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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알고 가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수하물 직접 부치고 실내에서 버스 타고

  • 강지남 기자 layra@donga.com

미리 알고 가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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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출국장 일반 구역》 넓고 높아져 탁 트인 개방감 줘

미리 알고 가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T1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T2로 향했다. 두 여객터미널 간 직선거리는 2.5km지만 양쪽을 오가는 도로는 활주로를 우회하기 때문에 15km나 달려가야 한다. 15분 후 도착한 T2는 T1과 닮은 듯 보인다. 유리로 된 외관과 모든 사이니지에 파란색을 사용한 점 등이 T1과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3층 출국장 안으로 들어서자 인상이 사뭇 달랐다. 공간은 더 널찍하게 느껴지고, 층고도 더 높아 탁 트인 개방감을 준다. 실제 T2의 출국장, 입국장 및 보안검색장 대기 구역은 기존보다 약 3배 확대됐고, 3층 출국장의 층고는 T1의 20m보다 4m 높은 24m로 설계됐다고 한다. 또한, 천장이 유리로 돼 있어 햇살이 그대로 3층 출국장 내로 쏟아지기 때문에 한결 밝고 쾌적하다. 공사에 따르면 T2는 자연채광, 자연환기 등을 최대한 활용해 에너지 소비를 40%가량 절감한다고 한다. 

출국장 중앙에는 ‘셀프서비스 존’이 구성돼 있는데, 여기에 키오스크(KIOSK·무인탑승수속기기) 및 셀프 백 드롭(Self Bag Drop) 기기가 일렬로 나란히 서 있다. 카운터에서 긴 줄을 서지 않고 직접 출국 수속을 밟을 수 있는 자동화기기로 출국수속에 드는 시간을 단축해준다. 사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셀프 백 드롭 기기의 경우 투명한 ‘통’ 안에 가방을 넣고 여권 및 탑승권을 스캔하면 된다. 


3층 출국장 중앙에 일렬로 설치된 셀프 체크인 기기. 빠르고 간편하게 탑승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위). 5층 중앙에 마
련되는 홍보전망대. 각종 IT 기술로 구현된 인천공항 관련 홍보물과 활주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조영철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3층 출국장 중앙에 일렬로 설치된 셀프 체크인 기기. 빠르고 간편하게 탑승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위). 5층 중앙에 마 련되는 홍보전망대. 각종 IT 기술로 구현된 인천공항 관련 홍보물과 활주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조영철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카운터는 A부터 H까지 있는데, 이 중 A카운터는 대한항공의 일등석 및 비즈니스석 고객을 위한 전용 카운터로 쓰인다. 칸막이가 설치된 별도 공간에서 한결 프라이빗하게 출국 수속을 밟을 수 있다. 

대한항공은 여기에서 일등석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체크인 라운지’, 비즈니스석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체크인 카운터’를 운영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프리미엄 체크인 라운지에서는 음료 서비스를 받으며 탑승 수속, 수하물 탁송, 출국심사 안내까지 받을 수 있다”며 “호텔 콘시어지 서비스를 공항에 도입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B카운터는 대한항공 모닝캄, F카운터는 델타항공, KLM, 에어프랑스, H카운터는 대한항공 단체 여객 손님이 사용하고 나머지 카운터는 대한항공 일반석 여객에게 배정됐다. 체크인 수하물 벨트 높이를 기존 270mm에서 100mm로 낮춰, 수하물을 부칠 때 짐을 높이 들어 올리는 불편함이 개선됐다. 

출국 수속을 마쳤는데 아직 비행 스케줄에 여유가 있다면 5층 중앙에 마련된 ‘홍보전망대’로 올라가 보자. 유리창 너머로 출국장 실내 및 활주로가 한눈에 들어온다. 공사는 이 공간을 전시·체험 위주의 콘텐츠로 꾸밀 예정이다. 인천공항의 발전 과정과 첨단기술을 대규모 작동 모형과 3D기술, AR(증강현실) 등을 이용해 관람할 수 있다. VR(가상현실)을 활용한 영상 투어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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