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4월호

武道명문에서 특수학문 요람으로

  • 곽대중 < 자유기고가 > bitdori21@kebi.com

    입력2004-11-01 1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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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년 용인대는 개교 50주년을 맞이한다. 50돌을 맞아 대학은 ‘용인대학교 비전 21’을 발표할 계획이다. ‘비전21’은 명실공히 국내 최상위권으로 손꼽히는 무도계열의 명성을 유지하면서 예체능 계열을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리고 사회과학 및 자연과학 계열은 중상위권에 진입시킨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7년 여의 개혁작업으로 종합대학의 토대를 갖춘 용인대에 다녀왔다.
    武道명문에서 특수학문 요람으로
    새봄, 새 학기를 맞은 캠퍼스는 떠들썩하다. 요즘 대학가에서는 2002학년도 신입생을 ‘산소학번’이라고 부른다. ‘02’라는 숫자에서 산소(酸素·O2)의 분자 구조가 연상된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산소 같은 새내기들을 환영한다”는 플래카드가 방문객의 시선을 끌고, 동문회·향우회·동아리·MT 등 각종 모임을 알리는 홍보물이 게시판을 알록달록 장식하고 있는 것은 용인대학교도 마찬가지다. 학생회관 앞 공터에선 어김없이 족구 한판이 벌어지고, 그 옆에는 볼링 동아리, 고적답사 동아리가 자리를 잡고 앉아 지나는 이들을 붙잡고 “우리 동아리에 가입하세요!”하고 외치는 모습도 여느 대학과 다를 바 없다. 그러나 학교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펴보면 여느 대학과 다른 특징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먼저 용인대 캠퍼스에는 트레이닝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학생이 유난히 눈에 많이 띈다. 방금 조깅이라도 하고 오는 것 같은 모습이다. 도복(道服)을 바지처럼 입고 다니는 학생도 보이고 둘둘 말아 어깨에 걸고 다니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다. 이들 대부분은 단정하게 깎은 머리에 구릿빛 피부의 단단한 몸매가 예사 학생들 같지 않다.

    담배를 피우면서 교내를 오가는 학생이 보이지 않는 것도 이채롭다. 식사를 마치고 옹기종기 모여 앉아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보일 법도 한데 학내 어디서고 담배꽁초조차 찾아볼 수 없다. 용인대는 학내 전역이 금연(禁煙) 구역이다. 최근의 금연 바람을 타고 금연을 선언한 것이 아니라 개교 이래 교내 흡연을 금지하고 있다. 축제 때를 제외하고는 교내에서 음주도 허용되지 않는다. ‘운동복’ ‘금주’ ‘금연’, 이 세 단어는 용인대의 ‘역사’를 알려주는 키워드다.



    대한유도학교가 모태




    용인대는 1953년 대한유도회에서 설립한 ‘대한유도학교’가 그 모태다. 1990년 대한체육과학대학으로, 1993년에는 용인대학교로 교명(校名)을 변경해 오늘에 이르고 있지만 여전히 용인대를 유도(柔道)대학, 체육대학으로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금주·금연은 강제된 규율이 아니라 40여 년간 지켜온 체육인들의 생활태도가 종합대학이 된 오늘까지 전통으로 이어져 남아있는 것이다.

    용인대학교에 들어서면 언덕 위에 있는 대학본부를 향해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이 길을 중심으로 좌와 우에 자리잡은 건물들은 각각 서로 다른 단과대학의 성격을 보여준다. 정문에서 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다보면 우측으로 무도(武道)대학과 체육과학대학 건물이 보인다.

    1984년 LA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온 국민을 환호하게 했던 안병근 선수로부터 김미정(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 조인철(2000년 시드니올림픽 은메달) 선수에 이르기까지 많은 메달리스트들이 이곳에서 땀을 흘렸다.

    이외에도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이선희 선수, 씨름 천하장사 이태현 선수, 축구 국가대표 송종국 선수 등이 모두 용인대학교에 학적(學籍)을 두고 있다. 안병근, 김미정, 정훈(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 선수는 현재 이 대학 교수로 재직중이다.

    용인대에서 발행한 ‘대학안내’ 책자에는 이 대학 학생들이 유도 태권도 레슬링 씨름 검도 역도 사격 수영 등 종목별로 각종 국내외 경기에 출전해 획득한 메달과 트로피에 대한 기록이 수십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다.

