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저히 망가졌다. 5조원을 넘어선 재산피해, 300명에 육박한 인명피해. 그러나 수치로 고통의 체감도를 나타낼 수 있을까. 단절된 고속도로가 모두 뚫리고, 복구현장의 망치 소리가 드높아도 수마(水魔)에 팬 가슴은 그저 시리기만 하다.
- 태풍 ‘루사’가 휩쓸고 간 자리, 수십년 반복된 땜질식 복구대책이 또 한번 흉터처럼 남지 않기를 수재민들은 바랄 뿐이다.
태풍, 폐허 그리고 절망
글 : 김진수 기자 사진 : 김형우· 조영철·동아일보·연합뉴스
입력2002-10-15 13:16:00
김건희 객원기자
은은하게 고급스러움을 드러내는 스타일인 올드머니(old money) 트렌드는 콰이어트 럭셔리(quiet luxury·조용한 사치), 스텔스 럭셔리(stealth luxury·조용한 명품)라고 불리며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가치를 …
이지현 서울디지털대 패션학과 교수
22대 총선 결과는 여소야대(與小野大)를 훌쩍 뛰어넘는 여소거야(與小巨野)로 귀결됐다. 전체 300석 가운데 3분의 2 가까운 192석을 야권이 차지했다. 집권여당 국민의힘은 지역구에서 90석,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비례대표 18석…
구자홍 기자
22대 총선이 ‘여소거야’로 결론 난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여소야대’보다 심한 ‘여소거야’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가.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퇴로 지도부 공백 상태를 맞이한 국민의힘은 앞으로 어떤 진로를 걷게 될까.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앞으로 어떤 정치적 행보를 보일 것인가. 야당 압승으로 끝난 22대 총선은 정국에 더 큰 불확실성을 잉태한 채 막을 내렸다. 총선은 비록 끝났지만, 대한민국 국정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매거진동아는 22대 총선 리뷰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앞으로 어떤 정치적 궤적을 그려 나갈지 미리 살펴봤다. #이준석 #김재섭 #국민의힘 #개혁신당 #천하람 #안철수 #나경원 #홍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