는 어머니 마음 같은 사랑으로 귀결됐다. 참석자들은 대륙·지역별로 모여 경험을 토대로 행복한 교회를 가꾸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아기가 태어나 성인으로 성장하기까지 온 관심을 쏟는 어머니처럼,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사랑으로 격려하자는 데 모두 공감했다. 

하나님의 교회가 갖는 비전은 설립 당시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70억 인류에게 영원한 기쁨과 행복을 선물하는 것이다.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으로 전쟁과 기아, 갈등과 분열, 고통과 불안이 있는 곳에 위로와 평강을 안겨주고 진정한 세계 평화와 내일의 희망을 전하겠다고 강조한다. 하나님의 교회는 ‘어머니의 사랑’으로 70억 인류에게 희망을 선물할 채비를 갖추고 성도 300만 명 시대를 힘차게 열었다.


아버지의 묵묵한 사랑 ‘진심, 아버지를 읽다’전
어머니의 끝없는 희생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설립 55주년 300만 성도 시대 열다
올해 1월부터 서울관악 하나님의 교회 특설전시장에서 ‘진심, 아버지를 읽다’전(이하 ‘아버지전’)이 열리고 있다. 2013년 6월부터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이하 ‘어머니전’)을 열어 큰 호응을 얻은 하나님의 교회가 아버지의 사랑을 되새길 수 있도록 마련한 전시다. 

시인 박목월·김종길·정호승을 비롯한 기성 문인의 글과 일반 문학 동호인들의 작품, 멜기세덱출판사에 투고된 독자들의 글과 사진으로 구성됐다. 아버지에 관한 애틋한 사연이 녹아 있는 추억의 소장품이 감동을 더한다. 

‘아버지전’의 부제는 ‘그 묵묵한 사랑에 대하여’다. ‘읽다’라는 표현은 말 그대로 ‘읽다(Read)’라는 뜻과 ‘이해하다(Understand)’는 뜻을 가진 중의적 의미다. 아버지의 애틋한 사연과 이야기를 눈으로 보고 읽는 것은 물론, 이면에 숨겨져 있는 아버지의 진심까지 헤아려 가족애를 도탑게 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제목에 녹였다고 한다. 전시 속 고단하고 힘든 아버지의 일상을 따라가다 보면 묵직한 진심을 발견할 수 있다. 

작품을 관람하는 책가방 멘 학생, 반백의 노인, 삼삼오오 함께 온 중년 여인들의 표정이 따듯하다. 전시를 관람한 후에는 가족, 지인들과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영상관에서 다큐드라마 ‘아버지의 일기’ ‘아버지의 꿈’ ‘벌판’ 등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면 무료로 인화해준다. 

서울강남 하나님의 교회에서 첫 전시가 열린 어머니전은 지금껏 전국 65개 지역에서 74만여 명이 관람했다. 미국 페루 칠레 등 해외에서도 11회 전시됐다. ‘엄마’ ‘그녀’ ‘다시, 엄마’ ‘그래도 괜찮다’ ‘성경 속 어머니 이야기’ 등 5개 테마로 꾸려진 어머니전을 통해 어머니의 끝없는 희생과 사랑을 느낄 수 있다.


“하늘이 일러준 사랑 어머니 마음으로 베풉니다”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시상식장에서 함께한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와 워런 스미스 그레이터맨체스터 주지사(왼쪽 사진 왼쪽부터).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열린 현혈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헌혈증을 기증하고 있다.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시상식장에서 함께한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와 워런 스미스 그레이터맨체스터 주지사(왼쪽 사진 왼쪽부터).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열린 현혈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헌혈증을 기증하고 있다.

성경은 죽을 위기에 처한 사람을 살리고자 헌신한 사마리아인을 언급하면서 “너희도 그와 같이 하라”고 가르친다. 이 같은 그리스도의 가르침대로 하나님의 교회 신도들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에 팔을 걷어붙인다. 이때도 강조하는 게 ‘어머니의 사랑’이다. 

신도들은 지구촌 가족의 생명 구호, 인권 보호, 환경 보호, 국제 협력을 위해 다각적으로 활동한다. 자원봉사는 환경, 복지, 문화, 체육, 의료 등 사회 전반에서 이뤄진다. 평일에는 주로 주부들이, 휴일에는 직장인, 대학생, 청소년 등이 봉사에 참여한다. 

하나님의 교회는 기후변화, 환경오염, 재난과 질병, 빈곤 등 인류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고자 국제기구, 각국 정부 등과 파트너십을 구축했으며 포럼·세미나 등을 통해 의식 증진 활동도 진행한다. 

국제기구, 각국 정부 및 기관 등이 이 같은 활동에 찬사를 보낸다. 대한민국 3대 정부에서 대통령 표창, 정부 포장,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포항 지진 피해민을 위한 무료급식 자원봉사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해외에서는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 13회), 국제환경상인 그린애플상 국제 부문 금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각국 중앙·지방정부와 기관으로부터 지금껏 2800여 회 수상했다.