    무도·체육과학대학 건물 위쪽으로는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규모의 육상트랙과 인조잔디가 깔린 축구경기장이 시원스럽게 눈에 들어온다. 진입로 우측이 이처럼 힘과 기상, 땀 냄새를 느끼게 하는 곳이라면 길 건너 좌측에는 야외공연장과 예술대학이 자리잡아 용인대의 또 다른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 예술대학 건물에는 무용·회화·국악·연극·영화영상·문화재보존·멀티미디어 등 7개 학과가 자리하고 있다. 이들 학과는 대부분 1992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한 이후 생겨났다.

    우람한 체구에 단정하게 머리를 깎은 학생이 많은 건너편과는 달리 이곳에는 머리를 물들이고 찢어진 청바지를 입은 학생, 캔버스에 열심히 채색하는 학생, 가지런히 한복을 갖춰 입고 대금을 부는 학생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건너편에서 우렁찬 함성 소리와 ‘힘’이 느껴졌다면 이곳에서는 예술적 낭만과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동(動)과 정(靜), 절도 있는 몸가짐과 자유분방한 사고방식이 조화를 이루면서 무언가 새로운 이미지를 뿜어내고 있다고 하면 너무 거창한 해석일까. 김정행(金正幸) 총장은 “몸과 마음이 깨끗한, 창조적인 미래 인재 육성이 용인대의 교육 목표”라고 말한다.

    용인대학교는 내년이면 개교 50주년을 맞는다. 이미 10년 전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됐지만, 당시만 해도 유도학과, 격기학과 등 체육관련 학과가 전부여서 위상만 종합대학이었지 실제는 체육대학과 다를 바 없었다. 그러나 1994년 김정행 총장이 취임하면서 용인대는 ‘전환기’를 맞는다. ‘경쟁력 있는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난다’는 취지로 시작된 지난 7년간의 개혁작업으로 용인대학교는 제2 창학(創學)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용인대의 학과와 전공 중에는 평범한 이름이 별로 없다. ‘최초’ ‘유일’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경우가 많다. 먼저 각종 무예(武藝) 선수와 지도자를 육성하는 단과대학인 무도대학에는 ‘전국 유일’이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닌다. 무도대학 산하 학과 중 격기(格技)지도학과와 동양무예학과도 전국에 하나밖에 없는 전공. 씨름, 복싱, 레슬링 등 각종 격기 종목을 과학적으로 연구·분석하는 격기지도학과는 기존의 교육과정에 지도자·연구원 양성 과정을 추가, 새롭게 개편했고, 동양무예학과는 검도 택견 등 동양무예의 연구와 전수를 위해 만들어진 학과다.

    경호학과에는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다. 지난 1996년 신설된 경호학과는 6년이 지난 지금, 전국 최고의 경호학과로 학교 내외의 인정을 받고 있고, 전국 각 대학에 경호학과를 개설하게 만든 ‘벤치마킹’의 대상이 됐다. 경호학과 이상철 교수는 용인대 경호학과의 성공비결을 ‘미래 예측’에서 찾는다. 그는 “공적인 경호 이외에도 사적인 경호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을 예측하고 학과를 개설했다”면서 “무도분야에서 쌓아온 전통이 있었기 때문에 남보다 한발 빠른 성과축적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첫해 30명 모집 정원에 208명의 지원자가 몰려 6.9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경호학과는 해마다 5∼1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남자는 신장 170cm 이상, 여자는 160cm 이상이어야 응시자격이 주어지고, 좌·우 교정시력이 1.0 이상 돼야 하는 등 신체조건에 대한 제한이 까다롭다. 학생들은 4년 동안 사격 승마 비서학 구급법 등 경호원이 현장에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수업을 듣는다.

    사회체육대학 소속의 특수체육학과도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학과다. 1988년부터 학생들을 모집하기 시작한 특수체육학과는 과내 동아리 ‘휠체어 농구단’이 방송광고에 출현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휠체어농구단은 장애인의 아픔을 체험하고자 만들어진 동아리. 용인대는 휠체어 에어로빅, 검도, 테니스 등 장애인의 재활치료와 체육활동에 관련된 분야를 연구하는 동시에 재활치료 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다. 몇 해 전부터는 하반신 장애인을 위한 승마강좌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골프학과 역시 용인대의 이색학과다. 1999년 설치돼 현재까지 4년제 대학으로서는 유일하게 ‘골프’를 학문의 영역으로 연구하고 있다.

