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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비’로 불리는 文의 복심

양정철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

  • 한상준 동아일보 기자

‘양비’로 불리는 文의 복심

‘양비’로 불리는 文의 복심
출생 | 1964년 서울
학력 | 한국외국어대 법학과
경력 | 한국외국어대 학보 편집장, 언론노보 기자, 스카이라이프 홍보실장, 노무현 대통령  당선인 공보비서,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노무현재단 상임운영위원, 제주대·우석대 교수
취미 | 독서

“양비.” 문재인 대통령 주변에서 양정철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비서실 부실장을 일컫는 칭호다. 마지막 공식 직책인 청와대 비서관(홍보기획비서관)에서 유래한 별칭이다.

양 부실장은 2012년 대선 때도 문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었고, 이후 5년 내리 문 대통령 옆을 지켰다. 전해철 의원,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함께 ‘스리철’로 불렸지만 이번 대선 과정을 거치면서 명실상부한 문 대통령의 ‘넘버원 측근’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문 대통령이 히말라야 트레킹을 떠날 때도 양 부실장이 동행했다. 문재인 캠프에서 양 부실장은 문 대통령이 편하게 말을 놓고 가끔 화도 내는 유일한 측근이다. 사석에서 문 대통령은 양 부실장을 향해 “동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면에 나선 적은 없지만 양 부실장은 문 대통령이 정계 입문한 후 정무, 정책, 메시지 등 문 대통령의 모든 것을 총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문 대통령의 정계 진출 계기가 된 책 ‘운명’(2011년)의 출간을 기획했다.

양 부실장은 기자 출신다운 빠른 상황 판단, 매끄러운 일처리 능력이 장점이다. 문 대통령 주변이 친노(친노무현) 인사에서 친문(친문재인) 인사로 바뀌는 중심에도 그가 있었다. 그는 지난해 4·13 총선 전과 이번 5·9 대선 전 외부 인사 영입 작업을 사실상 총괄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영입한 인사들은 문 대통령 당선의 기반이 됐다. 한 친문 인사는 “양 부실장은 문 대통령의 의중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다. 청와대 수석 등 전면에 나서기보다는 2선에서 문 대통령의 성공을 돕는 일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양 부실장은 5월 15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새 정부에서 공직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전한데 이어, 5월 16일에는 기자들에게 “제 역할은 여기까지다. 멀리서 그분(문 대통령)을 응원하는 시민 중 한 사람으로 조용히 지내겠다”며 사실상 정계은퇴 의사를 분명히 했다.



신동아 2017년 6월 호

한상준 동아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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