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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작 논란, 박수근 화백 아들 박성남의 심경 토로

“그림값 거품 빠져야 아버지 그림 제대로 평가받는다”

  • 윤필립 在호주 시인 philipsyd@naver.com

위작 논란, 박수근 화백 아들 박성남의 심경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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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미술경매장이 박수근의 그림값을 놓고 뜨겁게 달아올랐다. ‘박수근·이중섭 가짜그림 사건’이 터진 것도 이런 과열현상에서 촉발됐다. 박수근의 장남인 박성남 화백이 가짜그림 사건과 최근의 그림값 이상과열 현상을 지켜본 답답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위작 논란,  박수근 화백 아들 박성남의 심경 토로
300,000,000,000원은 과연 얼마만큼이나 되는 돈일까? 읽기 편하게 쓰면 ‘3천억원’인데, 보통사람은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액수다.

그런데 이 돈은 한 개인이 소장한 3000점에 육박하는 박수근, 이중섭 두 화가의 ‘가짜그림’ 값의 총액을 최소한으로 어림잡은 액수다. 현재 두 화가의 그림은 한 점에 수천만원 내지 수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그림 경매에서 거래되는 두 화가의 호당 가격으로 치면 6000억원이 넘을 수도 있다.

다음은 박수근·이중섭 가짜그림 사건 일지를 요약한 것이다.

▲2005년 3월 : 이태성씨(이중섭 차남), 이중섭예술문화진흥회 설립(회장·이중섭 부인 이남덕 여사).

▲3월2일 : 이태성씨, 이중섭 50주기 기념사업 추진 위해 미공개작 8점 서울옥션 통해 공개.

▲3월16일 : 서울옥션 경매서 ‘아이들’(3억1000만원) 등 4점 낙찰.

▲3월22일 : 이태성씨 내한 기자회견에서 경매 출품작은 유족이 50년간 소장해온 것 중 일부라고 주장.

▲3월30일 : 한국미술품감정협회, ‘물고기와 아이’ 등 경매 통해 팔린 작품 4점에 대해 위작(僞作) 주장.

▲4월7일 : 이태성씨, 도쿄에서 기자회견 열어 ‘물고기와 아이’ 진품 주장.

▲4월22일 : 양측, 한백문화회관서 열린 세미나 참석. 한국미술품감정협회측은 김용수 한국고서연구회 명예회장이 이태성씨에게 가짜그림을 건넸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검찰에 수사 촉구.

▲4월22일 : 박성남씨(박수근 장남)가 호주에서 급거 귀국해 김용수씨가 소장한 박수근 그림은 가짜라고 주장.

▲4월25일 : 김용수씨, 이중섭 그림 650점을 소장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50여 점 공개, 박수근 그림 200여 점도 소장하고 있다고 주장(나중에 약 1800점으로 늘어남). 이태성씨, 한국미술품감정협회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 제기.

▲5월4일 : 박성남씨, 김용수씨를 같은 혐의로 고소.

▲5월11일 : 이중섭 유족, 도쿄에서 기자회견 열어 이중섭 그림 150점 소장 주장.

▲5월13일 : 김용수씨, 박성남씨와 감정협회를 상대로 무고, 명예훼손 등으로 소송 제기.

▲6월9일 : 서울중앙지검, 위작논란 이중섭·박수근 그림 수십점 감정 의뢰 발표.

▲10월7일 : 서울중앙지검 형사 7부, 전문기관 감정 결과를 토대로 58점 위작이라고 발표. 아울러 “이중섭 화백의 작품으로 알려진 그림 일부가 실은 위작”이라고 주장해 이태성씨에 의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한국미술품감정협회 소속 감정위원들에게 무혐의 처분.

▲10월7일 : 김용수씨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박성남씨도 무혐의 처분.

▲10월 : 김용수씨 서울중앙지검의 무혐의 처분에 불복해 서울고검에 항고

▲2006년 4월3일 : 서울고검 형사부, 김용수씨의 항고 기각. 김용수씨 변호인은 대검찰청에 재항고하겠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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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필립 在호주 시인 philipsy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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