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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운명과 풍수로 보는 대선 향방 ② 관상

  • 김태균│수원과학대 교수 tgkim24@daum.net

운명과 풍수로 보는 대선 향방 ② 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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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이 되려면 무엇보다 사람됨이 훌륭해야 한다.
  • 대선주자의 사람됨을 어떻게 아는가?
  • 언행, 공약, 경력만으로는 알기 어렵다.
  • 얼굴은 그 사람에 관해 많은 것을 이야기해준다.
  • 관상학적으로 박근혜 새누리당 의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 손학규 상임고문, 김두관 전 경남지사 등 유력 대선주자 5인의 성품과 올해 운명을 풀어봤다. (이하 직함 존칭 생략)
박근혜 - 얼굴 변해 원래의 좋은 운 약화

안철수- 격정적이면서도 우유부단하고 운 하락세

문재인- 친화력 있지만 참모 역할 적합

손학규- 두뇌 명석하지만 보스 기질 부족

김두관- 지도자 성품 고루 갖췄고 운도 강세

좋은 대통령이 되려면 무엇보다 사람됨이 훌륭해야 한다. 그래야 다음 단계의 요구도 가능해진다. 민주주의 국가의 자질 있는 국민이라면 사람됨을 알아볼 능력을 가져야 한다.

직접 만나보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대선주자의 사람됨을 알 수 있을까? 대개의 경우 그 사람의 언행이나 공약, 경력을 바탕으로 평가한다. 이는 중요한 기준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대부분이 유권자에게 잘 보이기 위한 언행, 공약이기 때문이다. 높은 자리에 오른 사람 중에 부정부패를 저지르는 사람이 허다하니 경력이 품성과 직접 연결되지도 않는다.

수십 년간 정치인, 기업인 등 여러 사회지도층의 관상을 보아온 나로서는 관상학적 접근도 유효한 평가기준일 수 있다고 본다. 우리는 누군가를 처음 만날 때 그의 얼굴을 보고 호감·비호감 등 첫인상을 결정하게 된다. 어떠한 삶을 살아왔는지는 얼굴에 그대로 나타난다고 많은 사람이 말한다. 베테랑 검사나 경찰관은 피의자의 표정만 보고도 거짓말을 하는지 여부를 알아차린다. 사람의 얼굴 생김은 실로 중요하며 그 사람에 관해 많은 것을 이야기해주는 것이다.

박근혜의 도톰한 코는 만점

운명과 풍수로 보는 대선 향방 ② 관상

박근혜 새누리당 의원

일부에선 관상은 일종의 점이고 점은 비과학이므로 관상은 믿을 게 못 된다고 말한다. 그러한 생각은 동양사상에 대한 몰이해이자 편견이라고 본다. 관상은 기원전부터 동아시아에서 널리 연구된 학문이다. 개인의 길흉화복뿐만 아니라 사람의 됨됨이를 파악하는 방법으로 정계나 민간에서 활용되어왔다. 관상에 관해 언급한 우리나라 자료는 ‘고려사’‘조선왕조실록’‘용비어천가’‘역옹패설’‘지봉유설’ 등 다양하다. 관상학이 우리 조상의 삶이나 세계관과 밀접했음을 보여준다. 기원전에 저술된 중국의 ‘사기’에 이미 관상에 관한 이야기가 등장하는 것을 보면 관상의 역사는 짧게 잡아도 2000년이 넘는다.

박근혜의 경우 눈의 폭이 지나치게 넓지 않으면서 긴 편이다. 눈빛도 깊고 그윽하다.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과 같이 명백하게 공격적인 눈빛은 아니다. 그러나 그윽한 눈빛은 상당히 권위적인 성품이라는 의미다. 대개 이런 경우 사물의 판단기준으로 보편적인 기준보다는 스스로가 세운 기준을 더 중시한다. 또한 본인이 쉽사리 실수하지 않으므로 다른 사람에게도 그 기준에 맞출 것을 요구한다. 그래서 본인의 기준에 맞지 않거나 자신의 눈에 벗어나는 것을 쉽게 수용하지 못하는 경향을 보일 수 있다.

이런 눈빛은 본인이 원치 않은 상황에 처할 때는 속내를 보이지 않고 속으로 삭인다. 심한 경우 엄격함이 아집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이와 같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귀상의 눈임은 틀림없다.