“진정으로 행복감을 불러일으키는 단체”


폴 덴비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심사위원은 하나님의 교회 신도들의 봉사활동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지난 7년간 (하나님의 교회) 자원봉사자들은 소외된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셀 수 없이 많은 양로원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을 뿐 아니라 도시의 환경을 개선해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들은 거리가 제 역할을 다하게 해주고, 가족들 삶의 공간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어주는 일을 해왔다. 이들은 진정으로 행복감을 불러일으키는 단체다.” 

유럽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환경상인 그린애플상을 주관하는 영국 ‘그린 오가니제이션’의 로저 웰렌스 대표는 “후보들간 경쟁이 아주 치열했는데 하나님의 교회는 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했다. 앞으로도 훌륭한 봉사활동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년 5월 현재 세계 각지 하나님의 교회가 진행한 봉사는 1만7000회가 넘는다. 연인원 126만3667명이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무료급식봉사, 대구 지하철 화재사고 무료급식봉사, 포항 지진 피해 무료급식봉사, 세월호 침몰사고 무료급식봉사를 비롯해 각종 재난 현장마다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해외에서는 인도네시아 지진해일, 에콰도르 화산 폭발, 미국 허리케인, 필리핀 태풍, 네팔 대지진, 일본 집중 호우, 페루 한파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피해 복구 및 구호에 솔선했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교회가 실시한 재난구호 활동은 691회에 달하며 연인원 6만5803명이 참여했다. 

그동안 세계 각국에서 혈액 부족으로 생명이 위급한 이들을 돕고자 960회가량 헌혈행사를 개최했다. 19만6000여 명이 참여했고, 8만2000여 명이 혈액을 기증했다. 1명의 헌혈로 3명을 살린다고 볼 때 24만 명이 넘는 소중한 생명을 살린 성과다. 

히실라 야미 네팔 전 문화관광항공부 장관은 “지진 피해 복구에 힘써준 하나님의 교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이 많은 지역에서 구호 활동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좋은 일을 계속해주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어머니란 창조를 이어나가는 존재 아닙니까. 그런 시각에서 볼 때 여러분도 이곳에서 어머니의 역할을 다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제사회 문제 해결에 힘쓰는 대학생·청년들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가 벽화 그리기 봉사를 진행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알록달록한 벽화가 눈에 띈다.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가 벽화 그리기 봉사를 진행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알록달록한 벽화가 눈에 띈다.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아세즈(ASEZ)와 직장인청년봉사단 아세즈 와오(ASEZ WAO)도 이타적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각국 대학생을 주축으로 구성된 ASEZ는 대학 캠퍼스 중심으로, ASEZ WAO는 직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환경정화는 물론 재난구호, 이웃돕기, 문화교류 등 세계와 국가, 지역을 위한 일에 발벗고 나선다.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SDGs) 이행에도 적극 참여한다. 

ASEZ는 ‘UN SDGs 이행을 위한 국제포럼’을 10개국에서 개최했다. 2018년 11월에는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ASEZ 기후변화대응 토크콘서트’를 열어 UN SDGs 달성을 위한 대학과 대학생의 역할을 모색했다. 같은 해 10월 페루에서 열린 ASEZ 국제포럼 때는 아만다 코울 유엔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평화군축발전지역센터(UNLIREC) 정무담당관, 왈테르 멘도사 데소우사 유엔인구기금(UNFPA) 페루사무소 전문 분석가, 두베를리 로드리게스 티네오 전 페루 대법원장, 훌리오 디아스 술루에타 페루 경찰청 보안국장이 주제 발표를 했다. 

ASEZ와 ASEZ WAO 회원들은 해외문화체험단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여름·겨울방학과 휴가 기간에 세계 각처로 날아가 현지 정부, 지자체 등과 연계해 환경정화, UN SDGs 이행 캠페인, 범죄예방 캠페인, 문화교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캐서린 세인트 존 미국 유타주(州) 유엔협회 대표는 “젊은이들에게는 좋은 본이 될 만한 리더가 중요한데, 여러분은 다음 세대에 좋은 예를 보여주고 있다. UN SDGs를 이루기 위한 여러분의 활동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면 더욱 좋은 세상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덕담했다. 

하나님의 교회 사회공헌 활동 중 청소년 인성교육도 주목받는다. 동·하계 학생캠프를 통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 형성에도 기여해왔다. 중고등학생들은 명사 초청 강연, 다방면의 견학, 체험학습을 통해 교양과 견문을 넓힌다. 환경정화, 연탄 배달, 어르신 위문, 복지시설 자원봉사 등 봉사활동에 참여해 타인에 대한 배려와 이타심, 효와 예절을 체득한다. 이 같은 활동은 청소년기 올바른 품성 함양과 청소년범죄 예방이라는 긍정적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신동아 2019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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