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호

한 글자로 본 중국

포르투갈 상인의 숨통 ‘카지노 왕국’의 한숨

대륙의 ‘땅끝 마을’ 마카오

  • 글 · 사진 김용한

    입력2017-02-10 1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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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0년대 대항해시대, 마카오는 포르투갈 상인들의 숨통이었다. 세계 최대 무역항 광저우와 가깝고, 중국의 간섭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대륙의 ‘땅끝 마을’로 자연히 상인들이 몰려들었다. 홍콩이 부상하면서 교역이 끊기자 마카오는 성매매와 도박에 손을 댔고, 150년이 지난 오늘날 세계 최대 도박도시가 됐다. 하지만 열악한 도시 인프라와 공공시설, 카지노 외에는 마땅한 일자리가 없는 것은 분명 ‘카지노 도시’의 그림자다. 옛 동방무역의 왕국 마카오는 카지노 왕국을 넘어 새로운 왕국을 꿈꾼다. 〈관련기사 426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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