    체육분야뿐 아니라 예술과 인문·사회·자연과학 분야에서도 용인대는 ‘우리는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한다’고 고집이라도 부리듯 ‘처음’을 열어갔다.

    먼저 살펴볼 곳은 문화재보존학과. 1997년 국내 최초로 설치된 문화재보존학과는, 산업화·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유·무형 문화재 보존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분야의 인력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해 문을 열었다. 인문학적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던 기존의 고고학을 보존·처리를 중심으로 한 과학의 영역으로 발전시켜 전문가를 양성한다는게 목표. 목표에 걸맞게 문화재 분야의 실무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최상의 교육환경을 갖춰놓고 있다. 학생들은 실습실에서 파괴·비파괴 분석기, X선 촬영기 등 수억원대에 이르는 장비를 이용해 훼손된 문화재를 직접 보수하는 실습까지 하고 있다.

    예술대학에는 멀티미디어학과가 설치돼 있다. 멀티미디어학과 역시 어느 대학에나 있는 컴퓨터 관련학과와는 색다르다. 멀티미디어학과 3학년 변희경씨는 “우리 과는 컴퓨터를 배우는 곳이 아니라 ‘표현’을 배우는 곳”이라며 “우리 과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은 컴퓨터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튀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예술대학에 소속돼 있는 것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멀티미디어를 표현과 예술의 영역에 결합시킨 것이다. 교과내용은 사진촬영, 조명실습, 동영상디자인, 애니메이션 등 실기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중국학과도 용인대학에서는 중국어와 중국문학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다. 중국이라는 거대한 국가를 주제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을 연구해 각각의 분야에서 졸업과 동시에 실무를 수행할 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학과는 최근 한류(漢流) 열풍을 타고 2002학년도 입시에서 49대1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였다.

    용인대에는 이색적인 학과들이 많이 개설돼 있다. 위에서 소개한 학과 외에도 본격적인 전자상거래 시대를 대비한 인터넷 경영전공, 기존의 이론중심 교육에서 과감히 탈피해 철저히 실기·현장 위주로 교육을 실시하는 영화영상전공, 디지털정보디자인, 환경디자인 등으로 세분한 디자인 전공도 이색적인 학과들이다.

    그러나 학교의 발전 방향에 대해 걱정하는 교수들의 목소리도 들린다. L교수는 특정학과를 예로 들며 “시류에 편승해 급조된 측면이 많다”면서 “대중적인 관심이 많아지니 충분한 학문적 성과와 전망분석 없이 ‘일단 설치하고 보자’는 식으로 만들어진 것 아니냐”고 말했다. 대부분의 학과에 ‘최초’ ‘유일’이라는 이름표가 붙어 있다보니 이러한 지적이 있을 만도 하다.

    이에 대해 김정행 총장은 학과 개설 과정을 하나씩 소개하며 뚜렷한 원칙을 갖고 학과·전공을 특성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성화 사업의 첫번째 원칙은 오랜 시간 축적된 성과를 기반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겁니다. 경호학과와 동양무예학과가 바로 그런 경우지요. 둘째 원칙은 남들이 도전을 꺼리는 분야를 개척하는 것입니다. 문화재보존학과, 멀티미디어학과가 그렇고요. 셋째는 미래에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는 분야를 특성화하는 것입니다. 중국학과 골프학과가 그 예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앞으로 스포츠마케팅, 스포츠미디어 분야도 특성화할 계획입니다.”

    최근 용인대는 용무도(龍武道)라는 새로운 무술을 개발해 세상에 내놓았다. 용무도는 유도, 태권도, 검도, 합기도 등 각종 무술의 장점을 취합해 만들어낸 ‘퓨전(fusion) 무술’이다. 한국에 전래된 무술을 종합무도체계로 개발해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8년의 연구기간과 2년의 세미나 등 준비작업을 거쳐 만들었다.