박근혜의 눈썹은 청수하지는 않지만 눈을 잘 감싸고 있어 조화를 이룬다. 산근(눈과 눈 사이)에서부터 내려오는 콧대가 넓고 기운이 있어 보인다. 이 기운은 눈과 조화를 이루어 운세가 강하게 유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진으로 볼 때 산근에서 흉터처럼 파인 자국이 보이는데 이 자국이 인당(눈썹과 눈썹 사이)까지 올라가 있다. 산근의 흉은 건강의 문제를 의미하며 대개 신경계통 질환으로 잘 나타난다. 인당의 흉은 부부연이 좋지 않음을 의미하는데 결혼한 사람은 대개 이혼 등 가정사의 불행을 겪는다. 웃을 때 눈 꼬리의 주름이 위쪽 방향(전택궁)으로 몇 가닥 생기고 있다. 관상서에서는 이 주름이 있으면 성정(性情)이 사납다고 한다. 현대식으로 유연하게 해석하자면 순둥이는 아니라는 이야기다.

코의 끝(준두)과 콧방울(정위, 난대)에 살이 있고 모양이 좋아 개인적으로는 재물 운이 좋고 일을 수행하는 추진력과 끈기도 좋다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코가 잘 생겨도 광대뼈(관골)가 발달해 코를 잘 감싸지 못하면 파란이 많은데 이 관상은 관골이 적당히 발달해 코(재백궁)를 보호하므로 좋은 운을 유지하는 데 문제가 없게 형성되어 있다.

코까지의 운세는 나이로 50세까지인데, 눈과 코는 평생의 운에 영향을 미치므로 잘생긴 눈과 코는 50대와 60대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코와 입 사이는 식신이라고 해 50대를 나타내는데, 눈과 코에 비해 세력이 약하다. 2007년 대선 때 다 잡은 대선 후보 경선을 놓친 것은 이 식신 자리의 기운이 없었기 때문이다.

박근혜는 이제 60대로 들어섰는데 60대는 입과 턱의 부위다. 입술의 크기나 모양은 특별히 흠잡을 것이 없다. 턱은 잘 발달해 강한 운세의 바탕을 이루었다. 눈, 코, 턱의 조화도 좋다. 그러나 귀상의 일반적 약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바로 대중성이 높지 않다는 점이다. 이 점은 높은 지지율과는 전혀 상관없는 개인의 특성이다. 이런 특성은 대중에게 보이는 것과 달리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달리 표현하면 ‘선거의 여왕’으로 불리지만 정작 대중의 지지를 얻어야 하는 선거가 자기 체질에 잘 맞지 않는 스타일이라는 것이다.

안철수의 우안(牛眼)

운명과 풍수로 보는 대선 향방 ② 관상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

사람의 얼굴은 조금씩 변하는데 박근혜의 최근 사진에 따르면 입과 턱(지각)의 긴장미가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이 때문만은 아니고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고 베풀 필요가 있다. 이런 모습이 계속되면 지속적으로 구설에 휘말릴 수 있고 결과가 예상보다 안 좋을 수 있다.

안철수의 큰 눈은 우안(牛眼·소의 눈)을 연상시킨다. 우안은 인자하고 온건한 성격이다. 그러나 격정적인 면도 가지고 있다. 하는 일에 좀처럼 실패하지 않는다. 맑고 뚜렷한 눈빛은 심성이 올바른 사람임을 나타낸다. 인당 사이가 널찍한 모습이 마음도 넓은 관상이다. 발달한 귓불(수주)은 남을 배려하는 풍부한 인정미를 보여준다. 맑고 밝은 눈빛에 청수한 눈썹은 뛰어난 두뇌의 소유자로서 사물에 대한 관찰과 판단력이 뛰어남을 말한다. 이 얼굴은 눈 주위만 보더라도 선량하고 비범한 인물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것도 옳고 저것도 옳고’라는 우유부단한 행위로도 표출될 수 있다.

안철수의 코는 콧대가 곧고 기운차게 뻗어 있고, 코의 끝(준두)이 코 전체를 잘 지배하고 있다. 콧방울(정위, 난대) 역시 안정적이고 풍부한 모습이어서 재물운도 매우 성할 뿐만 아니라 의지도 강하고 실천력이 뛰어남을 보여준다. 한마디로 이 관상에서 30대와 40대를 나타내는 눈과 코의 주변은 매우 강력한 세력을 가지고 있다. 이 정도면 어떤 분야에 종사하든 성공할 수 있고 목표를 성취할 수 있는 관상이다. 30대와 40대에 해당하는 좋은 관상을 가지고 있기에 지금의 국민적 관심 인물로 부상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관상으로는 40대에 정치에 입문했어야 성공을 거두는 데 더 유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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