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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오 대구 달성군수, 인구 25만 돌파 거대 군(郡) “난 ‘주식회사 달성’의 CEO”

  • | 김진수 기자 jockey@donga.com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 인구 25만 돌파 거대 군(郡) “난 ‘주식회사 달성’의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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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도시’의 전범(典範)

인구 25만 명 돌파의 원동력은. 

“달성군민 평균연령이 38.5세(2017년 말 기준)다. 대구지역 8개 구·군 가운데 가장 젊다. 전국 평균연령 41.4세보다도 3세가량 밑돈다. 이렇게 ‘젊은 도시’ ‘사람이 찾아오는 도시’가 된 까닭을 살펴보면 무엇보다 신도시 개발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덕이다. 구지면의 대구국가산업단지, 유가·현풍면의 대구테크노폴리스 등 군내 산업단지의 활성화로 젊은 층이 대거 달성군으로 이주해왔다. ‘입소문’ 효과도 크다(웃음). 

현재 조성 중인 대구테크노폴리스가 완공되면 고용창출효과 8만 4000명, 경제 파급효과는 3조 5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해 옥포면 보금자리주택단지와 다사읍 신도시 개발 등 향후 성장 잠재력까지 감안하면 내년 말 인구 30만 명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3월 1일 대구테크노폴리스 지역인 유가면(평균연령 32.7세)은 읍으로 승격한다. 옥포면과 현풍면도 현재 면에서 읍으로 승격 가능한 인구요건(2만 명)을 갖췄다.” 

달성군은 한 해 70억 원의 교육 예산도 관내 각 학교에 지원해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전국 지자체 최고 수준의 교육경비 지원이다. 

‘통 큰’ 교육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이유는.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도 장기적으론 교육 문제가 해결돼야 정주인구 증가로 이어진다. 지속적인 교육 투자가 필요한 이유다. 올해 교육 예산 70억 원은 학교 교육시설 개선, 인재양성 지원, 방과후 학교 지원, 고등학교 기숙사 운영비 및 기숙형 공립고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 인성교육 지원, 학교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 학교 급식 식품비 지원 등에 쓰인다. 또 지역 유일의 실업과정 고교인 대구소프트웨어고 육성을 위한 ‘마이스터고 지원사업, 기초학력 미달 초등학생의 학교 적응 촉진을 위해 예비교사인 대구교육대생이 생활·학업 지도를 병행하는 ‘대학생 멘토링’ 지원 사업 등에도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경제적 부담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촘촘한 장학서비스 지원체계를 마련한 것도 독보적이다. 2000년 6억 원 규모로 설립된 달성장학재단은 올해 1월 현재 138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여기에 2009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9개 읍·면별 전체 장학재단의 기금 259억 원을 더하면 달성군의 총 장학재단기금은 397억 원 규모로 대구지역 8개 구·군 중 단연 으뜸이다. 그만큼 지역인재 육성에 공을 들인다.”


교육 예산 연간 70억 지원

김문오 군수는 “인구 25만 명 돌파로 달성군은 전국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 최다 인구를 보유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지호영 기자]

김문오 군수는 “인구 25만 명 돌파로 달성군은 전국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 최다 인구를 보유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지호영 기자]

지난해 12월 13일은 달성군이 경사(慶事)를 맞은 날이다.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시·도 및 시·군·구 안전지수 공개 결과 243개 지자체(광역 17개, 기초 226개) 중 전무한 기록인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해 ‘대한민국에서 제일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임을 거듭 입증한 것. 달성군은 교통사고, 화재, 범죄, 자연재해,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7개 분야 중 범죄를 제외한 6개 분야에서 3년째 1등급을 받았다. 이 기록은 행안부의 발표 시점이 지난해 11월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의 트라우마가 드리워진 때라 한층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어떤 노력을 기울였나. 

“급속한 인구증가 추세에 발맞춘 ‘선제적 대응’ 방침이 주효했다. 먼저,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려 지난 한 해에만 교통안전 예산 180억 원을 투입했다. 도농복합지역에 많은 보·차도 혼용도로를 정비하고 사고다발도로의 구조도 바꿨다. 그 결과, 매년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사망자 수가 20% 이상 감소하더라. 앞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연간 20명 이하로 줄이는 게 목표다. 달성군 전역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 1220여 대를 통합 관리하는 관제센터 운영에 해마다 33억 원을 투입하는 것도 생활안전 1등급 평가에 크게 기여했다. 산후우울증을 겪는 임산부, 지병 앓는 홀몸노인 등을 위한 자살방지 맞춤대책, 농민을 위한 곤충 감염병 상시 관리체계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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