    개교 이래 50년간 무도(武道)의 명문으로 숱한 선수와 지도자를 배출해낸 전통과 역사가 훌륭한 ‘연구 자원’이 됐다. 용인대학교 무도연구소장 이병익 교수는 “공격 위주 혹은 방어 위주로 단편적인 면을 갖고 있던 기존 격투기의 형식을 탈피해 공격과 방어, 실기와 이론을 총망라한 실질적인 무술”이라고 용무도를 소개했다.

    용인대의 무예교육을 집대성한 결정판으로, 용무도의 ‘용(龍)’도 용인대학에서 따왔다. 현재 용인대는 동양무예학과 전공과목으로 용무도를 가르치고 있다. 지난해에 설립한 대한용무도협회(회장 김병천)가 중심이 되어 용무도를 전국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이교수는 “모든 학문이 창조를 통해 발전하듯 무예 역시 창조의 과정을 밟아 발전한다”고 덧붙였다.

    ‘무도·스포츠 분야의 명문’이라는 용인대의 명성은 국내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다. 용인대 대외협력과 강준의 과장은 “우리 대학은 국내보다 해외에 더 알려진 대학”이라며 “한국은 태권도·유도의 종주국이고 용인대학은 그 분야에서 한국 최고이니 곧 세계 제일인 셈”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무예를 배우기 위해 많은 외국인들이 용인대에 찾아온다. 지난해엔 호주, 미국, 일본, 캐나다, 칠레, 스위스 등 18개국에서 2201명의 학생들이 용인대를 다녀갔다. 짧게는 3박4일에서 길게는 몇 년간 대학원 과정을 밟는 이들 외국인 학생들은 학내에 있는 생활관에서 거주한다. 처음에는 생활관 한 층 전체를 외국인 학생들에게 할애했지만, 현재는 외국인들이 한국문화를 배우고, 또 재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한국 학생들의 방에 유학생들을 배정하는 버디 프로그램(Buddy Program)을 실시하고 있다. 우슈의 달인으로 현재 용인대에서 동양무예를 배우고 있는 중국인 위지차오씨는 중국학과 학생들과 한 방을 배정받았다. 위씨는 “최고의 시설과 교수진을 갖춘 데다 한국 학생과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지하철 서현역 건너편에는 ‘용인대학교 분당문화센터’가 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이 건물 5층에 올라가면 마치 별천지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든다. 최신 컴퓨터와 각종 장비가 들어찬 이곳은 바로 용인대학교 IT칼리지(College). 멀티미디어 콘텐츠, 컴퓨터 디자인, 애니메이션 영상, 게임 개발 등의 분야에서 131명의 신입생을 올해 처음 모집했다.

    학점은행제 방식으로 2년제 전문학사 학위를 수여하는 IT칼리지는 가까운 미래에 분당·판교 벤처밸리가 형성될 것을 예측하고 이때에 필요할 전문실무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개설했다. IT칼리지에서는 모든 교육이 칠판에서 시작하지 않고 실패를 반복하더라도 실제 부딪히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

    경영학부 송호달 교수는 IT칼리지를 “대학교육에서 대안교육의 분야”라고 소개했다. 공교육에서 담을 수 없는 내용을 담아내는 곳이 대안교육이듯, 적성에 맞는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육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 대안으로 만들어놓은 대학이라는 설명이다. 그래서 학생모집에서도 고교 성적이나 수능 점수 등을 일절 보지 않고 오직 ‘학생의 절실한 요구와 가능성’을 선발의 기준으로 삼았다.

    2003년 용인대는 개교 50주년을 맞이한다. 50돌을 맞아 대학은 ‘용인대학교 비전 21’을 발표할 계획이다. ‘비전21’은 국내 최상위권으로 손꼽히는 무도계열의 명성을 유지하면서 예체능 계열을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리고, 사회과학 및 자연과학 계열은 중상위권에 진입시킨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용인대의 한 교수는 “수년 내에 전국 몇 위가 된다는 목표도 필요하지만 학벌과 상관없이 실력 있고 유능한 인재를 배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용인대 IT칼리지 애니메이션영상과에 합격,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강모(19)씨는 “비싼 등록금 내고 간판을 따기 위해 다니는 대학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실컷 할 수 있는 대학이었으면 좋겠다”며 기대에 부푼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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