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동아 로고

통합검색 전체메뉴열기

직격 인터뷰

‘감동을 주는 혁신형 인재’의 산실

상명학원 80주년 준비위원장 김종희 행정대외부총장

  • 김현미 기자|khmzip@donga.com

‘감동을 주는 혁신형 인재’의 산실

2/3

학생들을 행복하게 하라

‘감동을 주는 혁신형 인재’의 산실

이노디자인 김영세 대표(가운데 남성)가 진행한 산학협력 수업 현장.[ 사진제공 · 상명대]

-상명대학의 인재상이 ‘감동을 주는 혁신형 인재’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인재를 말합니까.
“우리 학교는 ‘신뢰받는 지성인’ ‘창의적인 전문인’ ‘정의로운 민주시민’을 길러내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신뢰받는 지성인이란 지덕체를 겸비한 전인적 인재를, 창의적인 전문인이란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 상당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인이면서도 전통에 안주하지 않고 창의적 개발 능력을 두루 갖춘 인재를 말합니다.

‘정의로운 민주시민’은 사람의 도리를 깨닫고 정의를 실천하는 인재를 가리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전공지식 탐구역량, 다양성 존중역량, 윤리 실천역량, 창의적 문제 해결역량, 융복합 역량 등 5대 핵심 역량을 갖춘 ‘감동을 주는 혁신형 인재’를 길러내고자 합니다. 쉽게 말해 제대로 된 사람을 만들자는 것이죠.”

-어떻게 해야 그런 인재를 길러낼 수 있나요.

“학교가 학생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금방 답이 나옵니다. 학교에 오는 것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면 됩니다. 저는 학생들 입에서 ‘학교가 편하다’는 말이 나올 때 가장 기쁩니다. 학교가 좋아서 집에 가기 싫다는 아이들에게 학교는 무엇을 더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합니다. 카페처럼 편안한 도서관, 책을 앉아서도 보고 누워서도 볼 수 있는 공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스터디룸, 어디서든 노트북만 꽂으면 교실이 되는 캠퍼스가 그런 학생들의 요구를 수용해서 나온 것이죠.

또 우리 학교만의 프로그램으로 ‘교양과 인성’ 수업이 있습니다. 교수 1인당 5명의 학생이 배정돼 학기당 15시간씩, 8학기 동안 진행됩니다. 교수와 함께 영화도 보고 전시회도 가고 맛있는 것도 먹으며 대화를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학교 생활과 진로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고, 자신의 전공에 대한 애착도 생깁니다. 애교심과 소속감은 덤이죠.”

다가올 10년을 준비하는 대학

- 상명대학은 정부로부터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꼽히지 않았습니까.
“2015년 학부교육선도대학 지원사업(ACE)에 선정돼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발돋움했고, 2016년에는 산업연계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지원사업(PRIME)에, 2014년 이후 시행된 교육부 학과교육 특성화사업(CK)에는 총 8개 사업단이 선정됐습니다. 올해는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평가에서 선정돼(인증기간 3년) 2013년 1주기에 이어 연속으로 인증대학이 됐습니다.”

그 밖에도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 운영기관, 교육부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고용노동부 진로·취업지도 선도 시범대학,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 중앙일보 2015 대학평가 ‘교육중심 우수대학’, 교육부 K-MOOC 참여대학, 미래창조과학부 대학 ICT연구센터 육성지원사업 주관기관,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 ‘창의인재동반사업’, 중소기업청·창업진흥원 ‘SK청년비상프로그램, 테크숍 구축 지원사업’ 등에 상명의 이름을 올렸다.

“인성교육만큼 중요한 것이 진로교육입니다. 일단 우리 학교에 들어오면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만듭니다. 이번 방학에는 무엇을 할지, 주말에는 무엇을 할지 계획하고 한 계단씩 밟아 올라가게 하는 것이지요. 또 다전공, 부전공, 자기설계융합전공 등 어느 전공이든 넘나들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일례로 공대에서 디자인을 배우고 디자인에 공학을 접목합니다. 교수들에게는 융복합-학제 간 연구를 강조합니다. 자기 것을 조금 내려놓고 다양한 교과목을 열어서 학생들이 폭넓게 선택할 수 있게 하라는 것이죠. 철저히 학생 중심의 학사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해마다 국고지원사업 선정 대학에서 상명의 이름이 빠지지 않는 것은 이준방 이사장을 중심으로 이미 1994년에 향후 10년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담은 ‘SMART2005’를 마련하고 핵심과제들을 단계적으로 실현해왔기 때문이다. 그 첫 결실이 2005년 교육인적자원부가 주관하는 대학종합평가에서 ‘최우수대학’ ‘최우수대학원’에 선정된 것이다. 이후 2004년 제2단계 발전계획인
‘SMART2015’를 수립하면서 ‘매력 상명! 다이내믹 상명!’이라는 비전 아래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그 과제에는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대학, 국제적 첨단 연구 인프라를 창출하는 대학, 사회를 리드하는 특화된 융·복합 지식을 창조하는 대학으로 성장·발전해 나가겠다는 목표가 녹아 있었다. 한편 김종희 행정대외부총장을 중심으로 국고사업추진위원회를 설치하고 관련 교수들이 각종 평가와 인증에 철저히 대비해온 것도 ‘다이내믹 상명’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했다.

2/3
김현미 기자|khmzip@donga.com
목록 닫기

‘감동을 주는 혁신형 인재’의 산실

댓글 창 닫기

2017/10Opinion Leader Magazine

오피니언 리더 매거진 표지

오피니언 리더를 위한
시사월간지. 분석, 정보,
교양, 재미의 보물창고

목차보기구독신청이번 호 구입하기

지면보기 서비스는 유료 서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