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6월호

제주 ‘건강과 性 박물관’

사랑이 부끄럽다뇨?

  • 글 사진· 조영철 기자

    입력2006-06-16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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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구에서부터 낯뜨거운 조형물들이 민망한 웃음을 짓게 한다. 하지만 성교육전시관, 섹스판타지관, 세계성문화전시관을 찬찬히 둘러보고 나면 성은 감춰야 할 쾌락이 아니라 배려와 존중으로 가득한 사랑의 행위라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제주도 안덕면 감산리 일주도로변에 이색 性박물관(www.sexmuseum.or.kr)이 문을 열었다.
    제주 ‘건강과 性 박물관’

    ‘유쾌한 피크닉’. 구멍 안을 들여다보면 마치 자신이 섹스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제주 ‘건강과 性 박물관’

    1 청각과 시각을 통해 성적 흥분과 집중도의 관계를 체험하는 기구.<br>2 마네킹으로 포르노 촬영현장을 재현했다. 그 앞에 선 여성 관람객이 여성용 자위기구를 호기심 어린 눈길로 보고 있다.<br>3 애정 행위를 과장되게 표현한 목각인형.



    제주 ‘건강과 性 박물관’

    관음증을 체험해보는 ‘첫날밤 훔쳐보기’.

    제주 ‘건강과 性 박물관’

    1 다양한 체위를 보여주는 목각 커플.<br>2,3 박물관 휴게실에 놓인 의자. ‘색다른 디자인’이 시선을 끈다.

    제주 ‘건강과 性 박물관’

    일본의 도조신(道祖神) 제사에 쓰이던 남근 숭배물.

    제주 ‘건강과 性 박물관’

    인도네시아의 문 두드리개 쿨루(Kul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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